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린 쓰레기가 내일 아침이 되면 없어져 있습니다. 어제는 분명 더러웠던 화장실이 오늘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청결한 캠퍼스를 위해, 학생의 교육 환경을 위해, 교직원의 업무 환경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아시나요? 바로 학내 청소 노동자인데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그들의 업무는 필수불가결하죠. 그러나 대부분 청소 노동자 휴게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환경에서 휴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약 1주일간 양캠의 청소 노동자 휴게실에 방문해봤습니다.김지현 기자 likeblue@
인수인계 과정에서 실수 있어 “모두의 세심한 검토 필요”10월 27일 실시된 사과대 학생대표자회의(단학대회)에서 학생회비 회계 내역 표기 오류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2일 사과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공식 SNS를 통해 ‘사과대 회계내역 표기 오류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봄 대동제 부스 수익금 결과 보고 오류와 6월 이후 카드뉴스 상의 회계 총액 오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스 운영 시 26만 4000원의 계좌이체 수익과 21만 1000원의 현금 수익이 발생했지만 수입경로별
오랜 기간 중앙대 ‘안성캠’으로 불리던 안성캠이 다음 해 다빈치캠으로 명칭 변경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그 배경에는 분교였던 안성캠이 서울캠과 통합되면서 일었던 양캠 형평성 논란과 공간 및 수강 여석 부족 문제 등이 있는데요. 이원화 캠퍼스로의 체제 개편으로 해당 문제들의 해결을 기대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앙대가 온전한 이원화 캠퍼스로 자리 잡는 그 날을 기다리며 이번 중대신문은 다양한 이원화 캠퍼스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오진실 기자 truth01@cauon.
캠퍼스별 정체성 체감 어려워지역·양캠 연결로 활발 교류 있어야2008년 중장기발전계획 CAU 2018+가 마련됐다. 그 일환으로 양캠은 이원화 캠퍼스로서 하나의 중앙대로 자리 잡았다. 거듭되는 학문단위 개편 과정을 거쳐 안성캠은 다음 해 다빈치캠으로의 새로운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이원화, 나아가 특성화 중앙대는 캠퍼스별 교육 분야 특성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서울특별시(서울시) 동작구 흑석동과 경기도 안성시에 나눠 입지해 있다. 상대적으로 다수의 단대 및 학과(부)가 있는 서울캠과 달리 안성캠에는 생공대, 예술공대, 예술
국장 지원으로 신입생 실부담× 학부 등록금 책정엔 입장차 뚜렷다음 해부터 신입생 입학금이 사라져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사라지는 입학금 재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2018년 교육부와 전국 330개 대학은 올해까지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세부 합의 사안으로 중앙대는 입학금 98만원 중 20%에 해당하는 입학 실비용 19만 6000원을 제외한 80%를 단계적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입학금을 15만 7000원씩 인하해왔으며 2023년부로 입학금을 완전히 폐
서울캠 ‘그린’ 선본 단독 출마해 안성캠 ‘혜윰’ 선본 vs ‘돋움’ 선본양캠 제65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본격화됐다. 서울캠은 ‘그린’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단독 출마했고, 안성캠은 ‘혜윰’ 선본과 ‘돋움’ 선본이 출사표를 던졌다. 22일과 23일 양일 투표가 진행된다. 서울캠 총학 선거는 류동현 정후보(경영학부 4)와 서예나 부후보(전자전기공학부 3)가 나선 ‘그린’ 선본의 단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가 결국 폐지됐다. 2019학년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중감위 회칙이 제정된 지 약 3년 만이다. 이에 중앙감사 체제의 순기능 이행의 대체 방안으로 중앙감사회의가 구성됐지만 이는 감사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학생사회 내 회계 문제는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다. 2019년 서울캠 축제 플리마켓 보증금 및 입점비에 대한 회계 내역 부재가 지적된 바 있다. 2020년 해당 문제는 재점화됐고 총학생회장은 통장 내용 공개의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끝내 규명되지 않았다. 안성캠도 마찬가지다. 2020년에만
양캠 선거 일정 공고됐다 서울캠 추가유권자 규정 의결학생대표자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양캠 총학생회(총학)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투표를 진행하고 각 단대 및 학과는 개별 일정에 따라 투표를 실시한다. 총학 선거의 경우 서울캠은 10월 25일 선거일정공고를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2주간 선거운동 기간을 마치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캠은 11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갖고 11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10월 17일 서울캠 제64대 총학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위) 회
동아리방이나 과방, 중앙마루에서 맛있게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 어디에 버리시나요? 유추하건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중대신문은 서울캠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일반 쓰레기가 어디서 수거돼 어디로 가는지 추적해봤는데요. 그 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수거시설의 부재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가 다른 쓰레기와 섞여 배출되는 문제와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청소노동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 환경 문제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부족한 문제 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대가 슬기로운 쓰레
10월 29일 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려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대 대학원생 2명도 참사로 희생됐다. 일부 학내 행사가 취소되고 합동 분향소를 마련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중앙대는 참사 이후 빠르게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10월 30일 서울캠 생활관은 층별 담당 사감이 생활관생에게 연락을 취해 재실 여부를 파악하며 자체적으로 사고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 생활관 담당자는 “일부 연락이 안 되는 학생들과 재실 여부 문의가 있었던 학생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전화 연락과 호실 방문 등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작년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총 630~730톤가량 발생분리배출 알맞게 이뤄지지 않아청소노동자 부담 가중돼대학본부 재활용 쓰레기양 및재활용률 집계 않는다“대학,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의주체라는 인식 가져야“일반 쓰레기통에 가득한 캔과 카페 테이크아웃 용기, 종이 쓰레기와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까지. 서울캠에 있는 대부분의 쓰레기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광경이다. 분리수거는 자원순환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캠퍼스 내 분리배출 문화는 아직 정착되지 못했다. 중앙대의 폐기물 처리 현황은 서울캠에서 배출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매주 2회씩 정기 모임을 해요. 화요일에 고정적으로 모이고 격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번갈아 모입니다. 인원에 따라 경기를 주선해 당구장에서 자유롭게 당구를 치거나 초심자는 임원진이 레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당구를 접하게 된 계기는. “새내기 때 쓰리쿠션을 통해 당구를 처음 접했습니다. 가입할 동아리를 찾아보다 당구가 겉으로는 쉬워 보여 가벼운 마음으로 가입했죠. 막상 들어와 보니 기본자세를 잡고 공을 맞히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동아리원들과 친
10월 13일 오후 7시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학년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로 대체해 개최된 지 약 3년여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전학대회다. 회칙 내 중감위 완전히 사라져 이번 전학대회를 통해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가 폐지됐다. 중감위는 학생회비 감사기구로서 2019년에 설립됐으나 ▲위원장 및 위원의 잦은 사퇴 ▲지난 학기 전학대회에서 감사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지 않은 점 ▲중감위 존립에
13일 2022학년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가 폐지됐다. 중감위는 서울캠 총학생회(총학)와 동아리연합회, 단대 및 전공단위 학생회, 교지편집위원회를 대상으로 예·결산안 검토와 감사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감사기구다. 참석인원 267명 중 찬성 263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 2019학년도 2학기 서울캠 전학대회에서 중감위 회칙이 제정된 지 약 3년 만에 이뤄진 폐지다. 중감위 폐지에 따라 중앙감사회의가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캠 총학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아직은 보완할 부분 남아 “함께 만드는 지도 됐으면” 9월 30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가 배리어 프리 건물지도를 보완했다. 해당 지도에는 배리어 프리한 키오스크가 설치된 위치 정보와 201관(본관), 202관(전산정보관), 209관(창업보육관)의 배리어 프리 요소가 추가됐다. 해당 지도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 학내 건물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지난 서울캠 제63대 총학 장인위가 제작한 지도다. 이번 서울캠 총학 중비대위 장인위는 해당 사업을 이었다
가수 CL 무대에 관객 난입해 불꽃놀이 중 화재 발생하기도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어진 ‘2022 중앙대학교 가을 LUCAUS 축제’가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진행된 대면 가을 축제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줬다. 한편 ▲본 무대 관객 난입 사고 ▲104관(수림과학관) 화재 ▲대량의 쓰레기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9월 29일 본무대에선 가수 CL의 공연 도중 무대로 한 관객이 올라와 CL을 끌어안는 사고가 발생했다. 난입한 관객은 CL측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됐다. 이에 서울캠 총학
단위 자치권 침해 우려 있어 중앙감사회의로 대체 고려2022학년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13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주요 의결 안건으로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 폐지가 있다. 학생회비 감사기구인 중감위는 2019년 설립 이후 잦은 위원장 및 위원 사퇴와 정기감사 취소 등으로 운영난을 겪었다. 이에 학생대표자와 선발 인원 등 7명으로 ‘중감위 체제 개편 논의를 위한 TF(특별전략팀)’가 구성됐다.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
실외에선 이젠 권장 사항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9월 26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기존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공연 및 스포츠 경기·집회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실외에선 더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여되지 않는다. 중앙대 역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김동완 서울캠 총무팀장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안내 게시물을 교체 중”이라며 “기존과 같은 수준의 방역 수칙을 권고하지만 의무가 아니기에 개인 판단을 존중할 예정”이라
한국어로만 적힌 공지 다수 발견번역 인력 부족의 어려움도 존재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위)를 포함해 사과대와 생공대, 인문대 등 일부 단대 공식 SNS에는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번역된 게시글이 없는 경우가 발견됐다. 이러한 공지 및 안내 사항에 일부 외국인 유학생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왕가흥 학생(사회학과 3)은 “보통 공지의 약 70% 정도만 이해하고 모르는 부분은 번역기를 사용한다”며 “유학생에게도 필요한 공지라면 여러 언어로 된 번역글이 포함돼 있으면 좋을
축제 셋째 날인 9월 28일 해방광장에서 인권캠페인 부스가 운영됐다. 10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약 5일간 열리는 ‘2022 인권문화제’의 막을 여는 행사다. 이번 인권문화제는 인권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학내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및 인권 의식 함양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서울캠 총학생회 산하 인권복지위원회와 장애인권위원회 등 다양한 학내 인권기구와 협업했으며, 이번 행사에선 ▲문화 공연 ▲인권 영화제 ▲휴먼북 ▲인권포럼 ▲인권센터 10주년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정현 인권센터장(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