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는 특정 상황이나 현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과학적 결과물로서 인류가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근거가 돼왔다. 이러한 통계의 가치는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고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중앙대에는 데이터 과학을 통해 통계의 저변을 넓히고자하는 곳이 있다. 곽일엽 교수(응용통계 학과)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최근 연구소명을 바꿨다고. “연구소의 원래 이름은 데이터과학연구소였습니다. 그런데 의대 교수님들께서 함께 융합 과제를 추진하고 싶다고 제안해 주셨고 여기에 응용통계학과 교수
광복 이래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우리나라는 정치·사회·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미국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경제체제에서부터 식문화, 대중문화 심지어는 미국이 겪는 사회적 문제까지도 닮아가고 있다. 중앙대에는 미국 모델에서 벗어나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대안을 연구하는 곳이 있다. 김누리 교수(독일어문학전공)를 만나 독일유럽연구센터를 톺아봤다. -독일유럽연구센터가 궁금하다. “독일유럽연구센터는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습니다. 독일이 통일되는 과정에서 세계 여러 나라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 ~2070」에 따르면 2070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약 91.2세에 달할 예정이다.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 간호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중앙대에는 의료와 돌봄의 중심에서 모든 이를 보살피는 간호를 연구하는 곳이 있다. 손희숙 교수(간호학과)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간호과학연구소가 궁금하다. “간호과학연구소는 1996년 ▲만성질환자 간호 ▲여성·청소년·노인 건강 증진 ▲지역사회 간호 이론 및 정책 수립이라는 취지로 설립됐
교양의 사전적 정의는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다. 하지만 교양의 함의를 단순히 품위나 지식으로 단정지을 수 있을까. 중앙대에는 교양의 사전적 정의를 넘어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방법으로서의 교양을 연구하는 이들이 있다. 류찬열 교수(교양대학)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다빈치미래교양연구소가 궁금하다. “다빈치미래교양연구소는 2009년 교양교육연구소로 출범해 2015년 명칭을 변경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됐습니다. 당시 연구소는 단순한 명칭 변경
산업혁명 이후 급격하게 발전한 에너지 기술은 인류의 삶을 풍족하게 해주었지만 동시에 안전사고라는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중앙대에는 에너지와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분투 중인 연구소가 있다. 박중열 교수(기계공학부)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보았다. -에너지·안전연구소가 궁금하다. 에너지·안전연구소는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학문 분야를 모두 포괄하고 있는 연구소입니다. 화석 연료와 신재생 에너지부터 소형 원자로 같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한 에너지를 다루고 있죠. 더불어 안전공학도
도시와 부동산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떼어낼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중앙대에는 사람을 위한 도시와 부동산을 계획하고 연 구하는 곳이 있다. 도시·부동산연구소 7대 연구소장 서원석 교수(도시계획·부동산학과)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도시·부동산연구소가 궁금하다. “도시계획·부동산학과의 부설 연구소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 과에 속한 교수님들이 연구소에서 겸임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도시·부동산연구소는 2012년 7월 설립돼 10년 이상 운영 중이고 다양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융합했을 때 발휘되는 학문적 시너지가 있다. 중앙대에는 여러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 있다. 예술 분야의 상호 협력적인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이석현 교수(실내환경디자인전공)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예술문화연구원이 궁금하다. “예술문화연구원은 2011년 예술대의 부설 연구소를 통합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연구소입니다. 이전에는 유명무실한 연구소가 많았는데 이러한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했죠. 예술문화연구원에는 조형예술센터·음악센터·디자인센터·영상센터
세계는 단순한 물적·인적 교류에 그치지 않고 이주라는 선택지를 통해 서로 간의 접촉면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적 차이와 특수성을 존중하는 공존 사회를 추구하는 것은 하나의 큰 시류가 됐다. 그러나 동시에 자문화 중심주의와 편견 등으로 타 문화에 대한 배타적 사고와 혐오가 늘어가고 있는 것 또한 현실 이다. 중앙대에는 문화 다양성을 갖춘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곳이 있다. 다문화콘텐츠연구소의 이산호 교수(유럽문화학부)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다문화콘텐츠연구소가 궁금하다. “다문화콘텐츠
우리는 건강 유지, 여가 활동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스포츠를 즐긴다. 경기 시청부터 운동까지 스포츠를 즐기는 형태 또한 다양하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과학기술의 발달로 스포츠의 형태는 한층 더 다양해졌다. 중앙대에는 다양한 학문의 영역을 넘나들며 스포츠 융합연구를 선도하고자 노력하는 곳이 있다. 스포츠융합연구소장 허정훈 교수(스포츠과학부)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스포츠융합연구소가 궁금하다. “스포츠융합연구소는 정신의학·공학·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한·중·일 경제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며 동북아시아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남북한의 군사대립과 신냉전에 이어 러시아까지,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대치의 골은 깊어지지만 경제 교류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에는 한반도 협력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앞서 경제 과제를 연구하는 곳이 있다. 남북 간의 활발한 교역을 위해 노력하는 동북아개발협력연구소의 이정희 교수(경제학부)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동북아개발협력연구소가 궁금하다. “동북아개발협력연구소는 1994년 민족통일연구소라는
온라인 결제를 통한 해외직구로 지구 반대편의 물건을 손쉽게 받아 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30년 전만 하더라도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지만 전자상거래 기술의 발전은 이를 가능케 했다. 중앙대에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바꿔준 전자무역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실이 있다. 간단하고 안전한 무역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전자무역연구소의 이용근 교수(경영학부)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한국전자무역 연구소가 궁금하다. “2000년대 초부터 전자상거래가 대두되면서 무역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여지가 생겼어요. 그래서 2003년에 무역학
집마다 설치된 창문에는 KS마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산업표준에 맞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정마크로 제품 생산공정을 통일해 공정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앙대에는 이처럼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표준’에 대해 연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정보통신 정책 개발과 표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국가정책연구소다. 연구소장 이용규 교수(공공인재학부)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연구소를 소개한다면. “국가정책연구소는 정책 개발에 역점을 둔 학교 부설 연구소입니다. 주로 정부로부터 수주한 정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윤리적 고찰 없는 기술 발전은 독이 될 수 있다.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인공지능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간 친화적인 기술을 위해 노력하는 인문콘텐츠연구소장 이찬규 교수(국어국문학과)를 만났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2017년 HK+(인문한국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후 ‘인공지능인문학’이라는 주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산업혁명 이후로 기술은 인간과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중앙대 중앙사학연구소는 역사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한다. 손준식 교수(역사학과)를 만나 중앙사학연구소를 톺아봤다. -연구소를 소개한다면. “1972년 학술지 『중앙사론』 창간을 시작으로 활동한 중앙사학회가 1994년 설립된 중앙대 부설 연구소인 해외민족연구소와 병존했어요. 그러다 2007년 중앙사학회가 중앙사학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해외민족연구소와 통합했죠. 동서양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고 깊이 있게 연구해 우리나라 역사학 발전에 이바지하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모인 곳이 있다. 중앙대 미래융복합 건강환경연구소는 다양한 학문 영역 간 협력을 통해 건강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발전을 추구한다. 김영재 교수(체육교육과)를 만나 미래융복합 건강환경연구소를 톺아봤다. -연구소를 소개한다면. “한국인의 건강과 기상환경, 스마트 헬스, 손상 및 부상 치료, 안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 간의 관계를 규명합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건강을 증진할 방안을 연구하죠.” -연구소의 특색은. “본 연구소의
무한한 가능성의 눈으로 예술과 공학의 교집합을 찾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중앙대에 있다. 중앙대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는 영상예술과 영상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의 박진완 교수(영상공학전공)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 -연구소는 어떤 곳인지.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는 영상과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제작하는 사람들과 제작하기 위한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하나의 장르처럼 영상과 콘텐츠라는 예술 표현 영역 내 모든 전공 분야의 총합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해요. 첨단영
AI 시대 속 변화를 주도해 통번역 연구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곳이 중앙대에 있다. 중앙대 통번역 연구소는 시대에 맞는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통번역 연구소의 원종화 교수(한영통번역전공)와 진실희 교수(한영통번역전공)를 만나 연구소를 톺아봤다.-통번역 연구소의 역할은.원종화 교수: 최근 다른 언어·문화권 간 소통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통번역사를 양성하는 교육도 중요해졌죠. 통번역 연구소는 국제학과 언어학, 심리학 등 융합 연구의 새 패러다임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중앙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