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항상 지나는 중앙대병원 앞 보행신호등에는 불이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몇몇 학생과 주민은 신호 없는 신호등을 건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죠. 이번 주 사진부는 중앙대병원 앞 교차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차와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공존하는 곳, 중앙대병원 인근의 모습입니다! 중앙대병원 앞 교차로에는 병원 진입로를 포함해 횡단보도만 8개가 설치돼있지만 보행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구역에서 한때 일반 신호체계를 운영했으나 교통지체에 따른 민원 증가로 인해 신호등을 점멸 운영체계로 전환했다. 점
“중앙인 여러분, 미세먼지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현재 시각, 중앙대 전역에 미세먼지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잿빛 미세먼지가 중앙대를 습격했습니다. 미세먼지를 피해 학생들이 황급히 건물 안으로 대피합니다. 밖에 남은 학생은 마스크로 얼굴을 덮어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심각한 미세먼지는 평범했던 일상을 바꿔버렸습니다. 이번 주 사진부는 일상 속 미세먼지를 조명했습니다. 시뿌연 회색 하늘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개강과 동시에 최악의 미세먼지가 하늘을 집어삼켰다. 매캐한 공기에 들숨과 날숨이 불쾌하다. 2
미세먼지는 영어로 ‘Fine Dust’다. ‘미세’와 ‘Fine’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인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미치는 영향은 절대 작지도 괜찮지도 않다. 미세먼지가 뭐길래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미세먼지 PM10이고 다른 하나는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PM2.5이다. 미세먼지가 몸속에 쌓였을 때 위험한 이유는 작은 크기 때문만이 아니다. 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