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윤미애 교수(세종대)의 강연을 시작으로 중앙 게르마니아가 개최된다. 이번 학기는 ‘현대 매체이론의 지형’을 대주제로 하여 다섯 차례의 강연이 열린다. 대주제는 중앙 게르마니아를 총괄하고 있는 류신 교수(유럽문화학부)가 선정했다. 류신 교수는 “오늘날의 미디어는 단순한 내용전달의 기능을 넘어 자체 콘텐츠를 규정하는 수준으로 그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 미디어가 중요해진 만큼 그 역할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자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중앙 게르마니아는 중앙대 콜로키움의 시초이자 가장 모범이 되는 콜로키움으로 꼽힌다. 실제로 학내외 많은 콜로키움이 중앙 게르마니아의 모델을 따르고  있다. 중앙 게르마니아의 주된 목적은 학생들이 인문학을 공부하도록 장려하고 대학의 학구적 풍토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전 문학에 기반을 둔 초청강연을 열어 학생들이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또한 ‘유토피아’, ‘마음’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인문학이 보다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중앙 게르마니아가 개최될 장소는 서라벌홀 첨단강의실(203관 814호)이다. 한 시간 가량의 강연과 참석자 질의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석에는 제한이 없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석자들이 함께할 수 있다. 강연의 구체적 일정은 아래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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