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안성캠 확운위가 열렸다. 확운위에서는 안성캠 총학의 사업 보고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4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안성캠 확운위가 열렸다. 확운위에서는 안성캠 총학의 사업 보고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총학 사업 결과 보고 이어져
유료 주차비로 도로재포장 제안

4일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2021년 1학기 안성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가 개최됐다. 이번 확운위에서는 제63대 안성캠 ‘Road’ 총학 사업 보고 및 2021학년도 1학기 총학생회비 사용 내역 및 계획 논의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발전·시설·투자 분야’의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김진한 안성캠 총학생회장(연희예술전공 4)은 “안성캠 시설·환경 투자지원 확대를 요구했으며 캠퍼스 내 실현 도로 파손 구역을 조사해 보수했다”고 말했다. 교육분야 결과 보고에서 김진한 회장은 “전임교원 확보율이 충원됐고 수강신청 시스템 및 서버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학생식당 모니터링 요원 제도 강화 ▲성평등위원회 제보센터 개설 ▲복지 관련 업체 제휴 ▲외부업체 할인 제휴 프로모션 등을 보고했다. 

  이후 2021학년도 총학생회 학생회비 사용 내역 및 계획이 발표됐다. 김진한 회장은 학생회비 입금 내역과 학생회비 사용처, 학생회비 배분과 관련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각 학생회에 입금한 학생회비 내역도 공개됐다. 김진한 회장은 “「중앙대 총학생회칙」에 따라 각 단대와 동아리연합회에 학생회비를 분배해 입금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벚꽃축제 관련 학생회비 사용내역과 벚꽃축제 플리마켓 정산 금액, 서울캠 총학 회비 입금 내역 등을 설명했다. 김진한 회장은 “추후 정산과 관련해 의문점이 있다면 각 단대 학생회장을 통해 전달받을 예정”이라며 “다음학기 이전에 각 전공별 홈페이지로 행사 비용과 학생회비 회계 내역을 업로드 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보고 내용이 끝난 후 논의 및 질의 시간도 진행됐다. 김진한 회장은 “운동장의 완공 예정일이 6월 30일로 미뤄졌다”며 “2학기 시작 전에 운동장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시설팀의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관리를 외부업체에 위임하고, 유료 주차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해 도로의 근본적 기능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채현 안성캠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식물생명공학전공 2)은 “주차비용 수익금의 전액이 사용되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김진한 회장은 “수익금 전액을 도로 재포장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다만 해당 비용으로는 예산이 부족해 현재 확정되진 않은 상태다”고 답했다. 황성경 동물생명공학전공 학생회장(4학년)은 “주차비용 유료화 제도를 확립한다면, 학교 관계자 및 학생, 외부인에게 주차요금을 차등으로 지불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등록금 외 수업료 지불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한경빈 성악전공 학생회장(3학년)은 “합창, 앙상블에 필요한 반주비를 등록금이 아닌 학생 사비로 지불하고 있다”며 “대학본부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건의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며 제대로 된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한 총학회장은 “일부 전공단위 등에 지원되는 추가금은 개인계좌로 입금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총학 내부, 음악학부 행정실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안성캠 후문 검역소 설치에 관한 건의와 804관(조소관) 갤러리 외부에 있는 창문 교체 요구도 있었다. 김진한 회장은 “검역소 설치는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라며 “외부 창문 교체의 경우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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