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 선거 일정 공고됐다 
서울캠 추가유권자 규정 의결


학생대표자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양캠 총학생회(총학)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투표를 진행하고 각 단대 및 학과는 개별 일정에 따라 투표를 실시한다. 

  총학 선거의 경우 서울캠은 10월 25일 선거일정공고를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2주간 선거운동 기간을 마치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캠은 11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갖고 11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10월 17일 서울캠 제64대 총학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위) 회의에서 총학 선거 유권자 범위 설정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해외 교환학생 ▲유학생 ▲산학협력인턴자를 추가유권자로 간주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배성호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은 “추가유권자 제도는 「중앙대 서울캠 총학 선거시행세칙」 30조 나항에 따라 다음 학년도 학생 자치에 해당하지 않는 인원 등을 고려하기 위해 항시 시행되던 제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환학생 등에 대한 유권자 설정이 규정돼 있지 않아 새로 의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윤준혁 학생(기계공학부 4)은 “추가유권자들이 다음 학기 학생 자치의 실질적 수혜 대상이 아닐 수 있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로카스 학생(국제물류학과 2)은 “외국 학생들이 학생사회에 포함될 기회”라고 반겼다. 유지선 학생(건설환경플랜트공학전공 1)은 “공약에 추가유권자 관련 내용이 반영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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