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대학생 식비 지원 사업 우양재단이 ‘2023년 하반기 우양재단 청년밥상(저소득 대학생 식비 지원 사업)’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식비는 전국 사업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류를 접수 받는다. 사업 지원 대상은 2023년 9월 기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결식 대학생이며 1인당 3개월간 45만원이 지급된다. 기아대책, 강태원 복지재단 등 유관 단체에서 2023년 9월 기준으로 유사 사업(식비 사업)의 대상자로 수혜를
5년 연속 수시모집 1위 기록“수험생 친화 입시정책이 주효” 15일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7만 9117명의 수험생이 중앙대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앙대 는 5년 연속 수시모집 전국 최대 지원자 수를 기록하게 됐다. 입학처에 따르면 서울캠은 2096명 모집에 7만 470명이 지원해 33.62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대학 경쟁률 1위를 기록했 다. 다빈치캠은 695명 모집에 8647명이 지원해 12.44 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중앙대의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대학운영 ‘3대요건’ 기준 완화“다른 규제 개선 동반돼야” 12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대학 운영 ‘3대 요건(교사· 교원·수익용기본재산)’ 완화와 대학의 위치 변경 및 학생정원 이동 조건 완화 등이 있다. 개정안에 대해 김교성 기획처장(사회 복지학부 교수)은 “교육·연구·실험·실습 공간 확보 계획을 추진할
전세는 오랜 시간 동안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를 강타한 역전세난은 한국 전세 제도의 현주소를 다시금 되짚어 보게 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역전세와 전세 사기 등의 문제가 엉켜있는 현행 임대차 시장 상황을 우려하며 현행 전세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 의지를 밝혔다. 계륵이 돼버린 위기의 전세 제도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순리에 맞게 그러나 대범하게 ‘전세 제도가 수명을 다한 것 같다’라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을 시작으로 전세 제도 폐지에 관한 논란이 뜨겁다. 그러나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다. 편하고 빠르게 이동하려면 자가용을 타면 되고, 자가용이 없다면 택시를 타면 된다. 택시를 탈 형편이 안 된다면 무궁화호를 타거나 지하철에서 이리저리 치이면 된다. 그마저도 안 되면 걸어야 한다. ‘역세권’에 위치한 집이 언제나 비싼 까닭이며, 가난한 이들의 아침이 남들보다 유난히 빠른 이유다. 끝에서부터 두 번째 자리에 앉으면 편하게 잘 수 있다. 몸을 뒤로 젖히면 창문틀에 머리를 고정할 수 있어 목에 무리가 덜 간다. 기자는 어린 시절부터 지하철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하철
대학본부 긍정적 반응 보여 "실질적 도입은 논의 필요"8월 30일 201관(본관)에서 진행된 ‘2023 2차 학사정기협의체(협의체)’에서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포탈 내 학기별 석차 공개 ▲GPA 환산 방식 개정이 논의됐다. 협의체에는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과 김세실 다빈치캠 총학생회장(문예창작전공 4), 교무처와 학생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존 요구 수준에만 머물렀던 안건들에 대해 대학본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검토 중앙대는 2009년부터 일부
이 주의 고사성어는 ‘磨斧作針(마부작침)’입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이루기 힘들어 보이는 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이죠. 2009년부터 수강생의 5% 이상에게 필수로 D+ 학점 이하를 배정하는 ‘D학점 의무부과제’가 적용됐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많은 총학생회(총학)가 D학점 의무부과제의 폐지를 주장했는데요. 마침내 8월 30일 ‘2023 2차 학사정기협의체’를 통해 14년 만에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가 결정됐습니다.
한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0)가 되는 제로섬게임과 양측 경쟁자의 이득과 손실 합계가 0이 아닌 논제로섬게임이 있다. 일반적으로 현실 세계에선 손해와 이익을 더해 ‘0’이 되기보단 ‘0’이 되지 않는 상황이 더 많이 존재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9월 4일, 전국 교사들은 대규모로 연차나 병가를 내고 추모에 동참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된 이날, 교사들은 교실 밖으로 나와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했다. 현실성 있는 대책
종합 지원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 수용자 꼬리표 뗀 아동으로 바라봐야 영화 에서 홀로 집에 남은 예승이가 체포된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장면은 과장된 현실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수용자 자녀들은 법의 사각지대와 차가운 사회적 시선 속에서 방치되고 있다. 수용자 자녀가 아이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수용자 자녀의 현실을 고려한 해결책과 수용자 자녀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는 길을 모색해 봤다. 사각지대 속 이들을 비출 지원책은 부모의 수용 이후 수용자 자녀 대부분은 심리적 충격을 비켜 가기 어렵다. 느닷없이
사립 예술대 중심으로 반발 거세 예술교육 생태계 파괴 우려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석·박사 학위 과정 개설을 골자로 하는 한예종 설치법 논의가 본격화하자 전국 사립 예술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유학생 유치가 어렵다는 한예종과 예술교육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사립 예술대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현재 한예종은 「고등교육법」상 대학이 아닌 각종학교로 분류된다. 따라서 대학원 과정에 해당하는 예술전문사 과정은 있지만 석·박사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한
서울캠 학내 구성원은 총학생회(총학) 그린이 이행한 공약을 체감했을까. 또 남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서울캠 학생과 노동자에게 그린이 내세운 총 27개 공약의 중간 점검을 부탁했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는 아직이다. 백지원 학생(생명과학과 4): D학점 의무부과제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 총학의 노력을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총학이 대학본부·교원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재윤 학생(소프트웨어학부 4): 대학원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 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이 당찬 포부와 공약들로 새로운 학생 자치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중간 점검해 총학이 반년간 걸어온 발자취와 남은 기간 걸어야 할 길을 살펴봤습니다. *서울캠 총학 ‘그린’의 답변 부재로 이행 여부 파악이 불가한 일부 공약은 제외함. (●: 이행 완료, ▲: 일부 이행·이행 계획 수립 완료, ×: 논의 중·이행 못 함)
응답자 과반 ‘성평등 기구 필요하다’ 약 20.24%는 성평등 기구 부재로 불편 느껴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 병행돼야대학사회에서 성평등 기구가 폐지되는 사회적 흐름은 뚜렷하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학사회의 성평등이 설익었음에도 불구하고 성평등 기구의 폐지가 추진됐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내 성평등 기구에 대한 학생사회의 생각을 들어봤다. 학내 구성원의 생각은 중대신문은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중앙대 재학생 및 휴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중앙대
중앙대 서울캠 총여학생회(총여)는 2014년을 끝으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안성캠(현 다빈치캠) 총여도 2018년 폐지됐죠. 총여 폐지는 중앙대만의 일이 아닙니다. 서울 소재 여러 대학에서 총여 폐지 흐름은 명확한데요. 대학사회에서 총여가 사라지는 이유는 뭘까요. 총여도, 이를 대체할 성평등위원회도 사라진 중앙대 성평등의 미래는 이대로 괜찮을까요. 대학사회 내 성평등 기구의 현주소와 그 필요성을 중대신문이 알아봤습니다. 권오복 기자 luckyfive@cauon.net 지난 2022년 제주대 총여학생회(총여)가 끝을 고했다. 국내 대학
2022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가 폐지되고 올해 중앙감사회의가 출범했다. 3월 6일 첫 회의도 진행됐다. 다만 중앙감사회의가 새로운 회계 가이드라인을 통해 회의의 의미를 실현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중감위가 폐지될 당시 서울캠 중앙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감사회의의 주목적이 감사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회칙상 중감위와 중앙감사회의의 목적은 회비 사용의 신뢰 증진과 투명한 회비 집행으로, 동일하다. 제대로 된 감사 없이 신뢰 확보가 가능할까. ‘감사’의 사전적 의미
전·단학대회로 갈음한 정기 감사 감사 실효성 관한 우려 목소리도2022학년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 폐지가 의결됐다. 학생사회 내에서 중감위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중감위원의 잦은 사퇴와 활동 중단 등의 상황이 오히려 학생사회 내 혼란을 가중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앙감사회의는 중앙감사 체제의 순기능 및 장점을 이행할 수 있는 대체제로 고안됐다. 신설된 중앙감사회의는 중감위를 대체할 만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을까. 정기 감
성소수자 사안 두고 분분한 의견 67%, 대학사회 차별 인식해 중앙대는 어떤 노력 하고 있나 “교육 통해 편견·차별 없애야”대학을 뜻하는 ‘University’는 라틴어 ‘Universitas’, ‘전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현재의 대학은 성소수자를 ‘전체’ 안에 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오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중앙대 학생들은 성소수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봤다
비거니즘이란 단순 채식문화가 아닌 친환경 생활 습 관의 변화를 포괄하는 삶의 방식으로 비건은 비거니 즘을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의 「비거니즘의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비건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2008년(약 15만 명) 대비 200만명 이상 증가했다. 한국 사회에서 비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권리를 존중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중앙 대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학생들을 제대로 포용하 고 있을까. 그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중앙대 비거니즘 의 현위치를
사회봉사 역량, 봉사자 수 늘어성적 인플레이션 정상화되는 중 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2023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시에서는 ▲사회봉사 역량 ▲학생 성적평가 결과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등록금 현황 등이 공개됐다. 사회봉사 역량 ‘유의미한 결과’ ‘사회봉사 역량’은 사회봉사 교과목과 사회봉사 교과목 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 수를 집계해 충족 여부가 평가된다. 2022년 사회봉사 이수 학생 수는 서울캠
요즘 수업을 듣고 있다. 마음에 남는 것이 있다면 그런 말들이다. 이제는 전 세계 누구나 인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왜 현실에선 이토록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또 다른 수업에서는 “내 평생 큰길로 한 번 못 다니고···”라던 강제동원 피해당사자 할머니의 말이 마음을 콕콕 찔러온다. ‘언어가 그 삶을 다 담을 수가 없다’는 말이 귓가에 선명하다. 장애인인권위원회 폐지 문제와 ‘인권복지위원회 체제개편안’이 메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