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는 ‘팬데믹과 사회’라는 하나의 주제를 6부작으로 선보였습니다. 시간은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로나19로 취재처가 제한되자 난항을 겪던 사진면은 아예 코로나19를 사진으로 기록해보자는 발상으로 기획에 착수했습니다. 그렇게 팬데믹에서 파생된 복지, 문화, 의료, 환경, 심리, 지역사회로 이뤄진 총 6분야의 팬데믹 사회 분석 기획이 탄생했습니다. 기획에 관해 첫 번째 주제는 코로나19와 노인이었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초부터 지금까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복
축구부와 함께한 일주일5월의 어느 날 중앙대 축구부의 훈련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기자들은 근력 훈련과 5대2 패스 훈련, 슈팅 훈련 등에 참여했는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9일과 13일에는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연습경기와 대학 축구 강팀인 용인대와의 경기도 직관했습니다. 치열했던 두 경기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지금 바로 보러 가시죠! 김지현 기자 likeblue@cauon.net 사진 김지현·배효열·소지현·임종서 기자봄바람 맞으며 진행한 훈련즐거움 속 진지한 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독도는 어떤 땅’인지는 충분히 배우지 못했죠. 독도에 관해 잘 알고 있을 때, 독도가 우리 영토임이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결과 교과서의 내용이 독도를 다 품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 보려고 합니다. 독도 교육, 이대로 괜찮을까요? 김서경 기자 kim_quartz@cauon.net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취임 이후
그냥 날이 좋아서, 선선해서 어떤 순간을 포착하고 싶을 때가 있다. 아날로그 감성이 한 겹 덧칠해진 필름 카메라는 그 순간을 더욱 기억하고 싶은 아련함을 준다. 4월의 봄부터 문화부 권지현 기자(권 기자)와 박서영 기자(박 기자), 이서정 기자(이 기자)는 각자의 일상에 필름 카메라를 더해 그 감성을 느껴보기로 했다. 필름 카메라에 담은 첫 순간 세 기자가 사용한 일회용 필름 카메라 ‘코닥 펀세이버’는 총 39컷의 순간을 담을 수 있었다. 필름 카메라를 처음 받아든 사람이라면 디지털카메라와는 다른 조작법에 어색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여자농구동아리 ‘미니언츠’(서울·안성캠 동아리)와 산악부 ‘CAUAC’(서울캠 중앙동아리)를 만납니다. 두 동아리 모두
메타버스가 무한한 기회의 땅이 되려면지나친 낙관론과 섣부른 도입은 경계하고발생할 사회 문제에 관해 적극 논의해야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시대가 열릴 수 있을까. 메타버스는 자신 있게 ‘그렇다’고 외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됐고 일상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는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메타버스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면서도 정작 그 개념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일각에서는 메타버스가 금방 사라질 거품이라는 회의론도 일고 있다. 메타버스가 정말 현실을 초월
프레임(Frame). 흔히 창문이나 액자의 틀, 정지된 영상 속 필름의 낱장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하기도 하죠. 우리는 종종 일정한 프레 임 속에 갇혀 틀에 박힌 사고를 합니다. 이번 학기 문화부는 프레임을 벗어나 생각해보고 더 나아가 이를 깨뜨리고자 목소리를 내려 합니다. 이번 주 프레임은 ‘메타버스(metaverse)’입니 다. 메타버스의 현주소를 살펴보며, 대다수가 ‘장밋빛 메타버스’ 프레임에 사로잡혀 있을 때 그 열풍이 몰고 올 어두
가끔 동네에 있는 작은 뒷산을 오르곤 합니다. 항상 다니는 등산로로 오르내리는 산의 풍경은 늘 그대로였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동네 속 한결같은 산의 풍경이 좋았지만, 신선한 체험을 하기는 어려웠죠. 20살이 되기 이틀 전에도 친구들과 산을 올랐습니다. 성인을 눈앞에 둔 용기였을까요. 처음 보는 길로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즉시 길을 잃었습니다. 어찌어찌 하산하니 도로와 공사장밖에 보이지 않았죠. 10년 넘게 살던 동네에서 마주한 낯선 풍경 속 느낀 당황은 잊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어딘지 모르는 길을 걷다가, 눈에 덮여 숨어있던 고
구매는 온라인에서즐거움은 오프라인에서핫플레이스로 시선을 끌고 초록빛으로 마음을 사로잡다장보기마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언택트 시대다. 온라인 쇼핑 기술 발전에 팬데믹까지 겹쳐 단순 구매의 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발걸음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가치가 사라진 건 아니다. 이제는 온라인과 구별되는 오프라인만의 개성을 발굴해야 할 때다. 급격한 변화 속 상업공간은 난관을 헤쳐가기 위해 어떤 변화의 길을 걷고 있을까. 판매구역에서 체험존으로 상업공간의 전통적인 가치는 상품 판매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소비자는
심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체제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경사를 오르다’는 사회 문제이면서 동시에 경제적인 이슈를 이야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 올라갈 경사는 ‘대학생의 투자’입니다. 대학생의 투자 열풍을 통해 사회 모습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함께 올라가 볼까요? 경사가 많이 가파를지도 모릅니다! 글·사진 김서경 기자 kim_quartz@cauon.net공부, 스펙 쌓기, 아르바이트…. 최근 들어 대학생이 해야 하는 많은 일에 한 가지가
프레임(Frame). 흔히 창문이나 액자의 틀, 정지된 영상 속 필름의 낱장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하기도 하죠. 우리는 종종 일정한 프레임 속에 갇혀 틀에 박힌 사고를 합니다. 이번 학기 문화부는 프레임을 벗어나 생각해보고 더 나아가 이를 깨뜨리고자 목소리를 내려 합니다. 이번 주 프레임은 ‘에세이와 자기계발서’입니다. 힐링과 치유를 외치는 도서들이 과연 우리의 마음에 진정으로 위안과 행복을 안겨주는지, 그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 이서정 기자 sinceresse
여우네 집에 초대받은 두루미를 기억할 것이다. 접시에 든 수프를 먹지 못하는 두루미를 의아해한 여우. 두루미가 먹지 못했던 것까지 대신 먹었다고 전해진다. 직접 물어본 적은 없기에 속내야 모르지만 여우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설마 두루미를 골탕 먹이려고 일부러 그랬기야 했겠는가? 아마도 손님맞이 음식 준비에만 신경을 쓰느라 본의 아니게 그릇까지는 미처 준비가 미흡했던 걸지도 모른다. 선량한 존재도 경험의 한계를 초월해 타인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으니까. 유학생들과 우연히 한 팀이 돼 ‘팀플’을 해본 적이 있다
사람들과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기본적으로 물어보는 말들이 있죠. “매운 음식을 잘 드시나요?”,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있나요?” 이제는 한 마디 덧붙여 물어봐야 할 말이 있습니다. “혹시 채식하세요?” 최근 들어 채식주의자가 늘어나면서 채식이 하나의 기호로 인식되고 있어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리가 이런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됐는지, 아직도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말이죠. 이에 기자는 직접 경험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채식에는 8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 ‘2022 상반기 중앙대학교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가 3월 7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총 8개 서울권 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해당 행사는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한다. 대기업은 물론 건설·전기·통신·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채용 담당자가 참여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내 구축된 공간에서 각자의 아바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별 홍보 부스에 방문해 채용 담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국궁 동아리 ‘쏜살’(서울캠 중앙동아리)을 만납니다. 호흡을 고르고 시위를 놓는 그 순간까지 집중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죠. 아리아리한 ‘쏜살
일상 속 미술관에서 온 초대장전시가 건네는 위로의 손길일상에서 여행의 감각을 느끼지 못한 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19 이후 통제된 삶에 지친 사람들은 쉴 곳을 찾아 나섰다. 예술은 기다렸다는 듯 마음을 달래줄 공간을 선물했다. 바로 여행과 휴식을 주제로 한 전시들이다. 많은 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된 지금, 전시는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위로를 건네고 있을까.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거대한 공 코로나19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다. 미술관도 그 변화의 물결을 피해갈 수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람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여름날 발 담갔던, 제주도의 푸르른 바다가 유난히도 그리워지는 날이었습니다. 문득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었던 기자는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열린 전시장으로 향했죠. 기적처럼 눈앞에 세계 각지의 여행지들이 펼쳐졌습니다. AWA 전시비행기, 지금 탑승하실 시간입니다. AWA의 따뜻한 아카이빙 ‘WELCOME ADVENTURES!’ 여행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한 강렬한 문구와 따스한 불빛이 기자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환상의
총학생회, 학생지원팀 함께 기획 "메타버스 맵 다양하게 활용하길"최근 화제가 된 ‘메타버스’를 아시나요? 메타버스는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비대면 콘텐츠가 주목받으며 함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제63대 서울캠 ‘오늘’ 총학생회와 서울캠 학생지원팀이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서울캠 메타버스 맵을 오픈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직접 방문하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서는 제품이나 가격, 금전적 혜택을 중요시하며 마케팅 전략을 세워 왔습니다. 순수 예술을 추구하는 예술가는 예술이 영리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경계했죠. 이렇듯 문화예술과 마케팅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여기서 똑똑. 마케팅이 예술의 문을 두드립니다. 문화예술 속으로 들어온 마케팅과 마케팅 속으로 들어 온 문화예술은 이제 서로 뗄 수 없는 영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마케팅이 예술을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최수경 기자 petitprince@cauon.net문화예술은 일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