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에 유능한 ‘다빈치형 인재’ 양성은 중앙대 교양 교육의 목표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며 새로운 학문 분야에 관한 역량 강화가 요구되는 추세다. 공통교양을 통한 다방면의 지적 능력 함양이 필요한 이유다. 교양 교육의 앞날에 관해 연구하는 황장선 다빈치교양대학장(광고홍보학과 교수),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제6대 회장 박경하 교수(역사학과), 한수영 다빈치미래교양연구소장(다빈치교양대학 교수), 이유미 교수(인문콘텐츠연구소), 윤승준 교수(단국대 자유교양대학장)의 조언을 구해봤다. ※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악법에 의해 죽었다. 그리고 오늘날 본관을 점거한 대학생은 학칙의 손에 끌려 나왔다. 학칙은 학교를 구성하는 헌법과 같다. 그런데 사람이 법을 제정하고 법이 다시 사람을 지배하는 법치주의는 여전히 학칙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을까. 서울권 30개 대학교의 학칙을 바탕으로 알아봤다. 찾을 길 없는 학생의 주권 일반적으로 학칙을 개정하는 과정
지성의 요람 돈이 아닌 학생의 자리 헌법에 자치가 명시되는 부분은 지방자치와 대학자치, 딱 두 부분이다. 이는 대학이 정치적 원리보다 더 강력한 보호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늘날 대학은 자본이라는 낮은 규범에 잠식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민주주의는 더 이상 대학의 최고 가치가 아니게 됐다. 자본주의의 그림자 「대학의 학문자본주의(Academic
대학생들의 본관점거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화여대에서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농성은 고려대를 이어 최근의 서울대에서도 진행 중이다. 이 사태를 각 대학의 개별 사건으로 보기엔 학생들은 같은 방법으로 일관된 목소리를 외치고 있다. 바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통’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선도적인 역할의 책임이 있는 대학 사회에서까지도 서로
caunewspaper 단과대 학생회장 여러분! 중대신문입니다. 더 나은 학생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지난학기 총학생회의 행보를 짚어보고 있습니다. 서울캠 마스터키 총학생회, 한 학기 동안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자연대 노소진 학생회장(물리학과 3)총학이 한 일 중에 교육환경개선운동을 제일 잘한 것 같다. 이때
임기 절반을 바쁘게 보낸 ‘마스터키’ 총학. 다음 학기로 미룬 각종 행사 계획과 교육환경개선운동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서울캠 정원재 부총학생회장(기계공학부 4)을 만나봤다.-이번 학기 굉장히 바쁘게 보낸 것 같다.“내·외부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건이나 세월호 참사와 같은 연이은 악재가 벌어졌고, 학내에서는 교육환경개선운동을
의견개진 어려워…의결까지 끊이지 않았던 논쟁촉박한 일정 등 구조적 문제점 곳곳에서 노출 결과에 익숙해지다 보면 과정에 무관심해진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재학생들은 고지해주는 등록금에 익숙하다. 하지만 등록금 책정은 법에 따라 등심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 등심위에는 학생 측 대표 3명이 참가하지만, 일반 학생들은 여전히 회의가 어떻게 이루어지
학생들의 태도 변화 필요‘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 에 나오는 대사다. 학생이 교수에게 채점기준 혹은 자신이 받은 성적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은 학생의 권리이다. 하지만 권리를 넘어서 정당한 이유 없이 교수에게 성적을 올려달라는 요구를 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있다. ‘교수님께 울면서 매달렸더니 성적을 올려주셨다’라든가 ‘메일을
피드백 통한 예방방법성적정정에 대한 학생과 교수의 갈등은 사제지간을 이간질하는 불씨가 된다. 일부 교수들은 성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이 제출한 결과물에 간략한 코멘트를 덧붙인다. e-class나 블랙보드 시스템을 활용하여 빠르게 피드백을 하는 교수도 있다. 성적 평가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하는 있는 경우도 있었다.
점수·총 평균·등수 기입된 성적표 나눠줘 의문 해소예술분야에선 학문적 특수성 반영도 성적 갈등 예방할 방법은?학점이 나오는 때가 되면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도 함께 긴장한다. 자신이 받은 성적을 납득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문의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일단 한번 성적이 산출되면 이들 사이의 입장차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애초에 성적을 둘러싼
성적 때문에 사제관계가 각박해지는 것 같아 씁쓸해최근들어 부모가 직접 전화하는 경우도 있어 성적정정에 대한 스트레스는 학생만의 것이 아니었다. 교수들도 성적확인이나 정정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요청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었다. 성적정정기간에 밀려드는 수십 명의 요청을 처리하다보면 다른 업무를 보기 힘들다. 학생들이 성적에 대해 궁금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해 정정을
성적이 깎이든 모호한 답변을 받든 답장을 받은 학생들은 나은 편이다. 어디 가서 억울하다고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성적확인이나 정정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낸 학생들 중 많은 경우는 오지 않는 답장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른다. 하지만 답답함을 해결할 길은 없다. 수신 확인을 해보면 성적정정기간이 끝나가는데도 ‘읽지 않음’은 그대로다. 또
'+’ 달려다가 원래 학점보다 더 낮은 학점 받아교수만 아는 채점 기준, 학생들 막막함에 무력감 느껴 종강을 해도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끝나지 않는다. 성적 공개와 함께 성적정정기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답답한 마음에 메일을 발송해보지만 교수들의 답변은 단호하기 그지없다. B에서 D+거쳐 결국 C+= 김민석 학생(가명·사회대)은 힘들기로 악명
연구소 활성화 위해 연구소의 자체 노력도 필요대학의 연구력을 평가하는 척도 중 ‘교수 1인당 외부연구비 수주액’과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실적’, ‘전임 유급 연구원 수’가 있다. 지난 10월 발표된 2012년도 기준 대학알리미 공시 결과에서 이 항목들을 기준으로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 중 학생 수 10,000명 이상인 7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
현재 지원되는 운영지원금으로 연구소 운영 어려워대학 1년 지출액 중 연구비 비중 약 2.62% 교무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최우수 연구소는 계열별 10% 이내로 선정해 조교 배정 및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우수 연구소는 계열별 20% 이내로 선정해 조교 배정 및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반면 2개년 연속 비활성 연구소로 선정된 연구소엔 폐쇄 조치가
공간·조교 지원 중단돼 연구소 운영에 난항 겪어등재지 보유한 연구소에도 지원 미흡해일본연구소의 현재 상황은= 서라벌홀 9층에 위치했던 일본연구소의 연구실은 현재 회수된 상태다. 일본연구소의 연구실 안에 있던 기자재들은 모두 버려졌고 중요한 책들은 아시아문화학부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상태다.일본연구소는 1979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일본의 어문학을 비롯한 문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된 적 없어=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도연구센터(ACE) 지원사업에서 중앙대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이 실시된 이래 한 번도 선정된 적이 없다.199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이 운영 중인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융·복합화 및 대형화 추세 등에 따라 집단연구를 지원하기위한 사업이
지난달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1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중앙대는 서강대와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지난해 평가보다 2위 상승한 순위다. 평가 결과가 발표된 후 중앙대 구성원들은 한껏 들떠있었다.하지만 중앙일보 대학평가 외에도 권위 있는 평가 제도인 ‘QS 세계대학평가’와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 받은 평가 결과를 보
이젠 의혈·청룡보다'변화'가 중앙대의 아이덴티티80주년과 90주년 기념 로고를 제작한 예체능계열 김준교 부총장(디자인학부 교수)과 2002년 현재의 중앙대 UI를 디자인한 김현 디자이너(공예학과 68학번), 당시 홍보실장이었던 이명천 교수(광고홍보학과), 김헌식 문화평론가(행정학과 ?)는 ‘중앙대는 가장 변화하고 있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김현 디자이너
HURRAH-C 파란색과 청룡중앙사랑 발전과 혁신 ‘중앙대 아이덴티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서울캠 총학생회는 교훈인 ‘의에 죽고, 참에 살자’라고 답했다. 교훈에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뿐 아니라 바람직한 삶의 방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같은 질문에 안성캠 총학생회는 ‘의혈’과 ‘청룡’이라고 답했다. 특히 의혈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정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