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학원 총학생회(회장:장용운, 신문방송학 석사 4차)와 대학본부 간 등록금 협상이 마무리 되었다.

대학원 총학생회측은 지난 4일 열린 제8차 등록금소위원회(위원장:김영탁 기획조정실장, 공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등소위)에서 “로스쿨과 연구중심대학 등이 모두 대학원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교수 충원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원과 학부의 요구사항이 차이가 있으므로 학부와 별개로 등록금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다”고 말해 합의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본부측과 대학원 총학생회의 합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등록금 전년대비 7.2% 인상 ▲등록금 인상납부 차액(2.2%) 환불 ▲2005년 연구조교 장학금 9% 인상, 교육조교 B급 임금은 2005년도 임금인상률과 동일하게 적용 ▲시간강사 강의료 전년대비 20% 인상 ▲중앙문화예술관 지하 1층에 배정된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및 석사과정 전용 연구 공간에 PC 56대 설치예산 즉시 집행 ▲2007년 완공될 사회과학관 건물 내 신문방송대학원, 사회개발대학원, 건설대학원 이전 ▲의대 증축공사 완공 후 대학원 간호학과 연구공간 확보 ▲대학원 재학생들의 연구 성과물에 대한 구체적 지원제도 마련 후 내년부터 시행 ▲연구중심대학 위한 대학원발전위원회를 실질적 연구환경개선 위한 협의기구로 전환 ▲의·약학, 공과, 자연 등 관련학과들의 실험실 안전문제에 대한 정기적 점검 수행, 안전대책 마련 ▲실기·실습 위주의 예술관련 학과들의 안정적 작업 공간 점차적 확충 등이다.

2005학년도 등록금 합의에 대해 장용운 원총학생회장은 “인상률은 높지만 이번 합의문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가는 데 있어 과감한 대학원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캠 총학생회측은 8차 등소위에서도 대학본부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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