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3곳 중 2곳 낮은 점수 받아
7~8월 재평가 통해 지원여부 결정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CK-Ⅱ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 중앙대는 총 3개의 기존 사업단 중 2개의 사업단이 재선정평가 대상이 됐으며 1개의 사업단은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중간평가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K-Ⅱ사업에 선정된 중앙대 3개의 사업단 중 ‘동북아혁신물류인재양성사업단’, ‘식품안전통합관리인재양성사업단’은 하위 30%의 점수를 받아 재선정평가 대상이 됐다. ‘휴먼ICT창의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남은 사업 기간 동안(2018년까지) 지원을 받게 됐다.

  재선정평가 대상이 된 중앙대 2개의 사업단을 포함한 90개 사업단은 신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단과 경쟁해야 한다. 오는 7~8월 신규 사업단과 함께 재선정평가를 받아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재선정평가 결과는 오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신규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업단의 규모를 알 수 없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와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략 6월 중 신규 참여 사업단의 계획서를 받아 오는 7~8월 대학과 사업단에 대한 두 번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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