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그때의 우리! 우리 사회가 21세기에 들어선 지 올해로 20년이 지났다.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는 어떤 문화를 보여줬을까? ‘그때의 교집합’은 2년 단위로 차례차례 각 연도를 거슬러 올라가며 그때의 문화를 살펴본다. 이번에 살펴볼 연도는 ‘2012년’이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2012년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자. ‘기록은 기억을 남긴다.’ 16세기 스페인의 작가 발타사르 그라시안이 남긴 명언이다.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 한계를 보완
1. 버스 음성 광고도 B급 “모! 모발에 생명을! 두! 두피에 건강을! 다! 다 함께 가자~” 동작 01번 버스를 타고 중앙대 후문을 올라오면 이 광고를 듣게 된다. 중앙대 후문에 위치한 ‘모두다 헤어살롱’의 광고다. 사람이 꽉 차 숨 막히는 버스 안에서도 광고를 듣게 되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난다. 요즘엔 버스 음성 광고도 B급이 대세다. 편강한의원의 버스 음성 광고도 있다. “콜록콜록. 거기 기침하시는 분. 지금 바로 내리세요!” 이어폰을
본인이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나요? 수업 들으랴, 아르바이트하랴 너무 바빠 무엇이 유행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요즘 것들’을 주목해주시죠. ‘요즘 것들’이 아는 요즘 것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것들만 알아도 당신은 유행 선도자!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대중문화를 점령한 ‘B급 코드’입니다. 만물상, 광고, 코미디 등 여기저기 B급 코드가 찍힌 것들을 소개해드립니다. B급 코드에 흠뻑 젖어 보고 싶다면 이번 ‘요즘 것들’을 주목해주세요.
대중들의 예술, 키치문화진정한 예술의 의미는 무엇일까 지난해 잠실 석촌호수에 러버덕이 ‘떴다’. 호수에 둥둥 떠 있는 대형 고무 오리는 어쩐지 비현실적이지만, 곧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빵빵한 부피감은 그 자체로 보는 이를 벅차게 만든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러버덕을 띄웠다고 했다. 전이가 잘 된 탓일까. 약 500만 명의 관람객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을 정의하기 위해 몇 가지 흥미로운 정식을 제안한 바 있다. 그 가운데 아마 가장 널리 알려진 것 하나를 꼽자면 단연코 ‘죽은 노동의 살아있는 노동의 지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기 자신의 노동의 결실이 자신의 삶을 옥죄고 지배하는 기이한 메커니즘을 자본주의의 본성으로 정의한다. 죽은 노동, 즉 살아있는 노동이 만
근래에 중앙대는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건물이 대학 캠퍼스 곳곳에 새로이 자리 잡고 있다. 책임부총장제를 비롯한 중앙대의 지배 구조 변화는 대학의 경영과 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있다. 각종 대학평가에서도 중앙대는 지속적으로 순위 상승을 이루고 있다. 중앙대가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듯하다. 나는 이런 발전에 중앙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 1억건을 돌파했다. 마이클 잭슨 같은 세계적 톱스타들도 2년 이상 걸렸던 기록을 단 2달 만에 갱신 했으며 세계적인 메이저와 음반 발매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맺었다. 이제 싸이는 세계가 인정하는 초특급 가수다. 이 모든 것이 지난 여름방학 중, 50여일 사이에 이루어 졌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우리 대학도
세대는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하고 정치에 냉소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든 20대가 그런 것은 아니다. 20대도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을 고민하고 다른 입장을 가진 친구들과 정치적으로 갈등하기도 한다. 박승환 학생(가명, 신문방송학과)과 이준혁 학생(신문방송학과 2)은 같은 과 선후배 사이다. 둘은 함께 학회를 하고 있지만 서로 전혀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갖고
캠퍼스의 양성평등을 위해 성평등상담소가 나섰다. 성평등상담소가 개최하는 ‘젠더 친화적 캠퍼스 만들기 공모전’ 공개투표와 더불어 ‘2010 성문화 캠페인 및 특강’이 이번주에 열릴 예정이다. ‘젠더 친화적 캠퍼스 만들기 공모전’은성평등상담소의 성차별적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
교수업적평가 결과가 드디어 나왔다.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성과급형 교수연봉제의 기준이 되는 이번 평가결과에 교수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S급을 받은 교수명단은 공개됐으나 평가 결과 비공개 원칙에 따라 나머지 등급은 계열별 인원 및 비율만 알 수 있는 상태다. [3면 표 참조] 결과에 따르면, 최고 등급인 S급을 받은 교수는 총 28명이다. 이는
교수들의 기본급 차등, 인센티브 지급 등의 기준이 되는 교수업적평가제도의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지난 9월 18일 교수의 급여체계에서 호봉제가 폐지되고 연봉제를 전격 도입한 이후 업적평가 기준마련을 위해 교수업적평가제도 검토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검토위원회는 총 31명이며 양캠 부총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평위원으로는 단과대별 1명(500
성과급형 연봉제를 도입하기 위해 대학본부에서는 규정 변경 및 검토위원회 구성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10년부터 연봉제에 따른 업적평가보상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중앙대 행정 구조개혁을 담당하고 있는 컨설팅 업체 MERCER에서 기존 중앙대의 업적평가기준보다 강화된 새 업적평가 기
지난 달 27일 열린 전체교수 회의에서 중앙대 장단기발전계획인 CAU 2018+의 기본시안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CAU 2018+의 기본시안은 차기 장단기 발전계획의 개략적인 틀을 제시한 것이며,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수정·보완하여 10월 초 최종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억울하다. 화를 참아도, 참지 못해도, 억울함이 남는다.어떻게 하면 개운하게, 화낼 수 있을까. 두 번째 학교를 다니는 이유는, 화내는 법을 배우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치밀하게 계획하고 계산하며 사는 사람들을 흉내내본 적이 있다. 나이를 먹는 게 무서워 방으로 도망쳤다. 덤덤하게 늙어갈 수는 없을까. 한 장 남은 달력을 힐끗 봐도, 심장박동에 변함이
지난 8일 대학원 총학생회(회장:장용운, 신문방송학 석사 4차)와 대학본부 간 등록금 협상이 마무리 되었다. 대학원 총학생회측은 지난 4일 열린 제8차 등록금소위원회(위원장:김영탁 기획조정실장, 공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등소위)에서 “로스쿨과 연구중심대학 등이 모두 대학원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교수 충원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원과 학부의 요
한국 학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04년 전반기 국내 학술지 평가에서 중앙대 부설 중앙철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철학탐구』가 지난 7일부로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철학탐구』는 1965년 7월 창간호를 내면서 학과의 연구역량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학회지명을 처음에는 『철학회지』라고 하여 발간을 했고 1986년 6집부터 『철학탐구』로 그 명칭을 바꾸어
코미디언으로 잘 알려진 심형래는 영화제작자로 변신한 후 어린이용 SF를 줄곧 만들어왔다. 그는 최근 영화‘용가리’를 제작, 마케팅에 돌입해 칸느 견본시에서 2백만불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그러자 각 언론에서는 남들이 돌아보지 않는 부분을 개척한‘한국형 벤처의 개??遮?표현으로 칭찬에 칭찬을 거듭했고, 그는 서울대학에 강연까지 나가는 “뜬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