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선 공사 진행한 안성캠, 남는 아쉬움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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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제1음악관 강의실 공사가 마무리돼가는 모습을, 하단은 개선된 제1음악관 전경을 담고 있다. 사진 김수현 기자
상단은 제1음악관 강의실 공사가 마무리돼가는 모습을, 하단은 개선된 제1음악관 전경을 담고 있다. 사진 김수현 기자

리모델링 및 창호 교체 진행 
누수, 도로 상태 등 지적돼

6월 28일부터 안성캠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됐다. 약 22억원의 예산으로 605관(제1음악관) 리모델링 및 904관(생명공학관 2관)과 905관(생명공학관 3관) 외부 창호 교체가 이뤄졌다.

  제1음악관은 ▲건물 외부 도색 ▲창호 교체 ▲석면함유 마감재 철거 ▲일부 시설 각종 음향값 개선 등이 진행됐다. 양종범 시설관리팀 직원은 “해당 건물 내 철거가 가능한 석면들은 모두 철거했다”며 “특수 석면은 예산 및 시간 문제로 철거하지 못했으나 천장을 새 마감재로 덮어 가루가 날릴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 제1음악관의 방음 성능도 향상됐다. 한경빈 성악전공 학생회장(3학년)은 “음악 연습실임에도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방음 문제가 개선돼 만족한다”고 전했다.

  생명공학관 2관과 생명공학관 3관은 외부 창호 교체가 이뤄졌다. 양종범 직원은 안성캠 학생대표자로부터 생명공학관 2관과 생명공학관 3관의 시설 개선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찬형 생공대 학생회장(식물생명공학전공 4)은 “1차례 공사를 진행하기만 해도 생공대 시설이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성캠 시설 문제는 제기되고 있다. 박찬형 회장은 “비가 오는 날이면 생공대 실험동에서 상당한 누수 신고가 접수된다”며 “실험 공간은 누수 방지 등의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보수나 리모델링으로 외관을 보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누수 피해는 생공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A학생(조소전공 2)은 804관(조소관 1관) 2층에 있는 교수 연구실에서도 비가 샌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 대표자는 도로포장 상태를 지적했다. 한경빈 회장은 아스팔트에 난 흠을 제대로 메우지 않아 차량 운전을 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박찬형 회장은 “불량한 도로포장은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큰 위험 요인이 된다”며 “전동킥보드 사고 방지를 위해 대면 학사 실시 전 도로 재포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종범 직원은 “도로 공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도로 공사 진행에 필요한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노후한 생활관 시설에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지훈 안성캠 생활관 차장은 “703관(예지 3동)을 제외하면 올해 여름에 샤워실 개선이 완료된 상태”라며 “전면적인 생활관 리모델링은 생활관 구조 문제와 예산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은 추후 이뤄질 안성캠 시설 개선에 관한 대학본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A학생은 “안성캠은 보수할 시설이 많기 때문에 대학본부가 미관 및 기능 개선에 신경을 더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찬형 회장은 “안성캠 시설은 지속해서 발전 중이지만 각 전공마다 요구하는 개선 방향이 다르다”며 “안성캠 시설과 관련해 학생 대표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양종범 직원은 추후 시설 개선 관련 예산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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