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 경쟁 부문 2편 본선 진출 
콘텐츠 분야 지원 강화 예정


19일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영화제)가 6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총 19편의 영화를 출품한 첨단영상대학원은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17일 CGV 영등포에서 관객을 맞았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초단편 경쟁 부문 2편과 넥스트웨이브 섹션 17편의 초단편 영화를 출품했다. 영화제에 출품된 19편의 작품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BK21 미래인재 양성교육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출품작 기획 및 제작 과정을 지도한 최정인 교수(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전공)는 <OTT숏폼콘텐츠제작프로젝트Ⅰ> 강의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도했다.

  출품작 중 김미경 감독(영상예술전공 석사 2차)의 <Wish>와 안준성 감독(영상예술전공 박사 3차)의 <오침>은 초단편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본선 진출 소감에 관해 김미경 감독은 “한반도 위성 사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애니메이션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안준성 감독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초단편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사 없이도 영화의 주제를 정확히 전달한 점이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첨단영상대학원의 성과에 관해 최정인 교수는 “한 학교에서 이 정도로 많은 영화가 초청받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국제영화제의 수많은 작품 중 본선 진출작에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의 검증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7일에는 CGV 영등포에서 넥스트웨이브섹션 상영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넥스트웨이브 섹션에 출품한 첨단영상대학원생들의 작품 17편이 대형 극장에서 상영됐다. 최정인 교수는 상영회가 가지는 의미에 관해 “학생의 작품이 일반 관객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라며 “대형 극장에서 작품을 상영하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첨단영상대학원은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진완 첨단영상대학원장(첨단영상대학원 영상공학전공 교수)은 “첨단영상대학원은 OTT콘텐츠특성화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 및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형 국책 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의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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