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로 시청자 사로잡지만 자극적인 콘텐츠 경계해야 잠이 오지 않는 야심한 밤, 지루한 학교 가는 버스 안,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은 작은 방송국의 문을 두드린다.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터넷 방송은 전성기를 맞았다. 방송국 안의 사람들은 나를 대신해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주기도 하고,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 사이버머니를 이용하면 화면 속 BJ들이
인터넷 방송 ‘인터넷 방송’은 기존의 방송과는 달리 BJ(Broadcasting Jockey)들이 극본을 짜는 것부터 시작해 영상을 찍는 것까지 모든 것을 맡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먹방’과 같이 가벼운 장르부터 시사를 다루는 무거운 부분까지 그 주제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에는 명확한 규제가 존재하지 않아 방송 통제의 문제점도 보이고 있다.
인터넷 문화의 주류로 자리매김전체로서의 다양성 보여줘아직은 방송법상 규제 미비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매체가 TV라면 TV가 남긴 성긴 부분을 채우는 매체는 인터넷 방송이다. 공중파 방송엔 절대 오르지 못할 신랄한 시사방송, BJ의 찰진 입담으로 승부하는 게임 중계방송, TV 예능을 능가하는 먹방(먹는 방송) 등 대중매체를 피해서 간 곳에 인터넷 방송이 생
기존의 여행에서벗어난 공정여행나의 만족만이 아닌우리의 행복을 추구하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자신들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자기만족을 위해 여행을 한다면 결코 좋은 여행이 될 수 없다. 여행의 주류로 자리 잡은 패키지여행은 싼 가격으로 여행자들의 몸과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좋은 호텔과 깨끗한 식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여행 여행 후에도 관계는 지속 여행에서 더 나아가 지역맞춤형 봉사활동까지 여행에 아주 능한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여행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혼자만의 여행이 처음일지도 모른다. 또한 처음이 아니더라도 여행에 대한 경험은 적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연스레 여행사에 도움의 손을 뻗게 된다. 공정여행도 마찬가지다
공정여행여행자들은 보통 여행을 준비할 때 '어디로 여행을 가지?'라는 고민을 자주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여행자들 사이에선 '어떻게 가지?'라는 새로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여행이 등장했다. 바로 사람 대 사람으로 '관계를 맺는' 여행인 공정여행이 그것이다. 공정여행가들이 말하는여행자의 참된 마음가짐지역
좁아진 취업문의 대안으로 떠오른 창업 각종 지원제도 늘지만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 제도 필요해 최근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아직까진 청년들은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직장과 대기업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창업도 하나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이 청년창업에 눈을 돌리게
창업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청년들사람을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하다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은 대학생의 가장 큰 꿈이다. 유명기업의 로고가 달린 아이디카드는 우리를 공부하게 하는 원동력이었고 필사의 목표였다. 죽을힘을 다해야 할 것은 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좁은 문에 서로 들어가려고 경쟁하는 것이었다. 모두가 똑같은 화이트칼라를
직접 개발한 기술로 창업의 세계에 뛰어든 청년의 창업도전기 대구의 달성사거리에서 냉커피를 팔던 장사꾼 소년이 어엿한 젊은 사장님이 됐다. 취업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공대생임에도 불구하고 김기수 학생(기계공학부 4)은 창업의 길을 택했다. 사업가였던 아버지는 그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IMF경제위기에 아버지의 사업은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위기는 김기수 학생의
승자들이 지배하는 사회구조는잉여들을 만든다 문화와 연대를 통해서 패자가아닌 새로운 주체가 되다 [잉여사회 - 진단] 의 마지막 장면은 강렬하다. 주인공 현수는 대한민국 학교 X까라며 제도로서 자리 잡은 공교육을 쿨하게 거부한다. 그는 이소룡을 동경했고 쌍절곤을 휘둘렀다. 하지만 기성세대였던 아버지는 그에게 잉여인간이라고 했다. 공부해서 좋
모든 사람에게 헛된 희망만 심어주었던 부조리한 사회는 사람들을 잉여로 만들었다.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월간잉여를 구독하고, 웹진을 보고 때로는 실제 만나기도 하며 대안적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황금연휴 막바지 노들텃밭에서 새로운 꿈을 꾸는 잉여들을 만나보았다. [잉여사회 - 증상] 황금연휴 노
자본을 벗어난 우리만의 음식식탁을 벗어나사회에도 건강함을 전한다 느리게 만들어진 음식이 아닌 자본이 관여하지 않는 음식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슬로푸드의 의미는 이름 그대로 ‘느리게 만들어진 음식’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슬로푸드 열풍은 한국으로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왜곡되어 전파됐다. 유럽의 슬로푸드는 ‘자본이 관여하지 않는 음식’에 가깝다.
슬로푸드 하루 세 번, 사람들은 ‘밥’을 마주한다. 밥을 먹는 이유는 다양하다. 단순히 배가 고파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즐거워서, 인간관계를 쌓기 위해서. 그런데 최근 색다른 이유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밥’을 먹음으로써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슬로푸드’를 통해 이와 같은 사회에 기여
나만의 조명 만들기 인테리어 조명도 ‘셀프’로조명 하나로 더한 예술적 감성 Q. 방에 인테리어 조명을 하나 달고 싶어요. 시중에 파는 건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 구매가 힘든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A. 조명은 방 분위기를 바꾸는 좋은 방법 중 하나죠. 준비물은 바로 ‘탱탱볼’로 불리는 공과 종이끈(라피아끈), 랩, 밀가루 풀 그리고 전구입니다. 먼저 랩으로
셀프 인테리어학생들의 자취방 현실은 꽃 한 송이 차지할 틈이 없다. 물리적인 공간일 수도 있겠지만 방 분위기를 화사하게 해줄 그 흔한 화분하나 들여놓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비록 몇 평 남짓한 원룸에 불과하지만 자취방은 대학생활을 지탱해줄 힘을 충전시키는 나만의 공간이다. 이왕 사는 것 좀 더 쾌적하고 멋진 공간이라면 삶의 만족감도 100% 충전될 터. 경제
진단단조로운 내 방과 삶을 바꾸는 묘책DIY, 인테리어 블로그 등인테리어 정보 다룬 매체 늘어 네이버 웹툰 의 주인공인 ‘심은주’는 29살 백조다. 그녀의 자취방 역시 그녀의 상황을 반영하는 듯 지저분하고 여기저기에 곰팡이가 피어있다. “책장에 꽂혀있는 책 제목을 보면 주인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소유물이 나를 나타내는 거라면 이 더러운
쪼개진 시간의 틈으로 들어온 찰나의 문화 모바일로 즐기는 10분 간의 이야기 새로운 매체로 바톤을 넘겨주는 속도가 빨라졌다. 어머니 세대 때 TV의 등장은 전국민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우리가 어렸을 때 비디오로 보던 영상을 CD 한 장에 담게 됐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을 찾아 볼 수 있다. 정보의 공급이 빨라지면서 이용자들의 생
스낵컬쳐"부담없이 즐겨주세요."요즘 같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아침밥 먹기도 힘든 나날들입니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5분에서 10분 짧은 시간 안에 해치워버릴 수 있는 간식이 현대인들의 일상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짧고 간단하게 과자를 먹듯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 ‘스낵컬쳐’가 바로 그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10분안에 시청자를 사로잡는청춘들의 이야기대학시트콤의 신선한 소재 인정네이버 tv캐스트에 방영되기도 시트콤 에서 다큐멘터리 동아리 ‘다큐왕’의 신입 여배우인 예리가 고학번 동아리 선배들에게 외친다. “아… 지루해 나이든 사람들은 다 이래요? 대학생활이 뭐 이래?” 멍하니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던 대학생 시청자들의 가슴에 예리의 대사가
윤리적 패션 대학생들의 소비에 있어서 ‘옷’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들에게 패션은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윤리적으로 만들어진, 또는 소비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윤리적 패션이 대학생들의 옷장을 채우고 있다. 착한 데다 매력적이기까지 패션, 윤리와 만나다쓰레기의 무한한 변신부터구매와 기부를 동시에 같은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