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은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그 시작에 ‘최초’라는 말까지 붙이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필요함은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여기 ‘국내 최초’라는 말을 늘 달고 사는 교수가 있다. 바로 중앙대 의학부 김범준 교수다.김범준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옛날 어느 작은 왕국에 엄지손톱만한 키를 가진 작고 귀여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작은 키 때문에 두꺼비에게 잡아먹힐 뻔 했던 적도 있고, 데이트 상대를 찾는 일도 아주 어려웠다. 어렸을 적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이 이야기는 안데르센의 동화 ‘엄지공주’의 일부다. 만약 엄지공주가 몸의 생장에 관여하는 유전자 연구를 진행 중인 중앙대 현서강 교수(생명과
지난 20일 사회과학대 축제의 일환인 학술제가 사회학과 주도의 반(反)성폭력 세미나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기획단과 사회학과 학회 포헤, 12대 학생회 봄이 ‘친밀함과 폭력, 그사이-반(反)성폭력 반(反)권위주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준비해 학술제의 서막을 열었다. 세미나는 20~21일 이틀에 걸쳐 6시 30분 서라벌홀 201호에서 진행됐다.첫 날에는 반
지난 20일 인문사회계열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법고창신 인문학강좌’의 두 번째 강의가 법학관 지하 1층 106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변화할 줄 알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 옛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설명했던 첫 강의에 이어 이번 강의는 ‘자연학에서 인간학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플라
멘토 7인 소개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에 ‘역사 이야기’, 에 ‘유신의 오늘’을 연재하며 현대사의 이면을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해 이름을 떨쳤다. 홍세화 프랑스에서 이주노동자로 살면서 느낀 바를 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기획위원과 한국판 편집
안국신 총장진솔한 조언으로 청년들 인생의 새 출발 기대해내가 나일 때 가장 빛나듯, 빛나는 나를 만들기 위해서 겪어야 할 고통과 경험도 크게 마련입니다. 이 책은 누구나 마주하게 될 고통을 단지 ‘겪는’것이 아니라 극복하고 사유하기 위한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멘토가 들려주는 진솔한 조언을 통해 청년들의 인생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
7가지 청춘의 고민을 모았다. 14명의 청춘은 치열하게 고민했다. 원초적인 性이야기부터, 형이상학적인 종교 이야기까지 다양했다.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한 지 일년이 지났다. 종교·공부·패션을 고민한 3명의 멘티들을 다시 만났다. ‘청춘’ 기획의 전과 후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질문을 던졌다. 그들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그들에게 ‘청춘’은 문
불안감에 똑같은 스펙만 쌓다보면자신감과 자존감은 줄어 ‘88만원 세대’ 담론 이후 한동안 청춘에 관한 담론이 들끓었다. 유행하는 담론이 대개 그렇듯이 짧은 시간에 오늘의 청춘에 대한 세대론적 분석이 시도되었고, 청춘의 아픔을 위로하거나 그들의 고민에 충고를 건네는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그런 종류의 책들은 하나같이 당사자인 청춘들의 목소리에 귀
책상에서 기획된 고민 아닌보통의 청춘이 하는 고민 살폈다 중대신문사엔 방학이 없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다음 학기 신문에 담을 내용을 준비해야하니까요. 학기 중엔 학업과 병행해야 하니 미리 기획안을 준비하지 않으면 매주 신문 발행을 하기 벅찹니다. 지난해 여름방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떤 아이템을 만들까 혹은 없앨까. 매 방학마다 하던 관습적인 고민에 더해
중앙대 학생 14명이20대 청춘의 7가지 고민을 던졌다 하고 싶은 공부만 했다간 굶어죽을 것 같고학벌의 벽에 스스로 한계를 정한다.바꾸고 싶으면 정치에 관심 좀 가지라는데 뭔가 끌려다니는 것 같아.결국 진리는 외모인가?얘기만 들어보면 친구들은 성(sex) 경험이 풍부한데 난 뭐냐?그러니까 패션을 바꾸라고 지적질만 해대네.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종교라도 믿
글 싣는 순서1. 표준모형 : 근원으로 가는 길 - 입자물리학과 힉스입자2. 힉스입자의 발견과 과학적 의의3. 힉스입자의 발견 이후 남은 과제 힉스입자로 추정되는 입자의 발견으로 초대칭이론과 암흑물질, 중성미자 등 입자물리학 전반에 새로운 과제가 생겨났다. 지난 7월 4일 CERN에서는 질량이 125 GeV인 새로운 입자를 발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지난 13일 인문사회계열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법고창신 인문학강좌’의 첫 강의가 법학관 지하1층106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고전학습을 통해 미래지향적 창의성을 확보하고 학문적 기초소양을 함양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의실 안에는 학부생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각양각색의 수강생들이 강단을 바라보고 있었다.강유원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이 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얘기다. 흔히 예술가들을 두고 하는 말이지만 과학자들에게도 창작의 고통은 존재한다. 물질과 물질을 반응시켜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 것. 유(有)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 역시 어렵긴 마찬가지다. ‘합성’이라 불리는 이 과정에서 느낀 발견의 기쁨과 성취감 하나로
훌륭한 요리사도 맛없는 김치로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긴 어렵다. 최고의 바리스타라도 질이 좋지 않은 원두로 맛 좋은 커피를 내릴 순 없다. 재료가 중요한 것은 비단 요리 뿐만이 아니다. 제조기술이 아무리 훌륭해도 좋은 원료가 없다면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없다. 공대 6층 한 켠에 자리 잡은 조용한 연구실을 들여다보자. 이곳에 원천재료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 함은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이다. 즉 옛것에 토대를 두고 그것을 변화시켜 새 것을 만들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사회계열은 이러한 법고창신의 뜻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법고창신 인문학강좌’를 준비했다. 법고창신 인문학강좌는 인문사회계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고전학습을 통하여 미래지향적 창의성을
글 싣는 순서1. 표준모형 : 근원으로 가는 길 - 입자물리학과 힉스입자2. 힉스입자의 발견과 과학적 의의3. 발견 이후의 연구과제게이지 대칭성만으론 입자의 질량 설명 못해 힉스 보존은 대칭성 깨고 입자들에 무게 부여해 표준모형이 올바른 이론임을 검증하는 입자 국제고에너지물리학컨퍼런스(Inter- national Conference on High
오는 17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세계 최초로 재조합 DNA를 개발한 스탠리 코헨 교수(스탠포드대)의 강연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생명과학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코헨 교수와 유학시절 사제관계를 맺었던 이강석 교수(생명과학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스탠리 코헨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
이번 한학기 동안 중대신문은 중앙대의 신진학자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신진학자는 중앙대에 재직 중인 조교수와 부교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연구에 열정을 쏟고 있는 학자의 이야기를 들어 볼 예정입니다. 무더운 열기가 한창인 요즘, 선풍기 코드를 꽂으려 콘센트를 찾을 때 다른 코드들이 빽빽하게 꽂혀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사용하지 않는 청
중앙게르마니아 - ‘브레히트와 매체이론’으로 시작중앙철학연구소 - 장현광·정약용 관련 학술제 준비사회대·심리학과 학생회 - 학생회 주도 학술행사 마련 폭염과 태풍이 지나가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개강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 와중에도 많은 학문단위들은 이번 학기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행사를 준비했다. 콜로키움의 강자 중앙게르마니아= 중앙
글 싣는 순서1. 표준모형 : 근원으로 가는 길 - 입자물리학과 힉스입자2. 힉스입자의 발견과 과학적 의의3. 발견 이후의 연구과제 이십대 그 즈음에, 경허스님의 일대기인 최인호의 소설, ‘길 없는 길’을 읽었다. 비록 소설이었으나, 불교에 대해 아는 바 없었던 나에게 호기심을 품게 만든 동기를 제공했다. 부처가 됨은 최종적으로 우주에 대한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