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양성평등을 위해 성평등상담소가 나섰다. 성평등상담소가 개최하는 ‘젠더 친화적 캠퍼스 만들기 공모전’ 공개투표와 더불어 ‘2010 성문화 캠페인 및 특강’이 이번주에 열릴 예정이다.

  ‘젠더 친화적 캠퍼스 만들기 공모전’은성평등상담소의 성차별적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지난 3주 동안 공모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위한 공개투표가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캠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다. 후보들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한 아이디어 주인공 6명에게 문화상품권과 상장이 주어진다. △여자청소부가 남자화장실을 청소하는 문제 △도서관 책상아래에 칸막이 미설치로 인한 도촬 △남학생 휴게실 부재 등이 최종 심사에 올라왔다.

  ‘2010 성문화 캠페인 및 특강’도 준비돼 있다. 한겨레칼럼니스트 정박미경이 “B급 연애는 가라! 당당한 자아를 갈망하는 이들의 연애 필살기”란 주제로 오는 10일 13시 학생회관 3층 취업정보세미나실에서 강의가 열린다. 오는 12일 정오에는 前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조영숙 원장의 “섹슈얼리티, 폭력, 착취의 경계와 성매매”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같은 날 14시 학생회관 앞에서는 “Stop Now! 성매매”란 제목으로 2시간동안 캠페인이 진행된다. 캠페인에서는 설문조사, 홍보물 배포, 자활물품 판매, 거리행진, 작품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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