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최대 100억원 지원
공방 등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

동작구가 상권 르네상스 4차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1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전통시장 등 쇠퇴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해결을 목표로 한다. 사업지별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상권을 형성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작구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상인과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상권 조성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사업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역·이수역 일대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공방거리 체험프로그램’을 위해 사당 1동 인근 약 30개 공방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 전략으로 자체적인 지역상품 개발, 문화예술 연습실 조성도 준비한다. 이번 사업은 상권 활성화 구역의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적극적으로 지역 소비를 유도할 전망이다.

  사당역·이수역 일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동작구의 대표 테마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손우현 동작구청 경제진흥과 주무관은 “연극제·음악제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상권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상권 활성화 구역을 선정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세부 지역이 선정되면 사업비 집행 등을 위한 상권 관리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다. 사업은 상권분석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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