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앙대 캠퍼스와 대학가에 학생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교내 편의시설과 대학가 상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직접 들어본 적 있나요?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어보고자 캠퍼스와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상인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송다정 기자 song_sweet@cauon.net중앙대는 코로나19로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비대면 학사를 운영한다. 비대면 학기가 지속되며 대학 구성원이 주 고객층인 교내 편의시설 상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학생 없는 쓸쓸한 캠퍼스 코로나19로 양캠 편의시설 상인들이 여러
1학기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졌다. 이로 인한 비대면 학사 운영에 따라 등록금 환불 논의가 뜨거웠다.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는 대학본부의 재정정보 공개 요구에 관한 결의안이 가결됐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되고 백신 접종 시작 후 2학기 학사 운영 방향과 휴가 제도가 화두기도 했다. 다양한 변화와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23일 박상규 총장을 만나 2학기 운영 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 -2학기 전반기 학사 운영 방향에서 차이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제일 먼저 2학기에는 소규모 대면 강의를 진행하
학내 구성원 식이권 보장 기대상시 제공을 위한 노력 필요해”2학기부터 비건 학식이 310관(100주년기념관) 참슬기식당과 카우버거에서 제공된다. 안성캠에서도 서울캠과 동일한 메뉴의 비건 학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비건 학식 도입은 대학본부와 양캠 총학생회(총학)의 학식 가격 인상 논의에서 시작됐다. 양캠 총학은 대학본부에서 제시한 학식 가격 인상에 잠정 동의하는 조건으로 비건 학식 및 비건 메뉴 도입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대학본부가 이를 모두 수용하기로 하면서 비건 학식 제공이 결정됐다. 24일 참슬기식당에서 현
현재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는 출범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이은 중감위원장과 중감위원의 사퇴, 상반기 정기감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등 학생사회 일각에서는 중감위의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감위가 가진 의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투명한 학생자치 위해 중감위 필요해 중감위 신설이 논의된 2019년 1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 자료집에는 중감위의 목표가 명시돼 있습니다. 중감위를 통해 중앙대 학생자치기구의 투명한 예산집행을 도모해 학생들로부터 학생자치기
행복한 직장 조성 목표9월 중 총회 개최 예정‘중앙대학교 노동조합(노조)’은 제14대 노조위원장으로 이지성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옥균 인공지능지원팀 과장, 오광석 예술대 교학지원팀 직원은 각각 서울캠과 안성캠 노조부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제14대 노조위원장 선거에 선거본부(선본) 3개가 출마했다. 6월 15·16일에 노조위원장 선거를 진행했지만 세 선본 모두 과반수의 표를 얻지 못했다. 이어 「중앙대학교 노동조합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최다득표자와 차점자에 관한 결선투표를 6월 17일에 진행했
2학기부터 인상안 적용 예정메뉴 개발 등 총학 요구 수용9월 1일부터 서울캠 310관(100주년기념관) 참슬기식당과 안성캠 707관(학생후생관) 카우잇츠 학식(일반식) 가격이 기존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된다. 양캠 카우버거 탄산음료 가격도 기존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된다. 윤세원 서울캠 총무팀 차장은 “2012년 이후 1번도 학식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와 식자재 물가 상승, 코로나19 이후 부족 등으로 적자폭이 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rdqu
2022년 5월까지 절차 마무리오는 23일부터 명칭 공모 진행해안성캠 명칭 변경을 위한 ‘캠퍼스 명칭 변경 TF(특별전략팀)’가 6월부터 구성됐다. TF는 다음해 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절차는 후속 조치 기간 4개월을 거쳐 마무리된다. 안성캠 명칭 변경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과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에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A학생(패션전공 2)은 “대학도 브랜딩이 중요하다”며 “대학의 인재상이나 이상향을 담은 명칭으로 변경한다면 인식이 개선될 것
총학 사업 결과 보고 이어져유료 주차비로 도로재포장 제안4일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2021년 1학기 안성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가 개최됐다. 이번 확운위에서는 제63대 안성캠 ‘Road’ 총학 사업 보고 및 2021학년도 1학기 총학생회비 사용 내역 및 계획 논의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발전·시설·투자 분야’의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김진한 안성캠 총학생회장(연희예술전공 4)은 “안성캠 시설·환경 투자지원 확대를 요구했으며
구체적인 가격 인상안은 미정총학, 5가지 전제사항 요구해 대학본부가 양캠 총학생회(총학)와 학식 가격 인상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학식 가격 인상은 양캠 학생식당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학본부는 빠르면 다음학기부터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본부는 양캠 총학에게 학식 가격 인상을 먼저 제안했다. 임규원 서울캠 부총학생회장(프랑스어문학전공 4)은 “대학본부가 식자재 물가 및 인건비 조달을 이유로 학식 가격 인상안 협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세원 서울캠 총무팀 차장은 “서울캠 참슬기식당의 경우
대운위에서 특별 보고 이뤄져 검사 도입에 신중한 입장 보여 5월 31일 제7차 대학운영위원회(대운위)가 열렸다. 해당 대운위에서는 서울대에서 실시 중인 ‘신속 코로나19 분자 진단검사’ 도입 검토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5월 20일 대학본부는 서울대 신속 코로나19 분자 진단검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후 제7차 대운위에서 향후 해당 검사 도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교성 기획처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대운위에서 향후 검역소 운영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지 혹은 서울대
직원 대상 백신 휴가 실시해학생 출석 인정은 향후 논의 예정 코로나19 백신(백신) 접종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백신 접종 후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중앙대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휴가 제도만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연 인사팀 주임은 “중앙대도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에 관한 안내가 다소 미진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권혁상 노동조합부위원장은 “관련 지침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기억하는 직원은 많지 않을 것&rd
자문 결과 만장일치로 동의 X “대평 의견 수렴 과정 제고해야”대학평의원회(대평) 일각에서 3월 30일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병원 예산(안) 자문 결과’에 의문을 표했다. 특히 일부 구성원은 해당 자문 결과 마지막에 언급된 ‘평의원들은 한 명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상기 자문내용에 동의했다’는 문구에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정 단체 언급, “부적절해” 장지훈 대평 부의장은 해당 자문 결과에 언급된 ‘
중대신문 제1991호에서 흥미롭게 본 것은 뉴미디어의 탐사보도 ‘끓는 냄비 속 개구리 되지 않으려면: 생태적 감수성’이었다. 현재 우리 현실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젠더 감수성처럼 왜 ‘생태적 감수성’이 긴요한지를 다각적 차원에 보여주는 좋은 콘텐츠였다. 1가지 아쉬운 점은 이 문제를 다소 지나치게 ‘다각적’이고 보편적 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기존의 콘텐츠와 크게 차별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대신문’은 ‘중앙대 학생’이라
인권문화제 일환으로 전시회열려 연대 속에서 각자 목소리 내야인권센터가 인권문화제의 일환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인권전시회를 개최했다. 인권전시회는 서울캠 301관(중앙문화예술관) 제1전시실과 안성캠 808관(조형관) 서라벌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전시회는 코로나19 2단계 방역 대책에 따라 참여 인원을 1일당 27명으로 제한했다. 이번 인권전시회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한성은 서울캠 인권센터 전문연구원은 “약자와 소수자를 포함한 사회구성원들이 목소리를 내며 연대하는 기회를 마련
안성캠에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4월 안성캠 생활관 확진자 발생 당시, 대학본부는 빠르고 강력한 대응으로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잘 보호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빠르고 강력한 대응만이 능사가 아니다. 대면 수업을 진행한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지난 확진자 발생 양상과 매우 다르다. 만약 대면 수업을 받았던 학생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대학본부는 학생 건강을 책임지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심지어 밀폐된 실내에서 학생과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집단 감염의
확진자는 대면수업 진행한 교수 신속 검사 도입 필요성 제기돼4월 30일, 안성캠 예술대 소속 A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교수는 4월 27, 28일 804관(조소관 1관)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03관(조소관 2관)과 804관 출입이 통제됐다. 캠퍼스 전면 출입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수진 안성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주무관은 “역학조사 결과 이번 확진자는 동선이 넓지 않았다”며 캠퍼스 전체를 폐쇄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학생사회는 이번 조치에 불만족을
재학생 94.8%, 명칭 변경 찬성 해당 사업 위한 TF 구성 요청4월 28일 안성캠 총학생회(총학)가 ‘캠퍼스 명칭 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대학본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성캠 캠퍼스명 변경 절차 진행을 대학본부에 공식 요청했다. 총학은 안성캠 학적을 보유한 재학생 5112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캠퍼스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1561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1480명(약 94.8%)이 안성캠 명칭 변경에 찬성했으며, 학생사회는 찬성
6일 안성캠 707관(학생후생관) 앞에서 카우잇츠(cau eats) 간판 제막 행사가 열렸다. 카우잇츠는 안성캠 학생식당의 새 이름으로, 1월에 열린 학생식당 명칭 공모전 출품작을 토대로 지어졌다. 김남원 안성캠 총무처장은 “다변화한 식당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잇츠(eats)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위생적인 양질의 식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학생(한국화전공 3)은 “카우잇츠라는 명칭이 편의
합의 내용 해석 차이 엇갈린 듯 실무추진위 협의 이뤄지지 않아최근 학내 사회에서 백남기 동문 추모비 설치에 관한 논란이 발생했다. 대학본부는 추진협의회(협의회)에 참여한 구성원의 합의 없이 추모비 설치를 강행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민주동문회는 합의 내용에 근거해 추모비 설립을 진행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4월 24일, 민주동문회는 204관(중앙도서관) 앞에 위치한 의혈탑 근처에 백남기 동문 추모비를 설치했다. 이와 관련해 4월 26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서는 ‘백남기 동문 추모비의 학교당국 허가 여부 질문드립니다&rsq
등록금 인상 문제로 1999년 3월 초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투쟁은 1999년 4월 7·8일 대학본부와 의견조율로 겨우 일단락됐습니다. 당시 양캠 총학생회는 3월 말 본관을 점거하기도 했죠. 제1캠퍼스(현 서울캠)는 총투표를 실시해 수업 거부를 진행했습니다. 제2캠퍼스(현 안성캠)는 단식 투쟁과 등록금 자체 수납까지 진행하는 등 대립이 더욱 심했죠. 현재도 학생들은 연서명 등으로 등록금 문제에 관한 투쟁을 진행 중입니다. 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은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