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 취업준비생들의 스트레스는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한 취업준비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활비 다음으로 자괴·불안감이 가장 힘든 점으로 조사됐다. 이런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가득한 취업 준비 생활은 말 그대로 이를 악물게 해 턱 근육에 부담을 준다. 여기에 턱을 괴고 공부하는 행동,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등 신체 균형을 무너뜨리는 습관이 더해지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턱관절 장애란 턱을 둘러싼 뼈와 근육, 관절이 손상을 입거나 균형이 틀어진 상태를 뜻한다. 턱관절을 움직일 때마
시험기간이면 목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밤샘 공부, 엎드려자는 쪽잠 등 때문이다. 특히 시험직전에는 벼락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앉아있다보면 자연스레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목을 거북이처럼 앞으로 빼거나 고개를 푹 숙이게 되는 자세가 대표적이다. 문제는 고개를 15도만 기울여도 경추(목뼈)에 약 12kg의 강한 하중이 가해진다는 점이다. 이에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하며 머리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분산시키는 C자 모양의 경추가 점점 ‘일(一)자목’이 될 수 있다. 일자목은 간단하게 자가진단이
MZ세대는 새로운 미식의 세대로 불린다. 맛뿐만 아니라 보이는 모습과 식당의 분위기 등이 모두 중요하다. 바야흐로 ‘먹잘알·쩝쩝박사’들이 환영받는 시대다. 하지만 그릇 넘치게 쌓인 음식, 흘러내리는 육즙 등 맛집 인기 메뉴를 보고 있으면 뱃살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비만 환자는 5년 전과 비교해 약 56%나 증가했다. 고혈압, 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의 근원인 비만은 몸무게를 지탱하며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에도 악영향을 준다. 체중 증가에 따른 척추 부
‘잠이 곧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수면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방학 동안 생겨버린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수면부족이나 불면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 습관에 문제가 생기면 뼈 생성과 파괴를 조절하는 ‘칼시토닌’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긴다. 이는 골다공증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 부족이 지방도 키운다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도 있다. 체중 증가는 척추 및 무릎 관절이 받는 부하를 높이기도 한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도 양질의 수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