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문캠프는 10일 오후 7시, 102동 405호에서 공개강연 ‘우리는 어떻게 정치적 주체가 될 수 있는가?’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백승욱 교수(사회학과)가 진행할 예정이다. 백승욱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 자신이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남들이 나서서 바꿔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1 가을 자유인문캠프의 테마는 ‘아주
“당시엔 사회과학 서점이 없으면 그 학교를 무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그것은 그 학교 학생들이 사회과학서적을 읽지 않는다는 반증이었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학교의 위상을 드러내는 역할이 컸다. 중앙대에는 ‘청맥’이 그 역할을 수행했다. 없어진다니 참으로 안타깝다.”-홍기돈 카톨릭대 교수(국어국문90) “이렇게 없어지면안 될 서점인데…”청맥서점이
학점 경쟁, 등록금 압박 등 각박한 현실 속 대학생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다음달 2일까지 102관 1층 로비에서는 ‘열대식물, 인문·예술·과학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30점 가량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의 작품은 로버트 존 손턴(Robert John Thornton)의 『칼 린네의 성적 체계에 관한 새로운 설명』 중 「식물의 신전」에 포함된 것들
억압으로 인한 불만족은 사회 부조화 야기정념 발현의 극치에서 진정한 사랑도 실천돼 지난 28일 서라벌홀(203관) 814호에서 143회 게르마니아가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변기찬 교수(부산외대)는 ‘인간해방의 사회주의 인공낙원’이라는 주제로 샤를푸리에의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에 그려진 유토피아를 전했다. 푸리에는 그가 살던 19세기의 대세를 이룬
지난 27일 서라벌홀(203동) 614호에서 중앙사회학 특강이 열렸다. 중앙사회학 특강은 학부생과 교수 간에 관계를 다지고 토론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이번학기에 세 번의 특강이 예정됐다. 김경희 교수(사회학과)는 세 번의 특강 중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한국사회의 일·가족·젠더’를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전통적인 한국의 남성 중심 부양모델은
성평등상담소는 11월 1일, 3일, 10일, 11일에 ‘전쟁과 여성인권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성평등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에는 총여학생회, 녹지, 레인보우피쉬가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특강, 야외행사, 영화제가 준비되어 있다. 첫 날인 1일에는 윤미향 상임대표(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일본군 성노예제도 피해 여성들의 인권회복 운동’을
급변하는 사회현상과 더불어 가족에 대한 학문적 접근도 다양화됐다. 서구에서는 성별분업에 기반한 중산층, 이성애, 남성중심적 가족체계의 효율성과 기능성을 주장했던 구조기능주의 이론, 가족 내 사회화 과정과 역할체계 및 가족의 형성해체에 관심을 가지는 상징적 상호작용론, 사회교환이론을 적용해 배우자 선택과 결혼, 부부관계, 성역할과 이혼 문제를 다루던 접근 방
대중은 현대화(modernization)를 서구화와 동일시한다. 이러한 현대화의 단편적 이해 속에서 전통은 늘 파괴됐고 전통과 현대성(modernity)은 스펙트럼의 양 극단에 놓였다. 지난 27일 중앙대 사회학과 대학원 콜로키움에서 전통과 현대성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이뤄졌다. 영국 요크대의 스테비 잭슨(Stevi Jackson) 교수는 전통과 현대성에
지난 30일 서라벌홀(203관) 814호에서 142번째 게르마니아(독어독문학과 콜로키움)가 개최됐다. 강연자인 이상화 교수(영어영문학과)는 ‘윌리엄 모리스의 유토피아 사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윌리엄 모리스가 유토피아를 역설하던 19세기 말은 혼란의 시대였다. 산업혁명은 과잉생산을 불러와 인간의 노동을 착취대상으로 만들었고 자본주의는 빈부 갈등을 낳
문학, 공감력 회복의 열쇠이제는 디지털과 거리를 둘 때 반값등록금 투쟁을 보며 우리는 설렘을 느꼈다. 무기력하던 우리가 변화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 가을 호 『창작과 비평』(이하 『창비』)과 『문학동네』가 ‘노예’가 된 현대인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던지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저
오는 10월 3일, 중앙대 법학관 대강당(303동 207호)에서 특별한 학술제가 열린다. 5개 대학의 심리학과 학생들이 연합하여 ‘인간의 이중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술제를 기획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학생들이 두 달간 준비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드라마 의 작가인 김선영 씨의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학술제를 총
《인문학으로 도시 공간 읽기》 마지막 강의인 김성윤 연구원(중앙대 문화사회연구소)의 〈코엑스몰에서 짝퉁문화까지: 소비자 천국의 역설적 상황들〉이 지난 23일 서라벌홀(203동) 814호에서 진행되었다. 강연은 2부로 나뉘어 소비패턴과 소비공간을 조명했다.1부는 ‘명품과 짝퉁의 추격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2000년대 초반의 스타일은 강북파와 강남파로
오는 10월 3일, 중앙대 법학관 대강당(303동 207호)에서 특별한 학술제가 열린다. 5개 대학의 심리학과 학생들이 연합하여 ‘인간의 이중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술제를 기획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학생들이 두 달간 준비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드라마 의 작가인 김선영 씨의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제를 총
대한민국 대학생들은 정말 깊은 병에 걸려 있다. 바로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병이다. 지금 공부 잘하고 능력 있다고 하는 스카이 학생들은 군대식 표현으로 하면 ‘숙달된 조교’에 불과하다. - 홍세화 선생님대학생들은 학벌이 자기 인생을 모두 규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벌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 박희은 씨현실에서 대부분의
< 『정의란 무엇인?뻗?기점으로 불기 시작한 인문학 열풍. 그 열풍이 꺾일 줄 모르는 2011년. 사회과학부터 문학, 그리고 철학까지 대중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그러나 ‘시’에게 만큼은 대중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성에서 2007년 최초의 현대시박물관 ‘한국 시의 집’의 개관했다. 1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케냐를 떠올려보자. 끓어오르는 대지의 열기, 따가운 햇살아래 빛나는 아프리카인의 검은 팔뚝이 생각난다면 당신은 아직 진정한 케냐를 맛보지 못한 것이다. 케냐에 대한 낯설음 탓에 두려움을 느꼈다면 지금부터는 그 감정을 살짝 내려놓아도 좋다. 당장 세계지도를 펴 보자. 그리고 아프리카 땅으로 시선을 옮겨보자. 지구 반대편의 넓은 땅 케냐가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특별한 두 소녀가 중앙대에 떴다. 케냐에서 온 밀라이(24)와 보츠와나에서 온 레타(20)가 바로 그 주인공. 두 소녀는 이번 학기 교환학생 중 유일한 아프리카 학생이다. 밀라이는 케냐에서 공부했던 체육교육학을 한국에서도 똑같이 전공으로 선택했고 레타는 신문방송학을 선택했다. 국가도, 피부색도, 언어도 모두 다르지만 손톱에 매니큐어
중앙대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다문화사회문제에 인문학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인문콘텐츠학회와 중앙대학교 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콜로키움이 지난 16일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다문화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제라는 대주제로 시작한 콜로키움은 발제와 그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콜로키움은 두 세션으로 구성되어 각각 다문화 시대와 스토리텔링의 융합,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단일민족·단일문화에 대한 개념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인종, 민족에 의한 구분보다 서로의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다양성에 기초한 다문화주의적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사회도 국내거주 외국인과 결혼이주여성의 증가로 인구구성 비율이 크게 변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요청되고 있다. 전 지구화와 함께 진행된 국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