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능력이 출중하고 해외 경험이 풍부한 사람만 해외 영업을 할 수 있다? 반드시 그런 건 아닙니다. 기계공학부 출신임에도 영업 분야에 진출하는 등 색다른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이가 여기 있다. LG 디스플레이 기술영업팀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재직 중인 임성렬 동문(기계공학부 14학번)을 만나봤다. -기술영업은 어떤 일인지. “기술영업은 새로운 고객을 발굴해서 물품을 판매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LG 디스플레이는 고정 고객으로 애플이 있죠. 저는 LG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과
술자리에서 소주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셔본 적이 있는가? 토닉워터는 레몬과 라임 등으로 향을 낸 탄산수다. 토닉워터에 편리성을 더해 발포정 형태인 ‘발포토닉’을 개발한 창업팀이 여기 있다. ‘NET’ 대표 김예성 학생(식품공학전공 4)을 만났다. -NET을 소개한다면. “NET은 ‘New Effervescent Tablet’의 약자로 새로운 발포정이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NET의 팀원이 ‘넷’이라는 의미도 있죠. NET은 더 가벼운 술자리
시민의 발이 돼주는 버스와 택시.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장난감과 영화 까지. 자동차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 매일 도로 위를 달리며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자동차. 자동차 기획부터 출시까지 함께하는 이가 있다. 현대자동차 상품매니지먼트사업부 매니저 김지환 동문(경영학부 14학번)을 만나봤다. -자동차 산업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 “대학교 4학년까지 진로에 관해 많이 고민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현대자동차 인도권역 본부에서 해외 인턴십을 할 기회가 생겼죠. 공장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한
코로나19가 창업 아이템 선정에 도움이 됐다고? 특정 분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더하는 코로나19. 최근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에 관한 수요는 급상승했다. 빠른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며 방향성을 찾아가는 ㈜페스타 대표 진겸 학생(컴퓨터공학부 4)을 만났다. -‘페스타’를 소개한다면. “페스타의 의미는 축제나 행사를 뜻하는 페스티벌에서 비롯됐어요. 행사나 강연, 박람회 등 여러 이벤트가 있잖아요. 페스타는 이벤트를 진행할 때 참가자 모집부터 참가자와 온라인 소통 및 사후 관리까지 할 수 있는
「대한민국헌법(헌법)」 제38조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납세의무를 가진다. 여기 헌법 아래 세금을 매기고 거두는 일을 돕는 사람이 있다고? 세무 지식이 부족한 사람을 돕는 세무사 고시현 동문(경제학과 10학번)을 만나봤다. -세무사를 소개한다면. “기본적으로 세금은 특별한 지식이 요구돼요. 세금에 관해 일반 사업자나 근로 소득자가 잘 모르는 부분을 세무사가 대신 계산해주는 거죠. 세금은 관련 법이 복잡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조세를 악의로 회피하려던 게 아니어도 사실관계에 따라 세금에 관한 판단
부스러진 쌀인 ‘싸라기’를 먹어본 적 있는가? 주목받지 못한 채 버려지던 싸라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창업팀이 있다. 바로 싸라기를 업사이클링해 클렌징 바와 비누 가루 세안제를 개발한 금싸라기팀이다. 일상에서 문제를 인식해 창업까지 도전한 금싸라기 대표 박수완 학생(공공인재학부 2)을 만나봤다. -‘금싸라기’는 어떤 의미인지. “금싸라기라는 뜻 자체는 금 부스러기를 의미해요. 보통 싸라기에 관한 인식과 가치가 낮잖아요. 하지만 싸라기를 적재적소에 업사이클링하면 가치가 금싸라기처럼
‘예술=어렵다?’ 예술을 접했을 때 어려움이나 난해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런 장벽을 무너뜨리고 일상에 예술을 자연스레 녹여내고자 한 이가 있다. 디타임 대표 이재정 동문(한국화과12학번)을 만나봤다. -‘디타임’은 어떤 기업인지. “디타임은 ‘예술의 일상화’를 위한 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타트업이에요. 현재는 청년들을 위한 예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죠. ‘로컬예술투어’와 한국화 키트를 제작 및 판매하기도 했어요.&rdq
“지금 노려야 할 시장과 아이템은 무엇이지?” 시장 및 아이템 선정은 창업에 앞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창업에서 무척 중요한 또 다른 가치가 있다고 한다. 벙커키즈㈜ 대표 정승완 학생(정치국제학과 4)을 만나봤다. -‘벙커키즈’는 어떤 기업인지. “‘오늘의 집’처럼 서비스와 회사명이 다른 경우가 있죠. 저희 회사명은 ‘벙커키즈’지만 ‘피트니스다이빙’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특정 아이템의 서비스를 제
스마트폰으로 주식 그래프를 관찰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올라갔다 내려갈 때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주식 그래프를 그려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바로 한국거래소에 있다. 터치 한번으로 주식 그래프를 관찰할 수 있는 세상, 한국거래소 기술상장사업부 상장심사3팀에서 근무 중인 최유경 동문을 만나봤다. -한국거래소 취업을 위해 준비한 활동이 있다면. “경제학부에 ‘중앙투자연구회’라는 증권투자 동아리에서 약 1년 정도 활동을 했답니다. 당시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만드는 활동을 했는데 그게
농촌진흥청 연구사 전진주 동문(동물자원학과 07학번) 치킨을 한입 물려는 순간! 잠깐. 이 닭이 어디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여기 닭의 여생에 관심을 갖고 동물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는 한 사람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사 전진주 동문(동물자원학과 07학번)을 만나봤다. -농촌진흥청은 어떤 기관인지. “농업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관이에요. 국립농업과학원·국립식량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 등의 기관이 속해있죠. 저는 국립축
스타트業 KDB산업은행 김보광 동문(경영학부 12학번)만져본 돈이요? 130,000,000,000원입니다. 여기 정책금융기관이자 은행이라는 독특한 기관에서 금융계의 큰 미래를 그리는 한 사람이 있다. ‘KDB산업은행(산업은행)’에 재직 중인 김보광 동문(경영학부 12학번)을 만나보자. -진로를 결정한 계기가 있다면. “경영학을 전공해서 기업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었어요. 경제학도 주전공에 준하게끔 공부하며 금융을 향한 관심도 함께 키웠죠. 기업과 금융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업무가 은행
메스, 석션! 의학드라마 수술장면에서 흔히 나오는 대사다. 이 의료기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마음을 읽으며 의료기기를 판매해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세일즈팀 김수정 동문(식품공학전공 12학번)을 만나봤다. -의료기기 분야로 진로를 선택했는데. “처음 취업을 준비할 때 방향을 설정하는 게 어려웠어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장에 취업하고 싶었죠. 저는 공기업, 대기업, 외국계 기업을 생각했는데 외국계 기업은 경력직을 선호해서 신입 직원이 입사하기 힘들어요. 일영약품, 대웅제약을 거쳐 경험을 쌓은 후 추천을
사람들은 현재를 팬데믹 시대라 부른다. 위협적인 감염병이 창궐하는 시대에 백신과 치료제를 비롯한 의약품은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방패다. 여기 코로나19에 맞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전선에서 새로운 방패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LG화학’에서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지황우 동문(생명공학과 00학번)을 만나봤다. -생명과학 사업본부에서 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는 일반의약품보다는 시술에 사용하거나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항체의약품, 동물의약
누구나 한 번쯤 향수를 뿌려봤을 테다. 여기 작지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향수 브랜드를 창업한 사람이 있다. 학업과 취업 준비 등 바쁜 일상 속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SEIZ’의 향에 취해보자. 우리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향을 만드는 SEIZ 대표 이형민 학생(경영학부 3)을 만나봤다. -SEIZ는 어떤 의미인가. “‘잡다’라는 의미의 단어 ‘SEIZE’에서 E를 빼서 만들었어요. 사람들의 고민을
2020년, 코로나19 유행이 주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펼쳐졌고 수많은 동학개미들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흔히 주식 구매에 앞서 사람들은 재무제표 등 기업의 공시자료를 살펴보곤 한다. 이러한 공시자료를 감독하는 엄숙한 조직에서 열정으로 자신의 업무를 다하는 사람이 있다. ‘금융감독원’에 재직 중인 김유량 동문(정치국제학과 11학번)을 만나봤다. -금융감독원 입사 계기가 무엇인지. “주전공인 정치국제학과와 경제학과를 복수전공으로 공부했어요.
당신은 영화에 미쳐본 적이 있는가?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설렘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그 느낌에 반했던 한 청년이 여기에 있다. 회계사 시험(CPA)을 준비하다가 영화의 매력에 풍덩 빠져 매일 영화 리뷰를 작성했다는 그. OTT 플랫폼 검색 기업 ‘키노라이츠’ 대표 양준영 동문(경영학부 08학번)을 만나봤다. - 키노라이츠의 뜻과 하는 일은. “키노라이츠에서 ‘키노’는 영화 잡지 이름에서 따온 거예요. 독일어로 영화나 영화관을 뜻하기도 하죠. 신호등을 뜻하는 &lsqu
콜록콜록. 차가 즐비한 도심, 뿌연 매연이 공기를 뒤덮어 숨쉬기가 힘들다. 석유 없이, 매연 없이 차의 편리함을 누리고 싶다면? 여기 청정 동력을 개발하는 인재가 있다.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에서 일하는 김윤태 동문(전자전기공학부 11학번)을 만나봤다. -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시스템에서 어떤 업무와 역할을 담당하나.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인테그레이션 팀에서 연료전지시스템 엔지니어를 맡고 있어요.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쓰는 엔진을 말한답니다. 저는 연료전지시스템에 들어가는 변환기 관련 부품 등을 살펴요.” -
일상 속 사회기반시설을 지으며하루하루 바쁘게 움직이다영어, 토목기사 자격증 취득장기 업무 체질 맞아야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온 당신. 혹시 한강대교를 지나 터널 사이를 뚫고 오진 않았나? 이처럼 우리는 매일같이 지하철, 다리, 터널과 댐 등을 마주친다. 일상에 당연하게 녹아있어 항상 그 자리를 지켜온 듯 하지만 모두 누군가의 손길을 거친 작품이라는 사실!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을 뚝딱뚝딱 지어내는 롯데건설 엔지니어, 김은호 동문(건설환경공학과 08학번)을 만나봤다. -롯데건설은 무슨 기업인가. “롯데캐슬 브랜드를
열화상 카메라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열화상 카메라는 생활관, 백화점, 음식점 등 우리 일상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2018년 열화상 카메라로 창업에 뛰어든 사람이 있다. 취업과 창업 사이의 갈림길에서 망설임 없이 창업을 선택한 김도휘 동문(기계공학부 09학번). 그는 그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열화상 기술 전문 기업 ‘써모아이’ 대표 김도휘 동문을 만나봤다. -‘써모아이’는 무슨 일을 하나. “열화상 카메라를 다루는 영상 처리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물류 과정에 소비자와 판매자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땡! 틀렸다. 여기 소비자와 판매자 간 물류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제3자가 있다. 제3자 물류란 물류 업무를 특정 물류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절감된 비용과 노력을 다른 곳에 투자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실무와 현장을 넘나들며 가장 효율적인 물류 전략을 기획하는 물류업계의 일등공신. 현대글로비스 국내 TPL(제3자 물류) 운영팀 4년차 황세창 동문(경영학부 11학번)을 만나봤다. -국내 TPL 운영팀이 하는 일은. “제3자 물류를 주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