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대가 최초로 개최 
“창업 경진대회도 열 예정”

6일 310관(100주년기념관) 305호에서 ‘2023학년도 제1회 경영경제대학 창업 공모전(공모전)’이 개최됐다. 단대 단위로는 최초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경영경제대와 LINC3.0사업단, 캠퍼스타운추진단, 경영경제대 학생회가 함께 주관했다. 

  공모전 개최 배경에 관해 이성근 경영경제대 교학지원팀 주임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수한 창업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박영미 캠퍼스타운추진단 직원은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려 했다”며 “예비창업팀을 육성해 중앙대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창업 방향성에 관한 강연과 창업 자문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영미 직원은 “공모전에 지원한 37개의 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10개의 팀을 선발했다”며 “해당 팀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사업성 검토 및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한 일대일 맞춤 멘토링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토석 거래 매칭·정보제공 플랫폼 ‘테라커넥트’를 제안한 ‘ICE팀’이 수상했다. ICE팀의 팀장인 김형우 학생(경제학부 1)은 “생소한 분야였지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건설 현장에서 흙의 수요자·공급자·운반업체를 연결해 토석 거래를 활성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업가라는 꿈이 생겼다”며 “추가적으로 또 다른 공모전에 참가해 실제 창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계획에 관해 이성근 주임은 “벤처캐피털 지원 유치 등을 통해 창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공모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문용 LINC3.0사업운영팀장은 “올해 연말에 재학생 대상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창업동아리 및 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과 공유회와 창업 아이템을 활용한 플리마켓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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