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 2021-2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중앙집행위원회(중집위)와 국, 위원회별 사업 보고가 진행됐다.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 지위와 방향성에 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정책 이행, 어느 정도? 확운위에서 중집위와 국, 위원회별 순으로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중집위원장단은 2분기 간담회와 지난 학기 학사 만족도 및 등록금 환불 요구안 송부 등을 통해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 대표자의 국·위원장단 회의록 공개 요구에 관해 배성호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중집위원장
현재 한국 사회를 뜨거운 논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사회 이슈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젠더’만큼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사회 이슈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젠더 문제는 지역, 세대 갈등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사회적 갈등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의 주류로 진화해 나가는 추세인데요. 이런 사회 현상 속에서 중대신문은 젠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취재했을까요? 젠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성애, 여성 혐오, 성폭력 등 다양한 젠더 문제를 다룬 기사를 들여다봤습니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
‘지워진 자리에도 사람과 사랑이 있다’라는 기사는 ‘퀴어 작품’ 등으로 평가받는 영상 매체 작품이 다양성에 대한 상상력을 차단하고 혐오를 재생산한다는 점을 폭로합니다.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예리하게 통찰해 학생사회에 유의미한 질문을 던졌다는 점에서 대학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95.5% 한국 사회 젠더 갈등 심각하다’라는 기사는 분명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해당 기사는 가시화된 사회현상을 학우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정
또 혐오다. 그리고 차별이다. 9월 30일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서울캠 성평등위원회(성평위) 폐지를 주장하는 연서명이 게시됐다. 학생 300인 이상의 연서명을 받아 8일에 열리는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학생자치예산 독식 ▲남녀갈등 조장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기구 등을 폐지 사유로 제시하며 성평위 폐지는 대학 내 성평등 문화에 대한 부정, 반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평위 폐지는 대학 내 성평등 문화를 향한 ‘부정’과 ‘반대’다. 성평위 관
명예훼손, 강력 대응 필요 사진 무단 도용 피해 발생최근 몇 개월간 유튜브 등에서 중앙대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 학생이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 고(故) 손정민 학생 사망 사건 이후 중앙대를 향한 의혹을 제기하는 콘텐츠가 양산됐다. 이에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해당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부 유튜브 채널을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 학생사회는 대학본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함을 언급하기도 했다. A학생(공공인재학부 3)은 “중앙대 명예가 실추되는 가운데 법적 대응이 시급하다&
검역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교내 방역지침 준수 필요해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캠에서 ‘대학 방역 인력 지원사업’(방역 인력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해당 사업으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신규 방역 인력 10명이 교내 건물 출입구 앞 10개소에 배치돼 건물 출입자 검역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방역 인력 지원사업은 기초지자체의 ‘희망근로지원사업’에 지원한 참여자를 대학 방역 인력으로 고용해 각 대학에 배정한다. 중앙대는 해당
만나면 반가웠던 배달 오토바이, 택배 차량이 캠퍼스 안으로 들어오면 위험한 시한폭탄이 된다. 최근에는 전동킥보드(킥보드)까지 위협에 가세하고 있다. 그들의 위협은 캠퍼스가 ‘도로 외 구역’이라는 핑계로 정당화되고 있었다. 캠퍼스 내 도로는 ‘도로’를 흉내 낸 광야에 불과하다. 「도로교통법」 제2조 1항에 따르면 도로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차마(車馬)가 통행 할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로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로 명시한다. 그러나 캠퍼스
속도 규정과 킥보드 관리 필요「캠퍼스 관리 규정」 개정 준비 중현재 캠퍼스 내 제한 속도 규정이 없으며 전동킥보드(킥보드)가 곳곳에 방치되는 등 도로 안전에 공백이 있다. 이에 중대신문은 어떤 공백이 있는지 살펴봤다. ‘무법지대’ 캠퍼스 도로 캠퍼스 내 보도블록이 설치된 인도에 오토바이와 킥보드 등이 다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서태윤 심리학과 사무실 행정 인턴은 “오토바이가 인도를 주행할 때 주변을 살피지 못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 내 차도를 주행하는 차량과 오
리모델링 및 창호 교체 진행 누수, 도로 상태 등 지적돼6월 28일부터 안성캠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됐다. 약 22억원의 예산으로 605관(제1음악관) 리모델링 및 904관(생명공학관 2관)과 905관(생명공학관 3관) 외부 창호 교체가 이뤄졌다. 제1음악관은 ▲건물 외부 도색 ▲창호 교체 ▲석면함유 마감재 철거 ▲일부 시설 각종 음향값 개선 등이 진행됐다. 양종범 시설관리팀 직원은 “해당 건물 내 철거가 가능한 석면들은 모두 철거했다”며 “특수 석면은 예산 및 시간 문제로 철거하지 못했으나
대학 재정 상황 공식 입장 요구 협의체 명의 설명으로 일단락8월 31일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대학본부 재정정보 공개 요구에 대한 주무부처의 입장을 듣기 위해 기획처를 방문했다. 이에 대학본부는 중운위에 등록금환불협의체(협의체) 명의 서신을 제안했다. 재정정보 공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약 4개월이 흘렀다. 기획처 방문 당시 중운위는 학교 재정 상황과 지난 학기 특별 장학금 산출과정 등에 관해 전체 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본부 차원의 공식적 설명을 요구했다. 김교성 기획처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대학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으로 대학가 상권이 얼어붙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양캠 대학가에서 문을 닫은 점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수도권은 10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대학가 상인들의 기약 없는 기다림 개강일인 1일 서울캠 대학가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오후 6시30분경 흑석동에 위치한 문구점에서 김영성씨(59)를 만났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이 약 40% 이상 감소했어요. 오늘 오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매출은 57만 5000원이에요. 원래 개강 주에는 하루에 300~400만원
열악한 환경으로 수업권 보장 X 철거까지 아직 5년 이상 남아6월 19일부터 8월 27일까 203관(서라벌홀) 화장실 시설 개선 공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서라벌홀을 사용하는 일부 학생들은 추가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라벌홀은 지난해부터 ▲북쪽 방향 창호 보완 ▲화장실 리모델링 ▲8층 인문사회 독서실 시설 보수 등이 이뤄졌다. 그러나 서라벌홀을 사용하는 일부 학생들은 아직 개선할 문제가 남았다고 전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설치한 일체형 책걸상이 문제 중 하나다. A학생(영어영문학과 3)은 “자유롭게
생활관 입주 기간 중 감염돼동선 소독 완료, 추가 확진자 無309관(블루미르홀309관)에서 근무하는 환경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서울캠 생활관(생활관)은 확진 판정을 받은 환경원 담당구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PCR 검사를 권고했다. 8월 27일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한 환경원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8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월 27일 A씨와 함께 휴게실을 이용한 환경원 B씨도 코로나19 검사 후 8월 30일 확진됐다. 한편 생활관은 8월 29일부터 이번 학기 생활관 입주를 진행했다. 생활관에 거주하는
장애인·비장애인 위한 지도 제작 캠퍼스 내 배리어 프리 시설 미비8월 27일 서울캠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가 서울캠 배리어 프리 지도를 공개했다.해당 지도는 ▲휠체어 이용 가능 엘리베이터 ▲건물 내 휠체어 이용 가능 ▲강의실점자 명판 유무 ▲장애인 화장실 등의 현황을 담고 있다. 모두에게 편리한 캠퍼스 되길 장인위는 배리어 프리 지도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건물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김민지 장인위 일상사업국장(사회학과 2)은 “전반적으로 캠퍼스 배리어 프리 정도는 무난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여러
마음껏 누빌 수 없는 학교. 화장실 없는 학교. 그런 불편한 학교다. 8월 27일 서울캠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가 제작한 ‘배리어 프리 지도’에 배리어프리 하지 않은 중앙대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상징적인 건물로 통하는 101관(영신관)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대체할 장치도 부재해 휠체어 이용자는 위층에 가기 어렵다. 303관(법학관)에는 점자 없는 엘리베이터도 있다. 5대 중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3대에 상·하행 버튼 점자는 보이지 않았다. 건물 내 강의실 점자 명판이 부재한 것도 문제다.
코로나19로 중앙대 캠퍼스와 대학가에 학생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교내 편의시설과 대학가 상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직접 들어본 적 있나요?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어보고자 캠퍼스와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상인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송다정 기자 song_sweet@cauon.net중앙대는 코로나19로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비대면 학사를 운영한다. 비대면 학기가 지속되며 대학 구성원이 주 고객층인 교내 편의시설 상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학생 없는 쓸쓸한 캠퍼스 코로나19로 양캠 편의시설 상인들이 여러
1학기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졌다. 이로 인한 비대면 학사 운영에 따라 등록금 환불 논의가 뜨거웠다.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는 대학본부의 재정정보 공개 요구에 관한 결의안이 가결됐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되고 백신 접종 시작 후 2학기 학사 운영 방향과 휴가 제도가 화두기도 했다. 다양한 변화와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23일 박상규 총장을 만나 2학기 운영 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 -2학기 전반기 학사 운영 방향에서 차이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제일 먼저 2학기에는 소규모 대면 강의를 진행하
학내 구성원 식이권 보장 기대상시 제공을 위한 노력 필요해”2학기부터 비건 학식이 310관(100주년기념관) 참슬기식당과 카우버거에서 제공된다. 안성캠에서도 서울캠과 동일한 메뉴의 비건 학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비건 학식 도입은 대학본부와 양캠 총학생회(총학)의 학식 가격 인상 논의에서 시작됐다. 양캠 총학은 대학본부에서 제시한 학식 가격 인상에 잠정 동의하는 조건으로 비건 학식 및 비건 메뉴 도입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대학본부가 이를 모두 수용하기로 하면서 비건 학식 제공이 결정됐다. 24일 참슬기식당에서 현
승강기공단에서 정밀조사 진행“동일한 고장 재발 없도록 할 것”14일 310관(100주년기념관) 지하 4층에서 지하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일부가 파손됐다. 해당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굉음과 함께 발생한 사고 운행 중이던 에스컬레이터는 굉음을 내며 디딤판 일부가 파손 및 이탈됐다. 당시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행인이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시설팀은 원인 파악을 위해 해당 에스컬레이터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승강기공단)에 의뢰했다. 승강기공단은 20일과 23일 현장에 방문해 1·2
사고 원인 파악 후 적절한 조치 필요이번 사건 계기로 안전한 캠퍼스 만들어야굉음과 함께 정지된 310관(100주년기념관) 에스컬레이터, 날카롭게 들춰진 디딤판, 이리저리 튀긴 뾰쪽한 파편 조각들. 다행히 당시 해당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행인은 무사했다. 빠른 신고와 대처로 추가 피해도 없었다. 인명피해가 없다고 끝날 문제는 아니다.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이번과 같이 인명피해가 없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사고 여부는 중앙대 구성원의 안전문제와 직결된다. 310관 내외부 주요 이동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