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어렵다?’ 예술을 접했을 때 어려움이나 난해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런 장벽을 무너뜨리고 일상에 예술을 자연스레 녹여내고자 한 이가 있다. 디타임 대표 이재정 동문(한국화과12학번)을 만나봤다. -‘디타임’은 어떤 기업인지. “디타임은 ‘예술의 일상화’를 위한 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타트업이에요. 현재는 청년들을 위한 예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죠. ‘로컬예술투어’와 한국화 키트를 제작 및 판매하기도 했어요.&rdq
총 16명 평의원으로 운영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 영향 대학평의원회(대평)의 평의원 구성이 달라진다. 기존 15명의 평의원에서 조교평의원이 추가돼 총 16명의 평의원이 대평을 구성한다. 대평은 2일 진행된 제83차 임시회의에서 ‘기본적으로 교수, 직원, 학생, 동문 평의원들을 포함해 현재 15인으로 구성된 대평 인적 구성을 조교평의원 1인을 추가해 총 16인으로 함’에 관한 의결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8인이 찬성, 1인이 반대해 이는 가결됐다. 이광호 대평 의장(생명과학과 교수)은 “「사
기자는 지금 프랑스 파리에 있습니다. 통행금지와 봉쇄 조치를 겪는 ‘이시국’ 교환학생이 다른 도시와 국가를 넘나들긴 쉽지 않은 일. 오늘도 프랑스 수도권을 꿰뚫는 십수 개 메트로(métro) 노선과 기차, 트램(tramway), 에흐으에흐(RER) 등 지하철에 유유자적 몸을 싣습니다. 서울 9호선이 개통할 때 이미 109주년을 맞은 파리 지하철은 사뭇 지저분합니다. 모두가 입 모아 똥오줌 냄새까지 진동한다고들 하니 엉망진창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죠. 특히 열차에 오르내릴 때마다 연식을 실감하곤 합니다
지난해 마을버스 이용 약 27% ⬇“요금 인상·재정 지원 필요해”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조합)이 마을버스 운행 중단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환승제도) 탈퇴를 잠정 보류했다. 조합은 6월 서울시의 추가경정예산(추경) 금액에 따라 추후 대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 운수업체 다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2020년 마을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약 27% 감소했고, 운송수입금은 약 635억원이 줄었다. 적자로 인한 손실은 마을버스 업체가 떠맡았다. 마을버
28일 303관(법학관) 504호에서 ‘유아교육과 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유아교육과는 매 학기 8명 내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장학금 수여 대상자를 14명으로 확대했다. 유아교육과 교수 및 총동문회, 유아교육과와 산학협력을 맺은 출판사 ‘정민사’와 ‘양서원’ 등에서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고은 유아교육과 학생회장(3학년)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이 지원한 장학금을 받아 뜻깊다&rd
중앙대가 총장 임명제를 시행한 이래로 총 4명의 총장을 선출했습니다. 2008년 5월, 중앙대는 두산그룹과의 공동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협약에 따라 중앙대는 두산을 법인에 영입할 것을 최종 결정했고 이에 따라 총장 선출제의 방식이 직선제에서 이사회 임명제로 전환됐습니다. 선출제 전환 이후 중앙대의 학내 사회는 어떠한 변곡점을 맞이했을까요? 중앙대 총장 선출제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선출제에 관한 학내 의견을 들어봤습니다.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법인 교체와 함께 선출제 변화 학생은 투표 행사한 적 없어총장 불신임&m
“지금 노려야 할 시장과 아이템은 무엇이지?” 시장 및 아이템 선정은 창업에 앞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창업에서 무척 중요한 또 다른 가치가 있다고 한다. 벙커키즈㈜ 대표 정승완 학생(정치국제학과 4)을 만나봤다. -‘벙커키즈’는 어떤 기업인지. “‘오늘의 집’처럼 서비스와 회사명이 다른 경우가 있죠. 저희 회사명은 ‘벙커키즈’지만 ‘피트니스다이빙’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특정 아이템의 서비스를 제
스마트폰으로 주식 그래프를 관찰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올라갔다 내려갈 때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주식 그래프를 그려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바로 한국거래소에 있다. 터치 한번으로 주식 그래프를 관찰할 수 있는 세상, 한국거래소 기술상장사업부 상장심사3팀에서 근무 중인 최유경 동문을 만나봤다. -한국거래소 취업을 위해 준비한 활동이 있다면. “경제학부에 ‘중앙투자연구회’라는 증권투자 동아리에서 약 1년 정도 활동을 했답니다. 당시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만드는 활동을 했는데 그게
제1989호 3면에 ‘대학평의원회, 투명성·공정성·독립성 제고 요구’가 기사로 실렸다. 대학평의원회는 재단이사장의 학교법인과 대학집행부의 주요업무를 심의하는 법적기구이다. 재단과 대학본부에 의견을 제시하고 비판하며 감시하고 견제한다. 하지만 의결권은 없다. 대학평의원회의 한계다. 업무의 전문성이나 내용파악도 제한적이다. 더구나 인사 및 의결 등에 막강한 권한을 보유한 학교법인 이사회와 대학집행부를 견제하긴 역부족이다. 나는 대학본부와 교수협의회간의 갈등으로 교수평의원 위촉이 파행된 제7
재학생 94.8%, 명칭 변경 찬성 해당 사업 위한 TF 구성 요청4월 28일 안성캠 총학생회(총학)가 ‘캠퍼스 명칭 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대학본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성캠 캠퍼스명 변경 절차 진행을 대학본부에 공식 요청했다. 총학은 안성캠 학적을 보유한 재학생 5112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캠퍼스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1561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1480명(약 94.8%)이 안성캠 명칭 변경에 찬성했으며, 학생사회는 찬성
농촌진흥청 연구사 전진주 동문(동물자원학과 07학번) 치킨을 한입 물려는 순간! 잠깐. 이 닭이 어디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여기 닭의 여생에 관심을 갖고 동물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는 한 사람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사 전진주 동문(동물자원학과 07학번)을 만나봤다. -농촌진흥청은 어떤 기관인지. “농업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관이에요. 국립농업과학원·국립식량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 등의 기관이 속해있죠. 저는 국립축
합의 내용 해석 차이 엇갈린 듯 실무추진위 협의 이뤄지지 않아최근 학내 사회에서 백남기 동문 추모비 설치에 관한 논란이 발생했다. 대학본부는 추진협의회(협의회)에 참여한 구성원의 합의 없이 추모비 설치를 강행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민주동문회는 합의 내용에 근거해 추모비 설립을 진행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4월 24일, 민주동문회는 204관(중앙도서관) 앞에 위치한 의혈탑 근처에 백남기 동문 추모비를 설치했다. 이와 관련해 4월 26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서는 ‘백남기 동문 추모비의 학교당국 허가 여부 질문드립니다&rsq
스타트業 KDB산업은행 김보광 동문(경영학부 12학번)만져본 돈이요? 130,000,000,000원입니다. 여기 정책금융기관이자 은행이라는 독특한 기관에서 금융계의 큰 미래를 그리는 한 사람이 있다. ‘KDB산업은행(산업은행)’에 재직 중인 김보광 동문(경영학부 12학번)을 만나보자. -진로를 결정한 계기가 있다면. “경영학을 전공해서 기업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었어요. 경제학도 주전공에 준하게끔 공부하며 금융을 향한 관심도 함께 키웠죠. 기업과 금융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업무가 은행
지난호를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정말 알차다는 것이었다. 코로나 시대에 중대에 재학 중인 20대 청년으로서 기사 하나하나가 공감되고 도움이 되었다. 특히 비대면 학기 속 절대평가에 관한 보도기획은 평소 교육과 평가제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필자에게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다. 절대평가에 관한 주변 동기들의 의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기사를 통해 교수님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한 타 대학에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어떤 방식으로 혼용하여 운영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 19가 교육혁신에 방아쇠를 당
교육은 한 사람의 바람직한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다. 특히 유아교육은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 형성에 관여하는 학문이기에 더욱 중요성이 크다. “아동은 우리가 도와주거나 보호해야 할 미숙한 존재라기보다는 하나의 인격체예요.” 최다은 키즈 크리에이터(유아교육과 06학번)는 아이들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학부와 석사 모두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성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로서 그는, 1년에 200여 편의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여전히 하고 싶은 콘텐츠와 아이디어가 샘솟는 최다은 크리에이터의
학생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중대신문을 자주 보는가? 많은 학생이 ‘아니요’라고 답할 것이다. 필자는 지금까지 학교에 방문하며 각 건물 1층에 비치된 학내 신문을 가져가는 학생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온라인으로 신문을 접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없다. 이는 ‘대학신문의 효시’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은 실태이다. 따라서 필자는 중대신문에 변화가 찾아오길 바란다. 현대사회에는 각종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다.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만 접속해도 이를 알 수 있다. 끊임없이 화제가 되는 젠더갈등,
메스, 석션! 의학드라마 수술장면에서 흔히 나오는 대사다. 이 의료기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마음을 읽으며 의료기기를 판매해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세일즈팀 김수정 동문(식품공학전공 12학번)을 만나봤다. -의료기기 분야로 진로를 선택했는데. “처음 취업을 준비할 때 방향을 설정하는 게 어려웠어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장에 취업하고 싶었죠. 저는 공기업, 대기업, 외국계 기업을 생각했는데 외국계 기업은 경력직을 선호해서 신입 직원이 입사하기 힘들어요. 일영약품, 대웅제약을 거쳐 경험을 쌓은 후 추천을
3월 30일 남양부직포㈜의 계열사인 남양코스메틱㈜에서 제작한 손 청결제 2만개가 전달됐다. 약 1억원 상당의 손 청결제는 서울캠 1만4000개, 안성캠 6000개가 배분됐다. 손 청결제는 펌프식이 아닌 휴대용 핸드젤 형태다. 남양부직포㈜ 대표 채수민 동문(정치외교학과 81학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손 청결제를 이용하면 개인위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기부를 진행했다”며 재학생 6명에게 전달한 장학금과 함께 손 청결제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대에 재학하며 장학금을 2번 받는 등 혜
사람들은 현재를 팬데믹 시대라 부른다. 위협적인 감염병이 창궐하는 시대에 백신과 치료제를 비롯한 의약품은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방패다. 여기 코로나19에 맞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전선에서 새로운 방패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LG화학’에서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지황우 동문(생명공학과 00학번)을 만나봤다. -생명과학 사업본부에서 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는 일반의약품보다는 시술에 사용하거나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항체의약품, 동물의약
우리 모교 중앙대 30만 동문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모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가족, 모교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총동문회 역시 마찬가지다. 총동문회 일원으로서 1959년 중대신문 사설을 통해 중대신문에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 “그동안 동창회는 여러 가지로 모교의 앞날을 걱정하고 이끄는데 힘써 온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중략- 어느나라 대학이고간에 그대학이 오랜전통을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대학을 나온 동창들의 힘이란 대단한 것이다. -중략- 600년 역사를 가진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