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사회과학대 축제의 일환인 학술제가 사회학과 주도의 반(反)성폭력 세미나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기획단과 사회학과 학회 포헤, 12대 학생회 봄이 ‘친밀함과 폭력, 그사이-반(反)성폭력 반(反)권위주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준비해 학술제의 서막을 열었다. 세미나는 20~21일 이틀에 걸쳐 6시 30분 서라벌홀 201호에서 진행됐다.


첫 날에는 반(反)성폭력을 주제로 성폭력의 정의와 원인분석에 이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의미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튿날에는 반(反)권위주의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초반에는 권위/권위주의에 대한 개념정립과 더불어 권위주의의 쟁점사안을 살폈고 후반에는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권위주의의 역사적 특수성까지 살폈다.
 

오늘(24일)은 정치국제학과의 학회 CRITIC이 '2012 대선, 민주주의: 대학생의 선택은?'라는 주제의 포럼을 준비했다. 포럼은 6시 30분부터 서라벌홀 301호에서 진행된다. CRITIC 학회원 조원영씨(정치국제학과 1)는 “오늘 포럼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민주주의의 역사와 참된 의미를 살피고 이번 대선에 대한 청년학생들의 새로운 인식과 선택을 모색하고자한다”며 “정치와 사회에 대한 지식과 관점의 차이를 막론하고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25일에는 아동복지학과 학회 C-Lover가 '나주 아동성폭력사건,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를 주제로 학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토론회를 6시 30분 서라벌홀 402호에서 연다. 조두순 사건을 돌이켜보며 이번 사건의 결말을 예측하고, 해결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동복지학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아동성폭력 근절을 함께 고민할 학생들 모두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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