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실시했던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올해는 건너뜁니다. 중앙일보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않는데요. 중앙일보는 1994년부터 대학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대학평가를 연례사업으로  계속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대학 줄 세우기를 쉬어가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는 대학 서열이 뿌리박혀있습니다. 제3자가 만든 특정 평가지표에 얽매여 점수에 급급해하고 그 지표로 대학에 등수라는 꼬리표를 부여하죠. 옆 학교의 눈치를 보며 숫자놀음을 하는 모습이 대학 경쟁력을 향상할 바람직한 모습은 아닌듯합니다.

  타대보다 높고 낮음에 기뻐하고 아쉬워하는 건 잠시 내려놓고 오로지 대학이라는 ‘목적’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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