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인간 이외의 동물도 고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생명체’. 철학자 피터 싱어가 『동물 해방』에서 서술한 문장입니다. 피터 싱어는 동물의 도덕적 권리도 함께 주장했죠. 여러분은 동물의 권리에 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인간에게 인권이 존재하는 것처럼, 동물 또한 하나의 생명체로서 누군가 감히 그들의 가치를 매길 수 없죠. 그러나 우리 사회 속 동물권 의식 결여는 매우 팽배한데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여기저기 문제의식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들판에서 뛰놀아야 할
사진기자는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동시에 보도할 만한 ‘뷰’를 찾아 기자만의 시각을 제시하기도 하는데요. 뷰를 찾는 사진기자, 이번 주 뷰파인더는 동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자, 호랑이, 사막여우. 분명 우리와 다른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지만 도심 한복판에서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죠. 미어캣, 라쿤, 알파카도 카페에서 만날 수도 있는 신기한 세상입니다. 과연 그들은 저마다의 습성과 적합한 환경에서 제대로 관리·보호받고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인간에게 즐거운 구경거리
도난 사고 후속 조치 안 이뤄져 ‘하이클리어’ 정동아리로 승격11월 28일 303관(법학관) 2층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제4차 서울캠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가 개최됐다. 회의는 ▲회계 보고 ▲사업 보고 및 공약 이행 보고 ▲징계 현황 보고 ▲당선인 소개 ▲준동아리 승격 심사 ▲질문 및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제37대 서울캠 동아리연합회(동연) ‘R Eturn;’은 그간 집행한 사업 내용과 공약 이행 현황을 공개했다. ‘REturn;&rsqu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쟁자는 차고 어딘가에서 작은 회사를 세우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 젊은이들이다.” IT 산업의 선구자 빌 게이츠의 말이다. 그는 동종 기업이 아닌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차고 혁신가’를 경쟁자로 여겼다. 609관(산학협력관)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에도 3명의 차고 혁신가들이 있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SAP팀의 임성민 학생(식품공학과 4), 남궁석 학생(동물생명공학과 3)을 만났다. -대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남궁석 학생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생각이 많던 요즘, 중대신문의 ‘어릴 적 동경했던 영웅의 이야기’와 ‘자, 이제 누가 악당이지?’ 기사를 접했다. 명쾌한 예술 키워드 설명과 함께 새로운 사고의 물꼬를 틔워줘 잊고 있던 신문의 가치를 다시금 새길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읽은 동화들은 선과 악의 대비가 극명하기만 했는데, 커가면서 우리는 실제 사회뿐만 아니라 사실은 옛날의 그 동화들조차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인물들이 생각보다 많음을 깨닫게 된다. 기사에서 ‘인간은 악을 나쁘다고
중앙대 중앙사학연구소 접경인문학연구단이 오는 7일까지 인사동 갤러리밈에서 전시회 를 개최한다. AI 기반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위안부’ 피해 증언의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전시다. 관람객이 구비된 마이크로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화면 속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증언을 필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증언의 현장을 담은 그림 및 영상도 마련돼 있다. 전우형 교수(중앙대 중앙사학연구소)는 “시민과 일본군 &ls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당구 동아리 ‘쓰리쿠션’(서울캠 중앙동아리)을만납니다. 당구공은 승리를 향해 쉼 없이 굴러가는데요. 생각지 못한 길을 찾아가는 당구의 재미를 느껴볼까요?
언론은 개에 자주 빗대어지곤 한다. 감시견(Watch Dog)과 애완견(Lap Dog). 반드시 개가 돼야 한다면 두 선택지 중 어떤 개를 선택할 것인가. 정치권력, 경제권력, 그리고 사회권력 등 각종 권력을 날카롭게 감시·견제할 줄 아는 감시견? 아니면 주인의 따듯한 품 안에서 재롱떨며 간식을 벌어 먹고사는 애완견? 이왕 해야 하는 개라면 필자의 선택은 단연 감시견이다. 스스로 20대 초반은 곧 중대신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펜데믹에 따라 장기화한 비대면 학사로 아직 이렇다 할 것이 이밖에 없어서이기도 하겠
다양한 인권 의제 다뤘다“인권센터 연계 강의 많아져야”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인권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인권문화제 ‘안녕, 또 만나’가 개최됐다. ▲인권 캠페인 ▲공연과 음악회 등 문화공연 ▲영화제와 GV(감독·출연진이 관객과 나누는 대화) ▲인권 강연 ▲인권 포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인권 의제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4일 진행된 문화공연 프로그램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이 직접 창작하고 공연한 와 장애를 겪는 음악인들의 음악 공연
위기에 처한 도시를 구하기 위해 맞서 싸우는 영웅의 이야기. 영웅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주로 다뤄지는 내용이다. 이러한 서사의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악’이다. 정의로운 영웅을 비추기 위해 처참히 무너져갔던 악한 존재들. 그러나 뭔가 이상하다. 빛나는 영웅을 바라보던 시선은 이제 다소 어둡고 음침한 이들에게 향하기 시작했다. 영웅의 반대=악당? 악당, 악한 사람의 무리 혹은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을 가리킨다. 작품 속에서 악당은 보통 주인공이 넘어야 할 고난이자 물리쳐야 하는 적이다.
‘갤럭시 스튜디오 in 캠퍼스’가 중앙대를 찾았다. 캠퍼스 큐레이터들이 각 캠퍼스에 맞게 감각적으로 꾸민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폴드4와 갤럭시 Z플립4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큐레이터를 맡은 중앙대 마케팅학회 GML의 권가은 회장(사회학과 3)은 “접힌다는 폴더블폰의 특징을 살려 캠퍼스 속 일상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체험에 중점 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7일까지 303관(법학관) 앞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배리어 프리존 전체 공지 늦어져“배리어 프리 문화 형성해야”22학번 선입장에 반응 엇갈려본 무대 공연팀 선정방식 변경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서울캠에서 사과대와 통일공대, 경영경제대 등 단대 행사가 진행됐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단대 축제인 만큼 많은 거리 부스와 학생 및 연예인들의 공연이 이뤄졌다. 단대 행사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였는지 짚어봤다. 배리어 프리한 축제였나 배리어 프리존은 장애 학생이 보다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5월 서울캠 ‘2022년 봄
국내 대학 최초의 대학신문으로 창립 75주년을 축하드리며, 본교 동문으로 그리고 재직하는 교수로서 중대신문이 자랑스럽다. 지난 75년간, 세상이 변하면서 대학신문의 지면도 변화를 보여왔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스마트한 세상으로 바뀌면서 종이 신문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사회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지면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학교 및 지역 그리고 사회 정보와 함께 우리의 지성을 일깨우는 글로 유익을 제공하려는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대학 내 생생한 정보와 지역 그리고 사회의 주요 뉴스와 이슈들에 대해 전하고 짚어주는
중대신문을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언제나 알찬 내용과 합리적인 이슈선택과 분석, 그리고 빈틈없는 구성이 메이저 언론사 못지않다. 이번 기사 중 “중앙대 학내 안전 대책, 남은 숙제는?”을 읽고 느낀 점을 적어본다. 다른 곳도 아닌 가장 안전해야 할 캠퍼스 내에서 성폭행과 살인이 일어난 인천 소재 대학 사건을 보며 과연 우리 학교는 안전할까? 이런 사건이 CCTV 설치 부족이나 야간 순찰 강화가 없어서 일어난 사건일까? 의문이 든다. 속담에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못 막는다&rdquo
버스를 타거나 편의점에서 작은 껌 하나를 사도 모든 행위에서 계약 관계가 성립됩니다. 일상에서 법은 우리에게 떨어질 수 없는 존재죠.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 지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집을 계약할 땐 어떤 법률관계가 나타날까요? 집을 계약할 때는 전입신고와 최우선변제권 등 수많은 법률용어가 사용됩니다. 사회 초년생을 포함해 처음 집을 구하는 이들은 단어에서부터 막막함을 느끼죠. 계약 이후 집에서 살아가는 과정에도 여러 법적 분쟁에 부딪히기도 하는데요. 집을 구하는 청년들의 어려움과 그들을 보호하는 임
하나의 동전은 사실 앞면, 뒷면이라는 양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양면성을 띠는 것이 많습니다. 동과 서, 흑과 백, 위와 아래. 문화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문화예술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기 마련이죠. 이번 주 문화부는 ‘AI 예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간의 전유물일 것만 같던 예술에 AI가 스며들며 문화예술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무섭게 속도를 내는 AI 예술, 그러나 아직 정립되지 않은 문제와 논쟁거리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나와 같은, 또는 나와 다른 생각이 담긴 &lsq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미식축구 동아리 ‘블루드래곤즈’(서울캠 중앙동아리)를 만납니다. 방학을 맞이한 블루드래곤즈는 구미로 합숙 훈련을 떠났는데요. 차가운 빗방울과 뜨거운 땀방울
수필 부문 당선 : 강주형 학생(국어국문학과 4) 정문에서부터 빼빼로 광장까지 걷는다. 여러 사람을 스친다. 아침과 저녁 다른 날씨 탓에, 사람들의 옷차림은 각양각색이다. 사계절이 하루에 다 들어온 것 같다. 무슨 옷을 입어도 후회하게 되는 날씨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나뉘어 있던 어릴 적과는 다르다. 이젠 이 계절이 봄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봄은 살짝 꽃을 피웠다 지나간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봄을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좋을까, 잠깐 생각해본다. 학교에 사람이 많다. 사람이 많다
지난해 서울 대학 리그 3위"열정적이고 매력 있는 종목"미식축구는 영국에서 시작된 럭비가 대서양을 건너 미국인의 취향에 맞게 변형된 종목이다. 이러한 미식축구가 태평양을 건너 중앙대에서도 누군가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우고 있다. 중앙대 미식축구 동아리 ‘블루드래곤즈’의 이야기다. 중앙동아리 블루드래곤즈는 39명의 부원으로 구성돼있다. 양캠 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성별에 관계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여자부원은 주로 매니저를 맡고 남자부원은 선수로 활동한다. 하지만 현재 2명의 여자 선수도 존재한다. 미식축구를
약 10억원 지원받아 대입전형 운영에 활용할 예정 중앙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대입전형의 공정한 운영과 입시 부담 완화,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중앙대는 16년 연속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돼 중앙대는 약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예산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를 위한 교육훈련비, 모의 서류 및 면접 전형 운영, 고교생 진로 체험과 고교학점제 지역별 세미나, 대입전형 개선을 위한 연구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