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 윤미애 교수(세종대)의 강연을 시작으로 중앙 게르마니아가 개최된다. 이번학기는 ‘현대 매체이론의 지형’을 대주제로 하여 다섯 차례의 강연이 열린다. 대주제는 중앙 게르마니아를 총괄하고 있는 류신 교수(유럽문화학부)가 선정했다. 류신 교수는 “오늘날의 미디어는 단순한 내용전달의 기능을 넘어 자체 콘텐츠를 규정하는 수준으로 그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
한비자 “유가는 이상론에 불과”공자 “정의는 법이 관할 할 수 없는 진심의 영역” ‘부러진 화살’이란 영화가 화제이다. 독립영화나 마찬가지인 저예산 영화에 3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린 데엔, 우리 사회의 법 집행에 대한 분노와 불신이 기폭제가 되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사법부의 불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물음을 던지고 있
“인문학이 경쟁력 없다는 건 편견이다”- 추천인 : 문승원씨 “평범한 광고 책 같지만 인문학을 끌어왔다는 점에서 창의적이었다.” 이 책을 추천한 문승원씨가 한 말이다. 그의 말에는 책의 핵심어가 모두 담겨 있다. 광고·인문학·창의성이 그것이다. 이 책은 광고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힘이 바로 인문학에 있음을 강조한다. 문승원씨는 지난해 13회 중앙인 다독상 수
중앙 게르마니아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강연이 고전 문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145번의 초청강연이 지속되어 온 만큼 참고서적으로 활용되어온 책도 상당수다. 이번 학기에도 각 강연마다 한 권씩 기초 도서가 선정됐다. 선정된 다섯 권의 책은 일찍이 미디어에 대한 입장을 밝혀온 학자들의 저서다. 선정된 다섯 개의 도서를 간략히 안내하고자 한다. 또한
오는 23일 윤미애 교수(세종대)의 강연을 시작으로 중앙 게르마니아가 개최된다. 이번 학기는 ‘현대 매체이론의 지형’을 대주제로 하여 다섯 차례의 강연이 열린다. 대주제는 중앙 게르마니아를 총괄하고 있는 류신 교수(유럽문화학부)가 선정했다. 류신 교수는 “오늘날의 미디어는 단순한 내용전달의 기능을 넘어 자체 콘텐츠를 규정하는 수준으로 그 역할이 확장되고 있
“어떤 문제에 빠지면걸어갈 때, 차타고 갈 때, 밥 먹을 때, 어떨 때는 자면서도 고민합니다. “ 노벨상에 근접한 학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선정한 열 명의 국가석학. 사립대학 중 국가석학 교수를 보유한 학교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뿐이었다. 이제 중앙대도 국가석학 교수를 한 명 보유하게 됐다. 12월 1일, 국가석학 채동호 교수가 성균
이번 채동호 교수의 영입에는 신설된 CAU 석학교수 제도의 역할이 컸다. 지난달 도입된 CAU석학교수 제도는 우수한 외부 인력을 중앙대 전임교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기존의 교수 수시채용을 제도화한 것이다.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도입됐다. 연구역량 강화로 국가 대형 연구 사업을 유치하는 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C
슈퍼컴퓨터로 유명한 Clay연구소에서 문제당 100만 불의 상금이 걸린 ‘새천년 7대 수학문제(Millenium problems)’를 냈다. 많은 수학자들이 도전했지만 여태껏 단 한 문제만 해결됐다. 러시아의 수학자 스타니슬라프 스미르노프는 문제를 해결한 공으로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4년에 한 번 수상자를 뽑는 수학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7대 난제가
상반된 이념과 정책이 공존하는 한국의 다문화해답은 이념과 정책이 체계적 일관성을 갖추는 것이다 한국의 다문화 담론을 한 마디로 특징지을 수 있을까. 매우 어려운 작업임이 틀림없다. 다원주의적인 듯하다가도 동화주의적이고, 적응을 강요하는 듯하면서도 공생이 제창되고, 상호교류의 태도가 강조되는 듯하면서도 온정적 시혜의 태도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한
지난 21일 오후 5시에 '대학생과 Global Green Frontier를 위한 세미나'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이 주관하고 외교통상부와 한국환경경제학회가 주최했다. 환영사에서 박완규 회장(한국환경경제학회)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과 이야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1부 ‘G
지난 18일에 서라벌홀 814호 첨단강의실에서 제144회 중앙 게르마니아가 열렸다. 이 날 발제를 맡은 추재욱 교수(영어영문학과)가 ‘맞춤인간을 대량생산하는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매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의 내용을 기초로 진행됐다. 추재욱 교수는 두 책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인간의 생명과 삶이 작위적인
“한국의 정책은 기존의 탈이민화된 지형 위에 관료적 확장주의와 업적 중심의 민관학 연계사업이 만들어진 것”1. 국면과 지평설정의 키워드: 다문화, 이민, 정책 다문화와 이민. 2000년대 중반 이후 국내 거주외국인, 특히 결혼이민여성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담론이 증폭되어왔다. ‘다문화’는 언론, 관료, 학계 및 이익단체 등 일부 ‘다문화사업가’사이에 교환가치
오는 26일 아트센터(301관) 대극장에서 가 열린다. 주제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영유아교육의 방향’이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분과발표 및 포스터발표로 이루어진다. 기조강연에서는 장회익 교수(서울대)와 조벽 교수(동국대)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3개의 주제토론에서 각각 창의적·문화친화적·자기
일어학과가 수요일(16일)에 외국어대학 2118호, 2119호에서 1시 30분~2시 20분, 3시 30분~5시 20분까지 학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제는 일어학과 학생회가 주최하며 일어학과의 ‘일본문화체험단’ 프로그램으로 일본에 다녀온 6개 팀들이 여행 결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들은 한일비교문화체험, 백제문화탐방 등 다양한
지난 11일 서라벌홀(203관) 814호에서 영미언어와문화연구소·영어교육연구소 2011 가을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를 주제로 한 이날의 공동학술대회는 작년에 영미언어와문화연구소가 설립된 후 첫 회를 맞았다. 인문대와 사범대의 통합 학술대회로 학제 간 연합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격려사에서 유권종 인문대학장(철학
"삶과 정치가 외접한다는 인식은정치가 삶의 각 공간을 아우른다는인식으로 재편돼야 한다" 지난 10일 자유인문캠프에서 백승욱 교수(사회학과)가 를 주제로 강연했다. 흔히 정치 참여와 관련해 연상되는 것은 ‘월가 점령 시위’, ‘촛불시위’ 등의 단편적 사건이다. 백승욱 교수는 그것이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는 일탈에
“문화는 문화간 상호 작용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다문화주의 통합 모델이 최선이라 할 수는 없다” ‘다문화’ 담론의 기원은 직접적으로는 1971년 캐나다의 트뤼도 정부가 도입한 다문화주의 정책에서 비롯되었지만 20세기 전반 미국을 중심으로 나타난 이민 논의의 연장선상에 있다. 초창기 이민 논의의 배경에는 근대적인 의미의 이민현상이 있었다. 국제
지난 7월 22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와 인근의 우퇴위아 섬에서 참담한 비극이 발생했다. 팔십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해당한 이 사건은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알려진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라는 백인 청년이 치밀한 준비 끝에 저지른 계획적인 학살극으로 밝혀졌다. 그는 범행 전 인터넷에 올린 1500쪽짜리 『유럽 독립 선언』이라는 글에는 기독교 근본주의와 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