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새로운 선거제도의 도입이었죠. 치열한 공방전 끝에 기존 일부만 준연동형으로 배분했던 비례대표 의석을 22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의석 전체로 확대했는데요. 말 많고 탈 많은 선거제도, 공정한 룰(Rule)의 롤(Role)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이번 총선의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사회부가 현행 선거제도의 이모저모를 총망라해봤습니다. 신지윤 기자 neoyoon@cauon.net“선거제도 개혁은 기존의 선거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희망 편독일의 연방 하원 선거제도는 주별로 인구에 비례해 선거구를 획정하고 소선거구제와 정당 중심의 비례대표 선거를 결합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다. 하원 의석은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제1투표로 선출되는 299석의 지역 당선자 의석과 지지 정당에 대한 제2투표로 선출되는 299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합한 총 598석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한 정당이 제2투표 득표비율에 따라 배분받아야 하는 의석수보다 더 많은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했을 때 ‘초과의석’이 발생한다. 독일은 실제로 항상 의원 수가 의석 정수를
주변에서 전체로 번지는 관심 공생의 원리를 깨우쳐야캠퍼스 어딘가에 앉아 눈을 감고 집중하면 자연이 드러내는 존재감을 느끼게 된다.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새의 맑은 울음소리, 코를 자극하는 은은한 꽃향기는 생각보다 다양한 생명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을 오감으로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캠퍼스 안 존재에 주목하는 일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환경문제 해결의 첫걸음 최근에 일어난 많은 자연재해는 기후변화가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점을 경고한다. 코로나19 역시 생태계 파괴와 ‘생물다양성’ 감소
6월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6월에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죠.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이를 접할 때는 심각하게 느끼다가도 일상에서는 크게 실감하지 못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주 사회부는 캠퍼스 안 생태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여정도 결국은 바로 앞에 걸음을 떼야 시작되는 법이죠. 우리의 주변에는 어떤 생명이 자리잡고 있을까요? 글·사진 김서경 기자 kim_quartz@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독도는 어떤 땅’인지는 충분히 배우지 못했죠. 독도에 관해 잘 알고 있을 때, 독도가 우리 영토임이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결과 교과서의 내용이 독도를 다 품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 보려고 합니다. 독도 교육, 이대로 괜찮을까요? 김서경 기자 kim_quartz@cauon.net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취임 이후
기자는 ‘독도아카데미’ 제48기에 참여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독도 탐방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독도아카데미는 일본의 장기적 독도침탈전략에 대비해 국제적 실천 운동을 전개하는 단체인데요. 독도주권교육과 독도탐방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가 독도에서 직접 마주한 생생한 순간을 소개합니다! 김서경 기자 kim_quartz@cauon.net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 中 ‘독도’는 그
많은 시민이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사회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에는 공백이 존재한다. 차별금지법에 관한 논의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모두’를 보호하는 법 차별금지 관련 법안은 2007년 이후 발의와 폐기를 반복하며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차별금지 사유와 관련해 ‘성적 지향’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일부 종교단체의 반대 영향이 있다. 장예정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처음 발의된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의논되지 못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평등 이 세상 끝까지 달려라 평등 - 중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의 유세 활동이 활발하다. 그 속엔 다채로운 색으로 꾸며져 있고 곳곳에 하트가 그려진 유세 차량이 있었다. 바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활동하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란? 차제연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다양한 단체가 모인 연대체다. 이달 기준 161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차제연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운동을 하는 동시에 강연과 기고로 대중에게 차별금지법의
판단 기준에 객관성을 더해권리 보장을 위한 길을 걷다차별금지법 제정 논쟁에 앞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에 관한 오해를 살펴봤다. Q. 차별적 발언을 하면 감옥에 간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발의된 모든 차별금지법에는 차별 행위 자체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이 없다. 다만 차별 행위의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거나 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다. 차별 행위가 지속성, 고의성 등을 보인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명령을 통해 차별을 해소할 수 있다. 조혜
'평등’. 인류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등장한 단어입니다. 너무 많이 봐서 진부할 정도죠. 평등이 삶에 가장 기본이 된다는 사실은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당신의 오늘에 차별이 없었을까요. 당신의 주변에 차별로 고통 받는 이는 없었을까요.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한 ‘차별금지법’이 답합니다. 김서경 기자 kim_quartz@cauon.net실질적 평등을 위한 시작 사회를 변화할 거름이 되다 차별금지법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이다. 부당한 차별이 발생했을 때 어떤 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