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서비스 위한 공간 확보 
음악치료실 등 다양한 시설 마련

3월 29일 안성시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을 위한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존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서비스 제공 한계 해소가 목적이다. 

  안성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실,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실, 심리안정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센터에 없던 음악치료실과 1층 대기 공간도 조성된다. 김수지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1층에 치료 및 직업체험을 목적으로 한 카페를 조성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안성시보건소 옆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안성시 보건소 4층에 위치했다. 그러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진행에서 공간 부족을 고려해 신축이 결정됐다. 임용주 안성시청 보건행정팀장은 “신축 위치 역시 안성시 보건소 인근이므로 현재와 접근성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증진사업 ▲생명사랑자살예방사업 ▲알코올예방사업 등을 운영한다. 안성시에 주소지가 등록되지 않은 중앙대 학생들도 생활관 주소로 상담을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수지 팀장은 “중앙대 학생들도 손쉽게 자가검진이나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및 모바일 페이지를 개편·제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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