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를 사랑하자’는 뜻을 가진 중앙사랑은 학생들을 대표해 중앙대의 가치를 알리고 설명하는 공식 홍보대사다.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하는 조광재 중앙사랑 회장(시스템생명공학과 3)을 만나 지난 활동과 향후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중앙사랑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 “저는 중앙사랑 31기의 회장으로서 홍보대사들의 전반적인 스케줄을 총괄하고 매주 진행되는 정기회의를 주도합니다. 의전 활동이나 축제 부스 운영에 관한 기획도 함께 맡고 있죠. 중앙사랑에서 활동하는 홍보대사를 ‘앙랑&rsq
흔히들 행복을 ‘찾는다’고 말합니다. ‘얻었다’거나 ‘주어졌다’고 표현하지 않는 건 행운 같은 개념과 분명 구별되기 때문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모든 행위가 ‘좋음’으로 표현되는 행복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기술과 탐구는 물론이고, 모든 행위와 선택은 어떤 좋음을 추구하는 것 같다. 따라서 좋음(선)이야말로 당연히 모든 것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하겠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우리는 매 순간 행복을 위해 숨
B205호의 비판적인 사람들(critical+er=criticer)이 말하는 중요한(critical) 이야기! 이공오의 크리티컬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주목합니다. 이번 이공오의 크리티컬이 주목한 이야기는 바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입니다. 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8월 24일 후쿠시마에서 오염수가 방류됐는데요. 방류 후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러한 우려가 생기기까지 한국 정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어땠는지 차근차근 이공오와 함께 알아봅시다. 봉정현 기자 goopa@cau
B205호의 비판적인 사람들(critical+er=criticer)이 말하는 중요한(critical) 이야기! 이공오의 크리티컬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주목합니다. 이번 이공오의 크리티컬이 주목한 이야기는 바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입니다. 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8월 24일 후쿠시마에서 오염수가 방류됐는데요. 방류 후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러한 우려가 생기기까지 한국 정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어땠는지 차근차근 이공오와 함께 알아봅시다. 봉정현
학생들의 지속적 요구 결실 맺어 20일부터 개정된 환산 방식 적용20일부터 개정된 GPA 환산 방식 적용이 시작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GPA 환산 방식은 ‘55+평점평균*10’으로 타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개정은 8월 30일 열린 2차 학사정기협의체에서 합의됐으나 학사팀은 행정절차로 인해 9월 중 개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앞서 밝힌 것보다 조속한 결정이 이뤄진 배경에 대해 학사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로스쿨 원서접수가 끝나는 22일 전에 개정을 완료하고자 했다&rdquo
경영경제대가 최초로 개최 “창업 경진대회도 열 예정”6일 310관(100주년기념관) 305호에서 ‘2023학년도 제1회 경영경제대학 창업 공모전(공모전)’이 개최됐다. 단대 단위로는 최초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경영경제대와 LINC3.0사업단, 캠퍼스타운추진단, 경영경제대 학생회가 함께 주관했다. 공모전 개최 배경에 관해 이성근 경영경제대 교학지원팀 주임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수한 창업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박영미 캠퍼스타운추
10월 1일은 한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군의 날입니다. 대학에도 만기전역 후 군사 훈련을 받는 예비역들이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예비군 수업권 보장 문제는 아직까지도 끝맺지 못한 대학사회의 숙제로 남아있죠. 이에 당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각 대학의 학칙에 예비군의 수업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정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최미경 학사팀 차장은 “교원들에게 예비군 훈련으로 결석한 학생의 출석 인정과 더불어 수업 자료를 제공하도록 조치 중”이
전후반 나눠 가지며 무승부 “우승했던 감각 되살리겠다”22일 안성맞춤C축구장에서 중앙대와 전주대의 ‘2023 KSUF 대학축구 U리그1(U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중앙대는 U리그 1권역에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승부는 전주대 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듯 보였다. 전반 25분 이윤재 선수(전주대 축구학과)가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골대로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기록했고 2분 뒤 27분에는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중앙대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주대의
저소득 대학생 식비 지원 사업 우양재단이 ‘2023년 하반기 우양재단 청년밥상(저소득 대학생 식비 지원 사업)’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식비는 전국 사업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류를 접수 받는다. 사업 지원 대상은 2023년 9월 기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결식 대학생이며 1인당 3개월간 45만원이 지급된다. 기아대책, 강태원 복지재단 등 유관 단체에서 2023년 9월 기준으로 유사 사업(식비 사업)의 대상자로 수혜를
드디어 중대신문에서의 마지막 칼럼을 씁니다. 길고도 긴 시간이었네요. 마지막 칼럼에선 기자가 중대신문에서 탈주하지 않고 기사를 써 내려갈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기자는 종종 죽음 이후에 대해 생각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무엇이 남는지, 영혼의 무게 21g은 정말로 빠져나가는지, 지평좌표계 고정이 필요한 입증불가한 물체가 돼 버리는 것인지…. 잡다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기자는 나름대로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바로 ‘다정함’이 남는다는 결말로 말이죠. 미시세계의 양자역학에선 관
5년 연속 수시모집 1위 기록“수험생 친화 입시정책이 주효” 15일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7만 9117명의 수험생이 중앙대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앙대 는 5년 연속 수시모집 전국 최대 지원자 수를 기록하게 됐다. 입학처에 따르면 서울캠은 2096명 모집에 7만 470명이 지원해 33.62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대학 경쟁률 1위를 기록했 다. 다빈치캠은 695명 모집에 8647명이 지원해 12.44 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중앙대의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학교에서 막차가 끊겨 귀가에 어려움을 겪으신 적이 있나요? 학교 주변에 거처가 있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교에서의 외박을 고민하겠죠. 막차가 모두 끊긴 시간대에 중앙대 학생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들어봤습니다. 강민채 학생(광고홍보학과 1): 돈이 많이 들어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친구 자취방에 가는 건 예의에 어긋나잖아요. 또 집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안전하죠. 다음날 개인 일정이 있을 수 있으니 금전적인 부담을 감수하고 집에 갈 것 같습니다. 도혜린 학생(융합공학부 2): 학교에
초단편 경쟁 부문 2편 본선 진출 콘텐츠 분야 지원 강화 예정19일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영화제)가 6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총 19편의 영화를 출품한 첨단영상대학원은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17일 CGV 영등포에서 관객을 맞았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초단편 경쟁 부문 2편과 넥스트웨이브 섹션 17편의 초단편 영화를 출품했다. 영화제에 출품된 19편의 작품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BK21 미래인재 양성교육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출품작 기획 및 제작 과정을
청년의 주거빈곤 문제를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국가뿐만이 아니다.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학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현재 중앙대의 대학생 주거 수용 실태와 주거 공간 확보 노력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살펴봤다. 수용률 낮은 서울캠 기숙사 지난해 발표된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서울캠의 기숙사 수용률은 약 12.9%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수도권 대학의 평균 기숙사 수용률인 약 18.3%에 비해 약 5.4% 낮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임주환 서울캠 생활관 과장은 “캠퍼스 부지가 한정돼 있어 캠퍼스 부지
책 『문화 트렌드 2023』의 저자 신형덕 교수(홍익대 경영학부)는 올해의 문화 트렌드 중 하나로 ‘주목경제’를 꼽았습니다. 주목이라는 작은 행동은 1인 미디어의 시대와 맞물려 주목경제라는 거대한 사회적 흐름을 불러왔는데요. 이번 주 문화부는 대중의 관심이 요즘 우리 사회에 미친 다양한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주목경제의 정의부터 이면까지, 우리의 관심이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진수민 기자 susky@cauon.net ‘관종’이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 있는가. 관종은 &lsqu
대학운영 ‘3대요건’ 기준 완화“다른 규제 개선 동반돼야” 12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대학 운영 ‘3대 요건(교사· 교원·수익용기본재산)’ 완화와 대학의 위치 변경 및 학생정원 이동 조건 완화 등이 있다. 개정안에 대해 김교성 기획처장(사회 복지학부 교수)은 “교육·연구·실험·실습 공간 확보 계획을 추진할
개강하면 학생들은 본가에서 서울로 저마다의 여정을 떠나곤 합니다. 필자는 자취하며 지난 1년을 서울에서 보냈습니다. 서울에서의 생활은 북적북적한 사람들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지만, 모순적이게도 필자는 그 북적함과 대비되는 고요한 자취방에서 외로움을 느껴왔습니다. 그렇게 보낸 1년의 시간은 필자의 인생에 온기를 느끼게 해준 소중한 순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15년 가까이 살아온 필자의 ‘집’은 많은 추억이 담긴 존재입니다.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도시인 곳에 있지만, 아직 집 주변은 초록빛의 자
정부·언론·시민사회 모두의 변화 절실 집회의 자유와 공공의 질서 간 균형 필요 집회 보도, 갈등 아닌 원인에 초점 맞춰야 건강한 사회가 건강한 집회를 만든다대한민국헌법」 제21조에는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집회의 자유가 공공의 질서를 침해한다는 주장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의 집회·시위가 이러한 논쟁의 당사자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집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하늘이 매일 같이 펼쳐지면서 가을의 흔적이 번지고 있는데요. 9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다빈치캠에선 축제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플리마켓뿐 아니라 일상에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완성도 높은 무대가 축제의 매일 밤을 뜨겁게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넉넉했던 가을축제,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봉정현 기자 goopa@cauon.net글·사진 문준빈·고희주&mid
현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유주의자이자 사상가인 후스(胡適) 선생은 생전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용인(容忍)은 모든 자유의 바탕입니다. 자신과 다른 이를 용인하는 아량이 없다면, 자신과 다른 종교와 신앙이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남들이 우리의 의견을 용인하고 이해해 주었던 것처럼 우리도 타인을 용인하고 이해하는 아량을 길러야 합니다.” 근 40년 이상 중국의 자유를 부르짖었던 후스 선생이 말년에 이르러 ‘용인’을 주장한 것에는 자신의 의견만 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