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정치인이 막말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급식 노동자를 두고 “정규직화할 필요 없다”며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표현해 공분을 샀는데요. 매일 시간에 쫓기며 대량의 음식을 조리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죠. 학교 급식실에서 누군가의 한 끼를 만들기 위해 치열한 근무 환경과 사투를 벌이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번 주 사진부는 고강도의 압축 노동과 각종 산업재해에 시달리는 조리실무사들의 급식 현장을 방문해 이들의 고충을 들여다봤습니다. ‘밥하는 동네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