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 기간 내 개표 조건 달성 
오늘·Road 70% 이상 찬성해

2021년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63대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마무리됐다. 제63대 양캠 선거운동본부(선본)는 26일 당선을 확정 지었다. 서울캠은 약 70.97% 득표율로 기호 1번 ‘오늘’ 선본, 안성캠은 약 72.20% 득표율로 기호 2번 ‘Road’ 선본이 당선됐다.

  제63대 양캠 총학 투표는 24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서울캠은 온라인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107관(서울캠 학생회관) 2층에 투표소를 마련했다. 안성캠은 전공단위 별로 투표소를 마련해 투표를 진행했다.

  양캠 모두 선거기간 내 개표 조건을 달성해 연장투표 없이 선거를 종료했다. 서울캠은 25일 오후 3시 약 50.67%의 투표율을 넘었다. 안성캠은 2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유권자의 약 50.03%가 투표권을 행사했다.

  서울캠 기호 1번 ‘오늘’ 선본은 7829표 중 찬성 5556표(약 70.97%), 반대 1736표(약 22.17%), 기권 537표(약 6.86%)가 나왔다. 안성캠은 기호 2번 ‘Road’ 선본이 3559표 중 1595표(약 72.20%)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반대는 402표(약 18.20%), 기권은 212표(약 9.60%)로 집계됐다.

  양캠 모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개표 참관 인원에 제한을 뒀다. 서울캠은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25일 오후 8시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개표 단위를 시간대별로 나눠 집결 인원을 최소화했다. 단위별 개표 참관 가능 인원도 후보자 1명으로 제한했다. 온라인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안성캠은 801관(중앙문화관) 2107호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했다. 안성캠도 단대 선거 단위 이상의 선본 정·부후보 및 선본장만 참석 가능했다.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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