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어왔는데요. 이번 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요즘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맞서 행동하고 있는 ‘지구자판기’팀과 ‘파워플로거’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들이 직접 중앙인이 다니는 길을 걸어다니며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조깅)' 체험도 해봤는데요. 다 같이 달력으로 사회를 넘겨
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었는데요. 이번 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맞서 행동하고 있는 '지구자판기'팀과 '파워블로거'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들이 직접 중앙인이 다니는 길을 걸어다니며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조깅)' 체험도 해봤는데요. 다 같이 달력으로 사회를 넘겨보겠습니다. 글&middo
-‘파워플로거’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요. “저희는 흑석동에 사는 학부모 세 명으로 이루어진 팀이에요. 생태전환 인플루언서가 되어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작년 서울시 교육청에서 진행한 생태전환 수업이 계기가 되어 ‘파워플로거’를 만들게 됐어요. 지금 당장 기후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사랑스러운 저희 아이들의 미래는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현재는 동작구에서 진행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생태전환과 관련한 이웃 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랍
중국 출신의 영화감독 하오는 동성 연인 그리고 그의 두 자녀와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대리모를 통해 두 아이를 갖게 됐는데요. 입양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하오의 부모님은 유전적으로 연결된 손주를 원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오가 현재 가족을 꾸리기까지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일단 그의 어머니는 그가 게이라는 걸 납득하는데도 2~3년이 걸렸습니다. 아버지는 하오가 게이 인 게 자신의 꿈을 좌절시켰다고 말했고, 할아버지는 아직도 하오가 게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이런 가족들인데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는 결정
1920년대 덴마크의 유명 풍경화 화가 에이나르와 초상화 화가 게르다는 서로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입니다.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죠. 그러던 어느 날, 게르다는 그리기로 한 발레리나 모델이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자 에이나르에게 뜻밖의 부탁을 건넵니다. “울라의 스타킹이랑 신발 좀 신어줄래?” 흔쾌히 수락한 에이나르에게 게르다는 치맛단이 펴지는 모양을 봐야 한다며 드레스를 건넵니다. 얼떨결에 걸쳐진 드레스를 만지작거리던 그는 복잡미묘 한 감정을 경험하죠. 스타킹을 신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회사 상사를 만나는 게 반갑기는 쉽지 않습니다. 머쓱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만났다면 더더욱 이겠죠. 여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헤어진 애인을 만나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둘 다 들고 퀴어퍼레이드에 온 효주는 애인은커녕 같은 회사 디자인 팀장인 레이를 마주칩니다. 집에 갈 거면 어디 가서 시원한 맥주나 하자는 레이의 제안에 그들은 술집에 들어가 감자튀김과 피자를 사이에 두고 앉게 됩니다. 내년에 쉰이 되고, 기혼에, 고등학생 딸이 있는 레이
인간의 성은 몇 개일까요? 당연히 여성과 남성, 두 가지라 생각하셨나요? 저자 티에리 오케는 성은 두 개도 세 개도 아닌 ‘셀 수 없는 정도’라 말합니다. 덧붙여 두 개의 성만 존재한다는 정상성의 오만함과 단절해 ‘새로운 정상’을 구축해야 함을 강조하죠.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정상의 성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가 생물학적으로 구분하는 여성과 남성은 보통 번식에 있어 난자와 정자 중 어느 생식세포를 만들어내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자연의 암·수 개념을 인류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죠
어렵게만 느껴지는 종합소득세 신고. 그렇게 기자는 3년간 종합소득세 신고를 미뤄왔다. 하지만 기사를 준비하며 실제 신고 절차를 밟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했다. 결과적으로 약 26만원을 환급받게 된 기자와 함께 지금부터 종합소득세 신고의 A to Z를 살펴보자. 알맞은 신고서 선택 방법 대학생의 수입은 보통 사업소득, 근로 소득,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종합소득세 신고의 시작은 바로 본인 소득이 이 중 어떤 소득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국세청홈택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주찾는 메뉴→종
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어왔는데요. 이번 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요즘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5월 '종합소득신고의 달'을 맞이해 대학생이 주로 신고하는 종합소득세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기자가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보며 그 방법도 알아봤는데요. 다 같이 달력으로 사회를 넘겨보겠습니다. 글·일러스트 김예령 기자 kduaud@cauon.net가정의 달, 감사의 달, 나들이의 달. 따스하고 화목한 수식어가 익숙
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어왔는데요. 이번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요즘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에 살펴볼 기념일은 4월 7일 '보건의 날'입니다. 이날은 국민들의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데요. 보건의 날을 맞이해 코로나19 이후 우리들의 정신건강은 안녕한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 ‘코로나 블루(우울)’란 말이 생겨날 만큼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당신이 눈을 2번 깜빡인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우리의 일상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이에 곳곳에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누구나 흔히 우울한 감정은 느낄 수 있지만 정신의학에서 논하는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저하된 상태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이는 생각의 내용, 동기, 사고 과정, 관심, 의욕,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코로나19로 시퍼렇게 멍든 마음을 안은 채 살아가
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어왔는데요. 이번 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요즘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물 스트레스 국가'인 한국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 오늘 아침,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진 않았나요? 우리나라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요? 수자원이 부족해진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다 같이 달력으로 사회를 넘겨보겠습니다.2019년 기준 우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 중 약 97.57%는 바닷물이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담수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물의 형태나 그 쓰임을 변화시킬 수는 있어도 총량 자체를 늘릴 수는 없다. 일상 속에서 쉽게 보고 쓰고 누리고 있는 물. 그러나 결코 당연하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물 부족? 물 스트레스? 모두 한번쯤 한국이 ‘물 부족 국가’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2003년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가 한국을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한 데서 기인한다. 국민 1인당 연
어떤 기술이든 인간의 의도에 따라 좋게 사용되기도, 큰 피해를 낳기도 한다.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 딥페이크 기술이 딥페이크 포르노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다. SNS에선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 딥페이크 기술로 재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람에게 이롭게 사용될 수도 있는 딥페이크는 누군가의 손에선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된다.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존재하게 만드는 악질적인 범죄, 무엇이 이걸 가능하게 했을까. 낯선 기술 그러나 익숙한 혐오 캐나다 웨스턴 대학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Jacque
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어왔는데요. 이번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요즘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인공지능과 여성'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 일상 곳곳에 스며든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무사히 공존하고 있을까요? 다 같이 달력으로 사회를 넘겨보겠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이혜숙 소장의 인터뷰는 소속 기관에서 편집한 연구총서를 바탕으로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