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에선 이젠 권장 사항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9월 26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기존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공연 및 스포츠 경기·집회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실외에선 더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여되지 않는다.

  중앙대 역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김동완 서울캠 총무팀장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안내 게시물을 교체 중”이라며 “기존과 같은 수준의 방역 수칙을 권고하지만 의무가 아니기에 개인 판단을 존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캠 EHS팀 관계자 A씨는 “축제와 같이 다수가 밀집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방역지침은 변경됐지만 아직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하다. 김재희 안성캠 EHS팀 주임은 “캠퍼스 내 마스크 착용 권고는 이전과 같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벌금이나 과태료가 없어지는 것일 뿐 마스크 착용은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직후 9월 30일까지 서울캠에서는 ‘2022 중앙대학교 가을 LUCAUS 축제’가 열렸다. 배성호 서울캠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은 “거리문화제 부스 등에서는 별도로 마스크 착용 제한을 두지 않았고 많은 인원이 지속적으로 모여있는 공연이 진행될 때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B학생(심리학과 2)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축제를 더 즐겁게 보냈다”며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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