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시설 대여 논의 이뤄져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 중요”

11일 공간대여 관련 소위원회에서 학내 문화·체육시설 사용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기준으로 대여 가능한 시설을 분류했으며 사용 시간, 이용 가능 인원도 새롭게 결정했다.

  소위원회에 참여한 중앙대 중앙사고수습본부·서울캠 총무팀·서울캠 학생지원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여할 수 있는 학내 시설의 범위를 나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 실내·외 시설 모두, 1.5단계에서는 실외 시설만 대여 가능하다. 사용 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다.

  시설에 따라 이용 가능한 인원도 다르다. 실내 연습실은 크기에 따라 10~15명,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 대신홀은 30명, 서울캠 대운동장도 30명까지다.

  학내 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자가문진표 및 명단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수칙 준수 여부는 서울캠 문화위원회나 서울캠 동아리연합회가 점검한다. 방역수칙 불이행 시 추후 공간 대여가 불가능하다.

  정재윤 서울캠 총학생회 문화위원장(물리학과 4)에 따르면 안전한 공간 사용방안을 주제로 한 추가 회의가 예정돼있다. 추가 회의에서는 세부적인 공간 활용 계획을 논의한다. 정재윤 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기에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교내 활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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