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9월 1일, 중대신문은 국내 최초로 대학신문으로서 첫 펜을 들었습니다. 첫 펜을 든지 어언 74년이 흘러 지령 2000호 발행을 맞았습니다. 제2000호 발행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중대신문을 되돌아보고, 동료 기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대학언론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음에 영광입니다. ‘정론직필’이라는 기조 아래, 중대신문이 중앙대를 대표하는 언론을 넘어 최고의 대학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2000호에 이르기까지 편집국의 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열과 성을 다해 지혜를 신문에 풀어낸
고용관계 변화로 불안한 노동자성장에 비해 더딘 국내 노동복지양극화된 청년 노동시장가치있는 노동, 같이 논의해야청년 실업률 문제는 우리에게 낯설고 먼 문제가 아니다. 미디어에서 충분히 접했고 이제는 눈앞에 직면한 사회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전체 실업률은 약 3~6%인 반면 청년 실업률은 약 8~10%대를 유지하고 있다. 2일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는 이승윤 교수(사회복지학부)가 ‘한국 불안정노동시장과 청년의 불편한 만남’을 주제
1950년 중앙대는 6·25 전쟁으로 6월 27일 긴급 교수회의를 열어 무기 휴교를 결정합니다. 1951년 4월 중앙대는 부산 송도 해수욕장 건물을 임시 교사로 사용하며 교육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2020년 중앙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학사를 운영했는데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학업을 놓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한결같습니다. 1952년 다시 상경한 그때의 중앙대처럼, 우리도 다시 만날 수 있는 중앙대가 되길 기대합니다.
대학생활 전반을 분석해 학업계획·취업준비 정보 제공다빈치학습혁신원 인공지능지원팀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e-Advisor)’을 구축한다. 재학생의 효과적인 교과·비교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2021년 3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e-Advisor 시스템은 Planning, Lear-ning Support, Portfolio, E-Notice로 구성된다. ‘Planning’은 체계적인 학업계획을 지원한다. AI(인공지능) 기
매년 가을 실시했던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올해는 건너뜁니다. 중앙일보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않는데요. 중앙일보는 1994년부터 대학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대학평가를 연례사업으로 계속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대학 줄 세우기를 쉬어가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는 대학 서열이 뿌리박혀있습니다. 제3자가 만든 특정 평가지표에 얽매여 점수에 급급해하고 그 지표로 대학에 등수라는 꼬리표를 부여하죠. 옆 학교의 눈치를 보며 숫자놀음을 하는 모습이 대학
이번 선거에서는 양캠 총학생회 뿐만 아니라 각 단대와 동아리연합회 학생 대표자도 선출했습니다. 자과대, 적십자간호대, 안성캠 생활관자치회는 후보자 등록이 없어 선거가 무산됐는데요. 이번 선거 당선자 중 학생 대표자 30명을 당선 소감과 함께 소개합니다.■인문대‘걸음’ 회장 최승민(역사학과 3) 부회장 양선유(영어영문학과 2) 투표율 약 54.15%(유권자 1601명/투표자 867명) 찬성 약 79.70%(691명) / 반대 약 10.73%(93명) / 기권 약 9.57%(83명) “항상 학생과 함께하
26일 제63대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마무리됐다. 양캠 모두 선거 기간 내 투표율 50%를 넘어 25일 개표했다. 이후 24시간 동안 이의제기가 없어 26일 당선을 확정했다. 서울캠은 '오늘' 선본 최승혁 정후보(경영학부 3, 상단 좌측)와 임규원 부후보(프랑스어문학전공 3, 상단 우측)가, 안성캠은 'Road' 선본 김진한 정후보(연희예술전공 4, 하단 가운데 좌측)와 장유진 부후보(사진전공 3, 하단 가운데 우측)가 당선됐다. 서울캠은 유권자 1만 3914명 중 7829명이 투표해 약 56.2
양캠, 기간 내 개표 조건 달성 오늘·Road 70% 이상 찬성해2021년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63대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마무리됐다. 제63대 양캠 선거운동본부(선본)는 26일 당선을 확정 지었다. 서울캠은 약 70.97% 득표율로 기호 1번 ‘오늘’ 선본, 안성캠은 약 72.20% 득표율로 기호 2번 ‘Road’ 선본이 당선됐다. 제63대 양캠 총학 투표는 24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서울캠은 온라인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내일(24일)부터 2일간 양캠에서는 제63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캠 모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후보자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양캠 선거운동본부(선본)는 총학을 향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제63대 서울캠 총학 ‘오늘’ 선본은 ‘그동안 총학이 미흡한 대처와 부족한 소통으로 실망감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제63대 안성캠 총학 ‘Road’ 선본은 &l
‘의혈’깃발 우뚝 세울 총학생회장 선출 이번 주는 1991년 제34대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 후 개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합니다. 온라인 선거는 클릭 한 번으로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편리함이 있지만, 한 표씩 세며 누가 당선될지 투표율을 보는 재미는 느끼지 못하죠. 아날로그 매력이 담긴 선거를 치르는 날이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정치적 표명, 학군단 포기 가능학사·교육에 교무위 참석 요구한다20일 제63대 총학생회(총학) ‘오늘’ 선거운동본부(선본) 후보자 공청회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오늘 선본이 제시한 공약을 두고 이뤄진 구체적 논의와 학내 주요 현안에 관한 오늘 선본의 입장을 담았다. -‘재수강 학점 제한 완화’는 제61대 서울캠 ‘알파’ 총학에서 제시했던 공약이다. “당시 공식적으로 학생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기구나 협의체도 없고 교무
실내·외 시설 대여 논의 이뤄져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 중요”11일 공간대여 관련 소위원회에서 학내 문화·체육시설 사용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기준으로 대여 가능한 시설을 분류했으며 사용 시간, 이용 가능 인원도 새롭게 결정했다. 소위원회에 참여한 중앙대 중앙사고수습본부·서울캠 총무팀·서울캠 학생지원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여할 수 있는 학내 시설의 범위를 나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 실내·외 시설 모두,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 조성 정보취약계층 위한 시설도 마련 동작구가 2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0월 30일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개관했다. 2019년에는 설계 공모를 진행해 내부 공간 개선에 주민 의견을 포함했다. 김영삼도서관은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로 구성됐다. 지하 2~3층에는 지역주민 공동체 모임 공간이 조성됐다. 지상 2층은 이용자의 휴식을 위한 북카페, 지상 3층은 디지털미디어존으로 노트북 이용 공간, 스트리밍 서비스 코너 등 자유롭고 개방적인 공간 마련에 중점을 뒀다. 지상 4~6층은 ‘사색의 숲 &rsq
중운위 미온적 행보 지적 대학 행정에 학생 참여해야 10월 29일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2020년 2학기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 후속 조치로 ▲등록금 반환 ▲총장단 공청회 ▲총장직선제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특별장학금을 실 납부액의 6%로 산출한 근거·과정을 놓고 질의가 이어졌다. 중운위는 학문단위별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려워 타대 사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인재 서울캠 총학생회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국립대가 실 납부액의
중간고사 이후 계획 요구 “아직 정해진 바는 없어”서울캠 문화위원회(문화위)가 10월 26일 이후 서울캠 실외 체육시설 운영 및 공간조정회의 진행 여부에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문화위가 공간조정회의 사업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자이언트구장,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 대신홀 등 공간 사용이 중지돼 이번 학기 공간조정회의를 진행하지 않는다. 정재윤 문화위원장(물리학과 4)은 “공간조정회의진행 여부도 코로나19 추이에
예산대비 낮은 효율성이 원인 공약 수립 시 미비한 조사 인정제62대 서울캠 syn 총학생회(총학) 공약인 은행나무 열매 수집기 설치 사업이 취소됐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낮다는 게 이유다.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상사업국은 쾌적한 캠퍼스 조성 계획 중 은행나무 열매 수집기 사업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최성훈 일상사업국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관련 사업을 실시한 행정기관 및 업체에 문의한 결과 1그루당 70만원 대의 설치와 철거 비용이 들었다”며 “예산대비 효율성이 너무
누락된 주차권·식비 영수증 없어 전 부총 협조 이뤄내지 못했다2019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거론된 플리마켓 회계 문제가 여전하다. 주차권과 식사 비용 영수증은 부재했고 통장내역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횡령을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지난해 봄·가을 축제 플리마켓 회계 문제가 다시 지적됐다. 플리마켓 회계 문제는 지난 학기 확운위에서도 논의된 사안이다. 김민정 사과대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사회학과 3)은 “지난 학기 전
코로나19·풍수해 피해 학생 지원 참여자에게 특별 예우 시행‘Hurrah-C(후라씨)’ 장학기금과 ‘Pfeiffer (파이퍼)’ 교육 시설 기금 모금을 진행한다. 해당 발전기금 모금은 ‘중앙대학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Hurrah-C 장학기금은 코로나19와 장마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을 위해 조성했다. 해당 장학기금은 위기 극복 장학금과 학생 생활 장학금으로 나뉜다. 위기 극복 장학금은 실직,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부총장단,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2020년 2학기 ‘2020 CAU 리더스포럼’이 23일 310관(100주년기념관) B501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리더스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온라인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했다. 오프라인에는 총장단, 총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 별 대표 1인 등을 포함한 약 30명, 온라인은 학과(부) 학생회장 및 집행부 등을 포함한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박상규 총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중앙대 현안 및
23일 리더스포럼에서는 안성캠에 산재한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최재원 안성부총장(골프전공 교수)은 교육환경 개선 사업 현황과 첨단소재공학과 시설 조성 계획을 밝혔는데요. 그러나 안성캠 대표자는 남아있는 문제로 장기발전 계획 미비와 행정 서비스 불균형을 꼽았습니다. 안성캠은 1979년 4월 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건립됐는데요. 장덕진 중앙대 후원회장은 “중앙대의 제2기를 맞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우리나라 교육사에 길이 빛날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학생 대표자와 대학본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