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에서 정약용까지
  • 김세훈 기자
  • 승인 2012.09.02 0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학기 학술 행사 안내

▲ 왼쪽부터 브레히트, 벤야민, 키틀러. 2학기 중앙게르마니아는 이들이 바라본 매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다룰 예정이다. 사진제공 류신 교수(유럽문화학부)

중앙게르마니아 - ‘브레히트와 매체이론’으로 시작

중앙철학연구소 - 장현광·정약용 관련 학술제 준비

사회대·심리학과 학생회 - 학생회 주도 학술행사 마련


  폭염과 태풍이 지나가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개강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 와중에도 많은 학문단위들은 이번 학기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행사를 준비했다.

  콜로키움의 강자 중앙게르마니아= 중앙대에서는 매학기 다양한 콜로키움이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활성화된 콜로키움은 13년 경험을 가진 유럽문화학부 독일어문학전공의 학술제인 중앙게르마니아다. 인문학이 소외되고 관심에서 멀어진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의 위기를 재검토하자는 취지로 지금까지 총 150회의 강연을 주최해 온 장수 학술제다. 중앙게르마니아는 참석자 모두가 담론 형성의 구성원으로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중앙대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번 학기에는 ‘브레히트와 매체이론’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5일 제151회 콜로키움을 시작한다. 이어 12일엔 ‘발터 벤야민과 매체이론’을, 오는 11월 16일엔 ‘키틀러와 매체이론’을 다룬다. 콜로키움은 오는 12월 7일 제154회 ‘들뢰즈와 매체이론’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중앙게르마니아를 담당하고 있는 류신 교수(유럽문화학부)는 “과거의 매체가 소통의 매개체로서 사람들이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었다면 오늘날의 매체는 매개체를 넘어 사람들의 생각, 생활방식 그리고 나아가 사회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영향력을 갖는 중요 요소가 됐다” 며 “이번 중앙게르마니아에서는 네 학자들이 달라진 위상의 매체를 비판적 안목으로 바라본 것에 대한 강연자들의 강연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 모든 중앙게르마니아 강연은 오후 6시 서라벌홀 814호 첨단 강의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조선 석학 탐구 생활= 중앙대 중앙철학연구소에서는 조선시대 학자들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오는 21일엔 중앙대 중앙철학연구소와 여헌학술기념사업회의 공동 주최로 <제1회 여헌 장현광 선생 유학사상 국제학술회의>가 고려대학교에서 열린다. 본 학술회의는 관직에 큰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크게 힘쓴 조선 학자 여헌 장현광 선생의 작품을 조명하여 연구·발표하는 자리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를 비롯하여 5개국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오는 22일에는 <다산 정약용 탄신 2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다. 중앙대 중앙철학연구소와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고려대 철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학자들로 이루어진 참가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학업 갈증의 2%를 채우기 위한 학생회 주도 학술제= 학생들이 준비한 행사도 있다. 사회대 학생회는 9월 중 사회대 축제를 열어 사회학과 및 정치국제학과의 학생회 와 학회가 준비한 학술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치국제학과의 학회 ‘크리틱’은 민주주의를 주제로 세미나와 꽁트를 준비할 예정이며 사회학과는 소속 학회 ‘포헤’와 함께 학술제를 진행한다. 외부 강사 강연회도 함께 진행된다.
  심리학과 학생회는 <5개 대학 심리학과 연합 학술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제는 오는 10월 3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리며 대주제는 ‘욕망’이다. 참가자들은 돈, 외모, 개인관계, 명예, 성 5가지 세부 주제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5개 대학 심리학과 연합 학술제>는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중앙대에서 실시된 제1회 학술제는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회학도 전국구를 뽑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청년 사회학도상 공모>가 지난 1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중앙대 사회학과와 BK21 핵심사업팀, 중앙사회학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사회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사회학도 육성, 한국 사회학 토착화를 목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사회학도들은 2011~2012년에 작성한 원고지 100~200매 분량의 한글 파일을 오는 30일까지 causocio@cau.ac.kr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진과 외부 사회학자들의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31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학부생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는 150만원, 대학원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는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