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39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명시돼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짊어져야 할 국방의 의무. 그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학 생활과 병행하며 장교로 복무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들을 선도하는 이중구 서울캠 학군단장을 만나봤다. -군인이 된 배경이 궁금하다. “어릴 적 여유롭지 않은 가정형편에서 자란 저는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육사가 저를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줬죠. 생도 시절 저는 조국에 대한
피곤한 아침을 이겨내기 위해 주문하는 커피 한 잔이지만 여기에 밝은 인사가 더해지면 기분 좋은 하루의 출발을 이룰 수 있다. 다빈치캠에서 학생들의 매일을 응원하는 곳이 있다. 언제나 활기차게 정성 담긴 커피 한 잔을 건네는 권은주 다빈치캠 팬도로시 점장을 만나봤다. -팬도로시를 운영하게 된 배경은. “코로나19로 팬도로시가 1년 반 동안 문을 닫으면서 직원을 새로 구인했는데요. 제가 지원할 당시 50살이었으니 늦깎이였죠. 2021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네요. 이전에 카페와 관련된 일을 해보진 않았어요.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인상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첫 만남을 잘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여기 수험생과 중앙대와의 첫 시작을 담당하는 곳이 있다. 입학 홍보대사 카운슬러의 현지수 회장(독일어문학전공 4)을 만나봤다.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카운슬러는 입학처 소속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예비 중앙인’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죠. 주로 SNS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논술·실기고사 등 중앙대 입학을 위한 여러 고사에서 예비 중앙인
언어는 한 나라에 적응하기 위해 익혀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중앙대의 유학생들은 어디서 그 발돋움을 하고 있을까. 일명 ‘중앙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세일 언어교육원장(러시아어문학전공 교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언어교육원은 어떤 곳인가. “언어교육원의 중추적인 역할은 외국인 유학생이 중앙대를 비롯한 한국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한국어를 학습하는 예비 학부 과정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어학당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수월할 것 같은데요. 국제화 시대 속에서 한국 교육 문화의 영향력을 해외로 확산시키는 과정
대학 생활에서 술자리는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아늑한 굴방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마시는 술 한 잔은 대학 생활의 추억이자 낭만이 된다. 독특한 인테리어만큼 이름도 개성 있는 술집 ‘잠꾸러기’. 그곳을 운영하는 안경애 사장을 만나봤다. -가게 소개를 부탁한다. “우선 ‘와보시면 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웃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동네에서 오랫동안 운영해온 가게라 찾아오는 교수님들도 많고 방문했던 분들의 소개로 와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제가 운영을 시작한 지는 15년쯤 됐지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처럼 든든한 식사 한 끼는 활기찬 대학 생활의 필수요건이다. 그만큼 중요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꿋꿋이 자리를 지켜온 25년의 세월이 그곳의 맛을 증명한다. 다빈치캠 학생들에게 풍족하고 맛있는 식사를 판매하고 있는 김길태 하얀집 사장을 만나봤다. -왜 식당을 운영하게 됐나. “1985년부터 음식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할 게 없어 막연하게 음식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서울특별시(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이후 안성시(안성)으로
‘졸업식’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바로 학사모를 높이 던지는 졸업생들이다. 여기 다빈치캠 졸업생의 학사모와 학위복을 책임지는 이가 있다. 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순간과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윤도현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청춘’ 졸업준비위원장(식품영양전공 4)을 만나보았다. -졸업준비위원회의 업무가 궁금하다. “졸업준비위원회에서는 학위수여식의 전반적인 행사를 총괄하고 졸업 기념품과 졸업 앨범을 배부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졸업예정자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멘토링과 취업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진
11월 17일 ‘서병직 동문(신문방송학과 75학번)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서병직 동문은 2013년부터 꾸준히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그가 타인의 미래를 응원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서병직 동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가 졸업한 신문방송학과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픈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2013년부터 매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약 600만 원씩 꾸준히 전달하고 있죠. 본디 하던 케이블TV
언제부터인가 ‘Give and Take’라는 개념은 우리 사회에서 마치 진리인 양 사용돼 왔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는 아직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많지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쉽지 않은 시대다. 그러나 여기, 같이하는 삶의 가치를 전하는 중앙대 학생들이 있다. 김아영 CAU Together 기획봉사단(기획봉사단) 단장(사회복지학부 3)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기획봉사단이 궁금하다. “기획봉사단은 중앙대 사회봉사단 소속 단체로, 학생이 주체가 돼 봉사를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
310관(100주년기념관) 지하에서 유난히 활기를 띠고 있는 곳이 있다. 생기있고 온화한 분위기는 만개한 꽃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꽃보다 화사하게 학내 구성원을 맞이하는 송영선 파머스플라워 사장을 만나봤다. -꽃집 운영을 시작한 시기는. “저는 2014년부터 중앙대에서 꽃집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205관(구 학생회관)에 꽃집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310관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2016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중앙대에서 꽃집을 시작한 지도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꽃을 대하는 신념이
낙엽 진 가을, 다빈치캠 가을축제 ‘CAU–TOPIA’는 캠퍼스를 학생들의 다채로운 미소로 물들였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답답한 일상에 산들바람을 일으킨 축제의 뒤편에는 문화위원회가 있었다. 1년 동안 다빈치캠에서 문화사업을 이끈 조수아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문화위원장(피아노전공 4)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화위원회의 업무는. “문화위원회는 교내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합니다. 올해는 ‘다빈치캠 문화의 날(문화의 날)’과 축제 공연을 기획하고 문화위원회 소통 창구(SNS)와
310관(100주년기념관) 지하 4층에 위치한 우편취급국은 늘 학생들로 북적인다. 요즘 시대에 편지를 쓰는 사람은 없다고들 하지만, 우편취급국이 단지 엽서나 소포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학내 구성원의 마음을 전달해 온 성경열 서울캠 우편취급국장을 만나봤다. -우편취급국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우편취급국에서 일하기 전, 35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습니다. 주로 지식경제부·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 등의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죠. 그러다 퇴직 시기가 임박할 때쯤에 우
‘중앙대를 사랑하자’는 뜻을 가진 중앙사랑은 학생들을 대표해 중앙대의 가치를 알리고 설명하는 공식 홍보대사다.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하는 조광재 중앙사랑 회장(시스템생명공학과 3)을 만나 지난 활동과 향후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중앙사랑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 “저는 중앙사랑 31기의 회장으로서 홍보대사들의 전반적인 스케줄을 총괄하고 매주 진행되는 정기회의를 주도합니다. 의전 활동이나 축제 부스 운영에 관한 기획도 함께 맡고 있죠. 중앙사랑에서 활동하는 홍보대사를 ‘앙랑&rsq
중앙대에 독립 언론기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중앙문화는 학내 문제를 비롯해 대학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며 다양한 학내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 중심에서 역할하고 있는 문휘진 중앙문화 편집장(정치국제학과 2)을 만나봤다. -중앙문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중앙문화의 편집장으로서 편집위원들이 높은 질의 기사를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편집위원의 기획안과 초고를 검토하고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예산 관리, 디자인회사와의 계약 등 행정적인 업무도 함께 맡고 있죠.&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앙대 학생이 가장 먼저 찾아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108관 1층에 위치한 캠퍼스타운추진단이다. 발벗고 나서 창업을 고민하는 학생을 지원하고 있는 김한나 캠퍼스타운추진단 직원을 만나보았다. -캠퍼스타운추진단의 업무는. “캠퍼스타운추진단은 청년 창업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 창업 파트에 속해 예비 창업자와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저희 부서는 예비 창업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 기업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하
1916년 개교한 중앙대는 현재까지 약 30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중앙대를 거쳐 간 중앙인을 다시 한데 모아 중앙대의 발전을 꾀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권영욱 대외협력팀 차장이다. 동문을 기반으로 중앙대의 발전을 도모하는 키우는 권영욱 차장을 만났다. -대외협력팀의 업무를 소개하자면.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전기금 모금과 동문 관리 및 지원 업무인데요. 시설·연구·교육 등 교내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금을 모금하고 집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금을 통해
동작01 버스는 짧은 노선이지만 대방역부터 노량진역·상도역·흑석역 등 알짜배기 정류장을 지나는 바쁜 버스이다. 10년간 동작01을 운행하며 수많은 중앙대 학생의 등하굣길을 함께한 하정훈 버스 기사를 만나봤다. -언제부터 동작01을 운전했는지. “2012년부터 동작01 버스 기사로 근무했습니다. 이전에는 화물 운송을 하며 장거리 운전을 계속했는데요. 화물차는 통행료 할인을 받기 위해 주로 밤에 운전합니다. 밤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일이다보니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는데요. 버스를 운행한 후 그런 문제
2013년 12월, 중앙대는 “노동인권 확보투쟁”을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파업에 돌입한 청소노동자는 총장실에 대자보를 붙이고 학생과 교수는 대학본부의 청소노동자 고발 건 취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추운 겨울, 뜨겁게 달궈진 중앙대의 중심에 있었던 윤화자 미화원을 만났다.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107관(학생회관)의 미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8년 5월 1일 중앙대 미화원으로 입사했으니 15년째 중앙대에 근무 중이네요. 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의 중앙대분회장을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0층에는 학내 구성원의 각종 창업 관련 고민에 귀 기울이는 곳이 있다. 바로 창업교육지원센터다. 중앙대 선배로서 창업에 도전하는 후배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최용석 창업교육지원센터장(창업학융합전공 교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창업교육지원센터의 업무는. “창업교육지원센터는 중앙대의 대표적인 창업 교육 컨트롤 타워입니다. 창업에 관한 교육과 지원 업무를 하고 있죠. 직접 강의도 하고 창업 동아리 등에서도 교육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교육받는 것만으론 창업할 수 없죠. 그래서 창업
801관(중앙문화관)에 있는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문을 열면 봄볕 같은 웃음으로 학생들을 마주 보는 이를 만날 수 있다. 장애 학생의 입학부터 취업까지 지원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후배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홍은진 안성캠 장애학생지원센터 전문연구원을 만났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어떤 곳인지. “장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서입니다. 장애 학생의 학습, 생활, 이동 등에 여러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이나 캠페인, 장애 학생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해당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