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동아리원이라면 날씨가 쌀쌀해질 때쯤 기대되는 행사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스키장으로 함께 떠나 겨울 내도록 스노보드를 즐기는 행사 ‘시즌’이죠. 시즌은 스키장이 개장할 때 시작돼 개강이 다가올 때까지 3개월가량 보드를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시즌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시즌을 경험한 동아리원은 시즌을 어떻게 추억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시즌 준비는 2학기 개강과 함께 시작됩니다. 스키장 주변의 숙소를 알아보고 숙소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하죠. 좋은 숙소를 저렴한 가격에 계약하기 위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계절별로 할 수 있는 활동이 나뉘어 있습니다. 주요 활동은 겨울에 스노보드를 타는 거예요. 스노보드를 타러 가는 활동을 ‘시즌’이라고 합니다. 평창 스키장에 머물면서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겨울방학 내내 방 하나를 계약하고 그 방에서 함께 생활하는 활동이죠. 봄이나 가을에는 주에 두 번씩 스케이트보드나 롱보드를 학교 근처에서 즐기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서핑 트립’을 열기도 하는데요. 제주도나 부산으로 서핑을 하러 3박 4일 정도 떠납니다.&r
늦은 시간 캠퍼스를 거닐어 본 적 있으신가요? 해가 지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캠퍼스는 환하게 빛납니다. 중앙대를 환하게 밝히는 건 전등과 가로등뿐만이 아닐 겁니다. 늦은 밤까지 캠퍼스에 남아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내고 있는 중앙인의 열정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기 때문이죠. 빛을 따라간 곳에서 세상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안녕하cau! 늦은 시간 뭐 하고 계시는가요? 글 정해균·정다연 기자 sun_virus02@cauon.net 꿈을 조각하는 이들김민지 학생(조소전공 3), 정서영 학생(조소전공
어떤 전공이 적성에 맞을지, 어떤 직무가 자신에게 적합할지 치열하게 고민해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삶이 여러 갈래의 길이라면 우리는 끊임없이 길을 찾으며 살아간다. 자신에게 맞는 길이 무엇인진 아무도 모른다. 본인만 어렴풋이 느낄 뿐. 정해진 길도, 옳은 길도 없을 테지만 박시은 동문(연극전공 1)은 어린 시절부터 확실하게 자신의 길을 찾았다. 그리고 그 길 위를 달리기 위해 수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젠 세계가 지켜보는 무대에서 그는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박시은 동문과 그의 길을 초입부터 함께 걸어봤다. 정해균 기자s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학기 중엔 매주 금요일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세미나에선 카메라를 추천해주거나 카메라 조작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죠. 매주 일요일엔 서울 근교로 촬영을 나가는데요. 학교에서 멀지 않은 출사지를 골라 촬영하러 가는 거예요. 경복궁이나 올림픽공원 같은 곳으로 갑니다. 또 매년 3월과 9월에는 전시회가 진행돼요. 전시할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작품평가회도 진행됩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먼 출사지로 떠나 6박 7일 정도 사진을 찍는 원정 활동도 있습니다.” -전시회를 설명해달라. &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파인더스 패밀리’라고 불리는 동아리 ‘사진연구회’(서울캠 중앙동아리)를 만납니다. 오랜 시 간이 흐른 뒤에도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
20일부터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도입으로부터 약 2년 반 만에 마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진 거죠. 중앙인 여러분은 마스크와 함께한 지난 2년 반을 어떻게 추억하시나요? 가려졌던 웃음꽃이 활짝 만개한 3월의 캠퍼스에서 마스크와 함께한 지난날을 함께 이야기해봤습니다. 정해균 기자 sun_virus02@cauon.net마스크에 가려진 밝은 미소신윤주 학생 (사회복지학부 2) -안녕하CAU!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
마재현 학생(영어영문학과 2)사촌 형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데요. 문학을 읽는 데만 재능이 있고 글을 쓰는 건 어려워 제목을 떠올리기가 어렵더라고요.(웃음)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이니 이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골목길을 비추는 햇빛과 길가에 난 풀, 지나가는 사람의 조화가 좋다고 생각해 우연히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도쿄 스카이트리로 향하던 도중 길을 잃었는데요. 결국 근처를 헤매다 스카이트리 입장 시간을 놓쳐 슬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잘못된
탑승한 승객 수만큼 갖가지 사연을 싣고 달리는 버스, 지나치는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다. 여기 버스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달리는 버스를 그냥 보내지 않고 매력을 포착해 온 이종원 동문(사진전공 15학번)은 오늘날 도로에 존재하지 않는 버스를 여러 대 소유하고 있다. 그는 버스가 지닌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에 버스 박물관을 짓고 버스 테마 공원을 만드는 꿈을 가진 이종원 동문. 꿈을 향해 삶을 운전해가고 있는 그의 버스에 올라타 지나온 길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건우 동문(연극전공 15학번)은 완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어린 시절을 세트장에서 보냈다. 촬영을 위해 학교에 빠지기도 하고 장시간 촬영을 어린 몸으로 버티기도 했다. 그 경험이 거름이 되었던 걸까. 그는 누구보다 자기 삶에 대한 철학이 탄탄한 어른으로 성장했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은 아역배우 박건태는 오늘의 배우 박건우를 더 빛나게 할 테다. 어린 시절부터 초롱초롱하던 그의 눈망울처럼 앞으로 더 반짝일 배우 박건우 동문을 만났다. 정해균 기자 sun_virus02@cauon.net 사진 최예나 기자 yesme@cauon.n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맛있는 냄새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기도 합니다. 푸드트럭에서 바로 조리되는 음식 냄새는 그 위력이 더 강하죠. 붕어빵을 위해 겨울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푸드트럭 음식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중앙대 근처에도 다양한 푸드트럭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자취방에서, 학교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죠. 중앙대 서울캠 근처 푸드트럭 사장님과 푸드트럭을 이용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CAU! 무슨 음식 먹고 계세요? 글 정해균 기자 sun_virus02@cauon.net 사진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흑인 음악 동아리 ‘Da C Side’(서울캠 중앙동아리)를 만납니다. 알앤비부터 힙합까지 청춘을 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쿵 짝 비트와 어우러
누군가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로 음악을 감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장르별로 모인 음악을 끊임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몰랐던 음악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애용하는 사람도 많죠. 플레이리스트에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든 이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데요. Da C Side 동아리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힙합곡을 모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Da C Side의 취향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로 힙합을 느껴볼까요? - XXX “이 곡은 아버지에게 좋은 차를 사드릴 정도로 성공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크게는 공연과 연습 두 가지로 나뉩니다. 2주마다 동아리원들이 써온 가사를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져요. 3월과 5월, 8월, 11월에 정기 공연이 있는데 그 공연을 한 달 동안 준비하죠.” -모든 동아리원이 공연에 설 수 있는지. “저희는 3월과 9월에 신입 기수를 모집하는데요. 3월에 뽑힌 신입 기수는 5월부터 공연을 시작합니다. 신입 기수는 5월 공연에서 선보일 수 있는 곡 수가 제한돼 있죠. 9월 공연부터는 신입 기수 모두에게 곡 수 제한이 없어져요. 매 공연
서울특별시 시내에 탱크가 돌아다니던 시절이 있다. 5·16군사정변 때다. 그 시절 가슴 뜨거운 한 청년이 쓴 저항시는 검열로 인해 결국 신문에 실리지 못했다. 그래도 청년은 계속해서 시를 썼다. 어느덧 6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 원로가 된 권용태 동문(행정학과 55학번)은 아직 시를 쓴다.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바람을 감각하고 사랑을 관찰해 아름다운 시어로 빚어낸다. 이제 무엇도 함부로 검열되지 않는 서울특별시 시내에는 그의 시구가 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흐른다. 그 바람의 한가운데서 그의 지난날을 함께 반추해봤
설렘을 가지고 시작했던 2022년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에게 2022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행복했던 순간도, 슬펐던 순간도, 모두 마음속에 남아있겠죠. 차디찬 바람이 불어오던 날 캠퍼스를 걸으며 중앙인들의 지난 한 해와 다가올 한 해에 관한 희망을 들어봤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을 새봄만큼 따스한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글·사진 정해균·배효열 기자 sun_virus02@cauon.net 더욱 빛나길 바라요 이현석 학생(경영학부 2), 박찬일 학생(경영학부 2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창업 동아리 ‘무궁’(안성캠 중앙동아리)을 만납니다. 다양한 색만큼 많은 매력을 가진 무궁화. 무궁화처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동아리 무궁이 풍기는 향
무궁화는 애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 아주 익숙한 꽃이죠.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 무궁화가 국화로 선택되기까지 과정과 대한민국 곳곳에서 현재 사용되는 무궁화의 모습을 함께 살펴봅시다. ‘근화(槿花)’라고도 불리는 무궁화는 속씨식물 중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식물입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에 분포하죠. 무궁화 잎은 늦게 돋아나고 어긋나며 마름모꼴 혹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4~6cm, 너비 2.5~5cm의 모양
“1년 동안 무궁화가 자라고 꽃 피우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를 통해 무궁화가 가진 가치에 관해 많이 느꼈어요.”-동아리가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올해 2월에 정식 동아리가 됐어요. 신생 동아리다 보니 자리를 잡기가 어려웠는데요. 많은 분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안성캠 동아리연합회 회장님도 동아리 출범을 많이 도와주셨어요. 대학본부의 창업 동아리 지원사업이나 안성시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어요. 지원금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성시의 여러 초등학교와도 교류하고 있죠. 서울캠 학생도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