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위해 사는 것은 행복한 일이에요.” 이승하 교수(문예창작전공)가 교도소와 소년원을 다니며 교화사업을 한 지 어느덧 10년이 다 돼간다. 그리고 그 10년의 시간동안 그의 삶에 부목이 되어 준 사람이 있다. “내 목을 자를지언정 상투를 자를 수는 없다!” 바로 조선시대 위정척사파의 대표학자인 면암 최익현 선생이다. 이번 주 이교수와 함께 산책하게 될
알파고는 인간과다르지 않은 존재 기계가 인간을 위협한다면 호모 파베르로서 숙명이다 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 세계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 (AlphaGo)의 대국으로 뜨거웠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존엄성을 침범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게 했다. 두려움의 시대 속 과연 인간은 인공지능을
사업단 3곳 중 2곳 낮은 점수 받아7~8월 재평가 통해 지원여부 결정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CK-Ⅱ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 중앙대는 총 3개의 기존 사업단 중 2개의 사업단이 재선정평가 대상이 됐으며 1개의 사업단은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중간평가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106개
성적 공개에 대한 불만 상당수66.7%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현행 시스템 복잡하단 의견 제기학사팀, 시스템 개선방안 계획 중 중앙대 포탈 e-Class를 통해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물 ▲출결 등에 대한 성적을 공개하는 것이 지난해 1학기부터 의무화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성적 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이에 중대신
소통 부족한 현실 반영된 결과 이용자들도 태도 바꿔야 한다표현의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은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등장한 이후부터 꾸준히 논쟁거리가 돼왔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선 익명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부터 지나친 자유의 확대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입장까지. 전문가들은 최근 익명게시판의 확대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또 어떤 대안을 제시
부정·비리 관련 소송의 영향CK-II사업도 장담하기 힘들어 교육부가 주관하는 각종 대학재정지원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교육부는 부정·비리 혐의로 중앙대에 ‘BK21+’의 지원금 일부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원금 전부를 집행정지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달 진행된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CK-II사업)’의 중간평가 역시 결과를 장
소통 부족한 현실 반영된 결과이용자들도 태도 바꿔야 한다 표현의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은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등장한 이후부터 꾸준히 논쟁거리가 돼왔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선 익명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부터 지나친 자유의 확대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입장까지. 전문가들은 최근 익명게시판의 확대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또 어떤 대안을 제시
“캠퍼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기자는 당찬 의지를 뽐내며 중대신문의 문을 두드렸죠. 읽기만 하던 신문을 이제 쓰게 되다니. 설렘을 가진 채 꽤 긴 기간 동안 수습교육을 받고 여론부의 정기자가 됐습니다. 게릴라 인터뷰로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라디오 형식으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미디어·식품분야, 최우수 등급교과과정 분석 및 개선 등의 노력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5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중앙대는 미디어, 식품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교육과정이 산업계 입장에서 분야별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직무역량, 필수 교과목 등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징역 3년에서 2년으로 감형박 전 이사장, 1심과 동일한 형량 지난달 22일 중앙대의 주요한 사업을 놓고 특혜와 뇌물을 주고받은 박범훈 전 총장과 박용성 전 이사장에 대한 항소심이 열렸다. 이날 항소심에서 박 전 총장은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박 전 이사장에게는 1심과 같은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지난달 26일 박 전 총장의 법률대리인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칸트의 동물원』,『우리들의 진화』,『차가운 잠』에 이르기까지 세 권의 시집을 관통하는 이근화의 상상력은 ‘내가 아닌 사람을 향해 나아가고 싶어하는 나’(『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와 그 사이를 흐르는 생활의 감각이다. 장을 보고 마늘을 까고 식사를 준비하는 일상의 풍경이 이근화의 시에는 자주 등장하지만 그녀의 시는 일상의 풍경으로부터 멀리 달아난다. 이근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 2부 시작합니다. 혹시 시험날 늦잠 자는 꿈을 꿔보신 적 있나요?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열정가득님은 실제로 새내기 시절 단잠에 빠져 시험을 망쳤다고 합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떨린다는 열정가득님의 사연 만나러 가보시죠. -시험날에 지각이라니, 어떻게 된 일인가요. “1학년 첫 중간고사 때 이야기에요. 전공시험이 있었는데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한 4월. 이맘때쯤이면 우리는 설레는 풍경을 잠시 뒤로한 채 중간고사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다들 공부만 할 것 같은 시험기간, 여러분은 특별한 일을 겪은 적이 있나요? 이번주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는 ‘시험기간 기억에 남는 일’을 주제로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의좋은형제님의 사연입니다. 살면서 중요한 시험을 꼽으라면 ‘대학수학능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을 주제로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 2부 이어갑니다. 20대 여러분이 느끼는 불안 중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올해 2학년이 된 기니피그님은 벌써부터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한숨이 날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고민에 다같이 귀 기울여 볼까요. -스물한살의 봄을 맞이했네요. 근데 뭐가 그리
불안은 내 마음에서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을 때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을 경험하는 현대인은 그야말로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여러분을 불안에 빠뜨리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주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는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사연입니다. 중앙인 여러
내생에 시련의 순간을 주제로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 2부 계속 이어갑니다. 여러분은 연인과 헤어질 때 ‘우리 이제 그냥 친구로 지내자’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동백꽃님은 4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로부터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하는데요. 여자선비님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4년 동안 사귀었으면 가족 같은 느낌의 연인일 것 같아요.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하죠. 맑은 날과 궂은 날이 반복되는 우리의 삶 속에 한바탕 시련이 찾아오는데요. 큰 시련은 그로부터 깨달음을 얻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죠. 이번주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는 내생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먼저 아기캥거루님의 사연입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 2부 시작합니다. 중앙인 여러분은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을 마음에 담아본 적 있나요. 달콤한 사랑은 때로 우리를 큰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죠. 다람이님은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마음에 품은 이유로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갈림길에 놓였다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함께 들어보시죠. -요즘 어떤 고민이 있나요.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이
중앙인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는 고민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살면서 오늘 뭘 먹을까에 대한 사소한 고민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삶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까지 수많은 고민과 마주합니다. 이번주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는 누구에게도 말 못한 채 홀로 끙끙대고 있는 이들의 고민을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페르소나님의 사연입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본래 모습을
헤르만 헤세는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다만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라고 말했죠.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며 우리는 이미 우리 삶 곳곳에 존재하는 소소한 행복을 지나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번주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는 따스한 봄볕 같은 행복한 순간들을 담아봤습니다. 먼저 미어캣님의 사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