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각양각색의 과잠들이 눈에 띕니다. 천차만별인 재질과 색깔, 과잠에 수놓아져 있는 전공별 엠블럼을 보면 ‘중앙대’라는 하나의 통일성 찾기 힘듭니다. 중앙대엔 몇 개의 엠블럼이 있는지, 누가 그 엠블럼을 만들었는지 궁금했습니다. 77개의 전공을 조사한 결과 40개의 전공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엠블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엠블럼엔 자신들이
중앙대에 또다시 개혁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학기 인문사회계열 학생에게 불어 닥친 돌풍이 이번엔 교수를 향했습니다. 대학본부가 교수업적 평가 제도에서 강력한 개혁을 단행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은 교수협의회에서 발표한 연명 의견서가 외부 언론에 노출되면서 화두가 됐습니다. 지난 2일 교수 210명의 동의를 얻은 ‘학교 당국의 일방적 대학운영
파이가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하나의 파이를 나눠 먹어야 한다면 정확히 똑같은 양으로 잘라 먹으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그중 배가 너무 고픈 사람과 배가 덜 고픈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나눠야 할까요?장학금을 나누는 일, 분명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누구에게 줄 것인가, 얼마나 줄 것인가, 어떻게 줄 것인가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모든
밥은 먹고 다니냐 오늘 밥은 맛있게 드셨습니까? 아, 이런 질문 자체가 무색해질 수 있겠네요. 오늘 밥을 굶으셨을 지도 모르니까요. 요새 밥을 거르는 중앙대 학생들이 주변에 너무도 많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1일 1식’ 때문이냐고요? 아닙니다. 알고 보니 1일 1식은 사실 중앙대 학생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생활에서 이미 ‘비자발적
현재 각 계열별 행정실과 학과 사무실에선 교육조교와 행정조교가 행정업무 보조와 연구·학습보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교육조교와 행정조교에 대한 명확한 업무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일부 조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근무시간, 임금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우선 교육조교와 행정조교가 담당하는 업무에 대한 명확한
교수정년보장심사가 강화됩니다. 지난달 22일 교무위원회를 통과한 교원임용규정 개정안은 교수정년보장심사의 양적·질적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상준 교무처장(물리학과 교수)은 “교수정년보장제도 개정은 향후 중앙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다. 대학 발전을 위해 힘들어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공감합니다. 중앙대의 발전, 전임교원의
서울캠 학생식당 가격 인상 지난주 후생복지팀은 회의를 통해 서울캠 학생식당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102관(약학대학 및 R&D 센터)과 블루미르홀 개관 이후 지속적인 수요 감소에 시달려오던 학생식당의 운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4일부터 조식과 한식은 500원, 양식은 300원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지난 21일 후생복지팀은 회의를 통해 운영상의 위기에 시달려 오던 학생식당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회의에는 행정지원처장, 학생지원팀장, 인권복지위원장, 부총학생회장, 노동조합위원장, 후생복지팀장이 참석했다. 가격 인상은 오는 6월 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학생식당 및 카우버거는 최근 유가, 물류비, 식자재비, 인건비, 공과금 등 전반적인 물가 인상으로
학생식당 가격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6월 4일부터 가격변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학생회, 학생지원팀, 후생복지팀, 노동조합, 행정지원처, 인권복지위원회로 이루어진 공동관리위원회는 학생식당 운영의 어려움에 동감해 최종적으로 가격인상에 합의했다.가격인상은 적자 잠시 피하는 것= 회의 당시 후생복지팀은 유가, 식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학생식당의 가격인상은
이번 가격 인상 결정으로 그간 적자에 시달려오던 학생식당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적자폭을 메우기 위한 가격 인상으로 학생식당의 운영위기를 타개하긴 어려워 보인다.이대론 운영 어려워= 서울캠 학생식당을 운영 중인 후생복지팀은 가격 인상 외엔 다른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한 지원금 지급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LUCAUS D-2 느껴지세요? 날이 가까워질수록 흑석동이 내뿜는 아우라가 장난이 아닙니다. 캠퍼스 곳곳에 축제가 다가옴을 알리는 플래카드들도 눈에 띕니다. 덩달아 마음도 조금씩 들뜨고 있습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올해 LUCAUS의 슬로건은 ‘CAURA’입니다. CAU와 특별한 기운을 의미하는 AURA의 합성어입니다. 중앙대의 상징이
방호원 순찰, 규찰대 등학내외 치안 관리 부실 체계적이지 못한 제도가 문제본부, 사건 발생하자 순찰·방범제도 강화 등치안 대책 마련 이번 납치 미수 추정사건 이전까지 안성캠은 체계적인 방범체계나 경찰 순찰이 이뤄지지 않았다. 본부 측은 야간에 근무하는 방호원 6명을 중심으로 캠퍼스를 관리하는 것이 전부였으며 학내 자율 방범대로 활동하는 규찰대 또한 시험기간
사진이 무섭지 않으신가요? 이 사진은 지난달 16일 안성캠 납치 미수 추정사건이 발생했던 대운동장과 외국어문학관 사이의 길입니다. 세상만사가 흉흉한 시기, 캠퍼스도 결코 안전한 장소일 수 없습니다. 특히 안성캠의 경우 부지도 넓고 인적이 드물어 밤이면 적막하기 그지없습니다. 캠퍼스로 드나드는 1번 버스가 끊기는 오후 10시 15분이 지나면 학생들은 어둠을
이번 납치 미수 추정사건 이전까지 안성캠은 체계적인 방범체계나 경찰 순찰이 이뤄지지 않았다. 본부 측은 야간에 근무하는 방호원 6명을 중심으로 캠퍼스를 관리하는 것이 전부였으며 학내 자율 방범대로 활동하는 규찰대 또한 시험기간엔 활동하지 않는다. 시험기간에 안성캠은 학생들이 밤을 새며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 치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오히려 치안 무
비효율적인 회의 순서 줄이고학생대표자 참여 독려해야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성사되지 못하며 의결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렸던 전학대회 또한 각 단위 소개 및 보고안건이 진행되던 중 무산됐다. 회의에 참석했던 학생대표자들이 중간에 나가면서 정족수가 미달돼 발생한 일이다. 계속되는 전학대회 무산의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무산되는 경우 중앙운영위원회의 발의나 총학생회장의 소집으로 열리는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가 최고 결정권을 위임받게 된다. 최근 몇 년간 서울캠 전학대회가 개최되지 못하거나 중도 무산됨에 따라 대부분의 논의 안건은 확운위에서 의결됐다.의결권이 확운위에 위임되는 경우 학생회 논의 안건은 확운위가 열릴 때 까지 의결에 부칠 수 없다. 2012
총학생회 견제 기구 … 몇 년째 제 기능 못해 87년 총학생회 분리와 함께 시작학생활동 전반에 대한 의결 담당 07년도 이후 줄곧 정족수 미달 서울캠 학생들에게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의 무산은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대부분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성사된다고 해도 중간에 자리를 비우는 참석자들이 많아 중도 무산되는 일이 잦다. 학생회칙상
지난 10일 2012학년도 1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이날 학생대표 301명 중 절반 이상이 출석해 전학대회가 성사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회의 도중 대표자들이 퇴장하면서 대다수의 안건들을 의결하지 못한 채 회의가 마무리됐다. 전학대회 중도 무산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한 특기구 인준과 예산안 심의, 논의안건 의결은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진행될 예
신임 부총장을 만났습니다 국내 최초로 책임부총장제를 도입한 지난해, 가장 소란스러웠던 계열을 뽑으라면 단연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을 뽑을 것입니다. 인문사회계열은 사범대 구조조정으로 해당 학과 구성원들과 대학본부가 갈등을 빚었습니다. 자연공학계열은 연구 업적 강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던 중 교수들이 반감을 드러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전혀 관
연구환경은 경쟁대학 30%교수들 노력은 200% 중앙대는 2008년 법인교체 이후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 각종 대학평가 성적이 갈리기 때문이다.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로 연구의 중심은 자연공학계열이다. 새로 자연공학계열을 이끄는 윤경현 부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 전략을 들어봤다. -부총장직을 맡은지 두 달 정도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