제로웨이스트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중앙도서관 로비에 놓인 수많은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본 이후였다. 사실 본인도 현대인의 삶을 살면서 ‘편리함’의 유혹에 항상 무너지는 나약한 존재이지만 환경을 위한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 ‘내가 아니면 누가 먼저 시작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산 것은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빨대였다. 간단해 보여도 텀블러와 빨대를 세척해 카페에 가져가기까지 귀찮음의 과정을 매일매일 겪어야 했다. 빨대용 솔도 사야 하고
야구장에 들려오는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 선수들은 그 함성 소리를 듣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합니다.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직접 몸으로 느끼기 위해, 기자는 선수들이 실제로 수행하는 훈련을 체험해봤습니다. 훈련은 타격·번트·투구·수비 등의 네 분야로 나눠 진행됐는데요. 과연 기자는 훈련을 잘 수행해냈을까요? 글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한 손 놓고 스윙하니 타구 힘 ⬆바람 고려해 낙구 지점 판단해야야구 경기 도중 팽팽한 상황에서의 실책은 팬들에게 허탈감을
전통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정한 생활 모습이나 행동을 뜻하는 말입니다. '전통'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낯설고 어렴풋한 단어로 느껴지진 않나요? 전통에 대한 막연함을 생활면이 바꿔 드립니다. 이번주는 우리의 삶을 새겨온 한지를 만났습니다. 세계로 향해가는 한지의 발걸음에 맞춰 함께 떠나볼까요. 서민희 기자 tjalsgml0928@cauon.net견고한 짜임새로천년을 살아 숨쉬는 한지 우리의 일상과 호흡하다‘견오백지천년(絹五百紙千年)’이라는 말이 있다. 비단은
다가오는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중대신문 기자가 직접 화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췤 할 기사는 생활 16면 ‘내 안의 날 다시 만나는 날’입니다. 절에서는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요. 이를 ‘청규’라 부른다고 합니다. 청규에는 복장 예절, 합장과 반배, 공양 등 다양한 내용이 있습니다. 기자는 108배를 대비해 절하는 방법도 자세히 배웠다고 하는데요. 큰절은 이마와 양 팔꿈치, 양 무릎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을 바닥에 대는데 이를 오체투지라고
최근 청년 세대의 ‘젠더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이나 손동작에서부터 법원의 판결, 국가의 정책까지.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와 평등의 가치가 확산함에 따라 젠더 갈등 또한 그만큼 증가하고 있는데요. 몇몇 정치인들은 이에 발맞춰 젠더 갈등을 해결하겠다며 다양한 정책들을 들고 오고 있죠. 청년 세대는 젠더 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고 있을까요? 논의되는 해결안들은 젠더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요? 설문을 통해 청년 세대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해석해봤습니다. 김예령 기자 k
전통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정한 생활 모습이나 행동을 뜻하는 말입니다. ‘전통’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낯설고 어렴풋한 단어로 느껴지진 않나요. 전통에 대한 막연함을 생활면이 바꿔 드립니다. 다가오는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직접 화계사에 방문했습니다. 참된 나를 찾아 떠났던 템플스테이의 여정으로 지금 가볼까요! 서민희 기자 tjalsgml0928@cauon.net "꽃은 꽃대로 아름다울 뿐이에요. 꽃이 나를 어떻게 해주지 않죠. 내가 꽃을 보면서 기쁠 뿐이
정신건강 서비스 위한 공간 확보 음악치료실 등 다양한 시설 마련3월 29일 안성시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을 위한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존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서비스 제공 한계 해소가 목적이다. 안성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실,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실, 심리안정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센터에 없던 음악치료실과 1층 대기 공간도 조성된다. 김수지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1층에 치료 및 직업체험을 목적으로 한 카페를 조성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
실존주의 문학은 실존의 부조리를 문학 형식으로 풀어낸 소설 전반을 칭한다. 실존주의 문학비평은 실존주의 문학에서 작중 인물의 선택 계기를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실존주의 문학비평 진행 시 우선 작품 속 등장인물에 실존적 인간이 있는지 모색한다. 이때 실존적 인간이란 현재 있는 곳에서 끊임없이 벗어나고자 하는 유형의 인간을 의미한다. 해당 인물을 찾은 후에는 그들이 무의미한 삶에서 내린 선택의 이유와 내용을 분석 및 검토한다. 나아가 실존적 인물이 어떻게, 무슨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는지도 살펴보며 이로부터 독자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교육은 한 사람의 바람직한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다. 특히 유아교육은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 형성에 관여하는 학문이기에 더욱 중요성이 크다. “아동은 우리가 도와주거나 보호해야 할 미숙한 존재라기보다는 하나의 인격체예요.” 최다은 키즈 크리에이터(유아교육과 06학번)는 아이들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학부와 석사 모두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성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로서 그는, 1년에 200여 편의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여전히 하고 싶은 콘텐츠와 아이디어가 샘솟는 최다은 크리에이터의
관·학 협력으로 정책 개발연구정책, 시 발전에 사용돼3월 26일 ‘2021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행정인턴십)’ 발대식이 개최됐다. 2005년 시작된 행정인턴십은 올해의 경우 중앙대 학생 33명과 관리자 역할인 안성시 공무원 9명이 연구과제 수행에 참여 한다. 행정인턴십 참여 공무원은 지원자 중 선정됐으며 중앙대 학생은 3~4인의 팀 구성 후 주제를 선정해 선발됐다. 행정인턴십에는 양캠 학생 모두 지원할 수 있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 안성시장 명의의 상장과 수료증이 수여되며 실습 학점이 지급
여러분은 하루에 물을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중대신문 사회부 기자들이 물 7L로 하루 살기를 했다는데요! 첫 번째로 췤할 기사는 사회 9면 '오늘 하루 7L로만 살아봤습니다'입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일평균 물 사용량은 295L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유엔난민기구에 의하면 인간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 물의 양은 7L라고 합니다. 7L로 하루 살기를 도전한 기자들은 겨우겨우 하루를 보냈지만 사실상 실패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물발자국'. 물발자국은 제품
돌아가는 땅에서 중심을 잡다 사발 위 동백꽃이 피다성큼 다가온 봄이 곳곳에 숨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캠퍼스 근처에 개나리와 벚꽃도 하나둘 피어나네요. 이처럼 무언가 새롭게 생기는 것은 매우 설레는 일입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도 이와 비슷한데요. 단순한 덩어리였던 흙에 숨을 불어 넣어 무궁무진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은 참으로 두근거리죠. 이번 체험에선 물레와 손을 이용해 도자기를 만나고 왔습니다. 물레와 손을 맞추다 물레체험에서 만든 기물은 달항아리를 만들 때 사용되는 ‘사발’입니다. 사발은 옴폭하게
여러분 식사하셨나요? 드디어 안성캠에도 카우버거가 생겼다고합니다! 학생식당도 새 단장을 했는데요! 첫 번째로 췤할 기사는 종합 1면 ‘안성캠 학생식당, 직영으로 운영한다’입니다. 외주업체가 운영하던 안성캠 학생식당 올해부터는 직영으로 운영합니다. 꾸준히 제기된 위생문제와 학식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인데요. 707관 학생후생관에 새롭게 바뀐 학생식당과 카우버거, 셀프라면 코너가 들어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성캠 학생식당은 서울캠 참슬기식당과 동일한 메뉴를 동일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하는데
전통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정한 생활 모습이나 행동을 뜻하는 말입니다. ‘전통’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낯설고 어렴풋한 단어로 느껴지진 않나요. 전통에 대한 막연함을 생활면이 변화 시켜 드립니다. 생활면은 선조가 전해주고 후손이 널리 통하게 한 전통을 소개합니다. 이번주는 한국의 美, 한복을 살펴봤습니다. 한복에 본인만의 현대적 감각을 더한 김리을 디자이너도 만나봤는데요. 우리의 생활 속, 항상 몸 닿아 있던 한복을 보러 지금 떠나봅시다! 서민희 기자 tjalsgml092
팬데믹이 장기화하며 청년층 정신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20대 우울증 수진자 수는 2018년 한해 발생한 숫자에 맞먹는 9만4290명을 기록했다. 타대는 대학생 코로나 블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을까? 건강과 마음을 돌보다 서경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인 ‘학생 건강·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
소망이란 붓으로 민화를 칠하다여러분은 ‘민화’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민화의 동양적 작품표현이 생각납니다. 교과서에서 많이 본 그림이죠. 그런데 익숙하지만 친하지는 않습니다. 직접 그려보면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민화에 스며들기 위해 화실로 향했습니다. 선을 그리고 옮기다 민화 체험은 밑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제가 고른 그림은 접시에 담긴 앙증맞은 수박 그림입니다. 그림은 ‘장지’라는 종이 위에 그리는데요. 장지는 두껍고 질기다는 장점이
대학이 더 이상 속세를 떠난 고고한 상아탑으로 대접받지 못하며, 무엇보다도 먹고사는 문제가 절실한 오늘날의 상황에서 뜬금없이 ‘초월’을 이야기하면 도를 닦는 것을 연상하며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바람직한 미래 설계를 위해 대학의 본질은 초월에 있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 먼저, 대학은 기존에 주어진 세계관과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에서 ‘초월의 공간’이다. 하이데거(M. Heidegger)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세상에 던져진 ‘세계
2018년 10월, 성대했던 100주년 기념식이 꿈만 같다. 현장에 전시한 사료는 면원한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고 오랜 추억을 회상하며 중앙인이 하나가 된 행사였다. 그러나 참석자에게 100주년 기념식은 어느덧 추억으로만 남고 기념식을 경험하지 못한 이에게는 후일담으로 전락했다. 서울캠 310관(100주년기념관)이 있지만 1층에 설치한 ‘Flash 100’ 외에 중앙대 역사를 심도 있게 다루거나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은 부재하다. 100주년기념사업단 홈페이지는 중앙대 약사와 참고 사진이 전부다. 그동안 이 역할을
자해와 살인. 듣기만 해도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느낌의 단어들이다. 지금도 파격적인 해당 소재를 주제로 무려 2000년 초반에 개봉한 두 영화가 있다. 바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와 다. 극 중 인물이 각각의 범죄를 저지른 심리를 알아보고자 정신분석학을 바탕으로 기자가 직접 두 영화를 비평해봤다. 눈이 아닌 혀를 뽑은 오이디푸스, 오대수 “친누나하고 난 다 알면서도 사랑했어요. 너희도 그럴 수 있을까?” 박찬욱 감독의 영화 등장인물 이우진이 딸과 사랑에 빠진 오대수에게 던진
5년간 최대 100억원 지원공방 등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동작구가 상권 르네상스 4차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1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전통시장 등 쇠퇴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해결을 목표로 한다. 사업지별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상권을 형성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작구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상인과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상권 조성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사업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역&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