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정이 아닌 사랑이 고프다연정을 품었던 여인에게 난도질 당한 마음의 상처 사람들은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을 갖는다. 그중 마음이 맞는 사람과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것은 대학생활에 빠질 수 없는 로망이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짝을 만나면 좋으련만, 대학교에 입학한 두 새내기가 마주했던 현실은 차디찼다. 도서관 앞 벤치에서 실연의 아픔을 삭이고 있는 사람들
우정과 사랑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 사이의 정과 남녀 사이의 정이라고. 야심한 밤 해방광장과 도서관 앞 벤치에서 마주한 네 사람은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남자친구가 생긴 후배와 그런 그녀를 품 안에서 떠나보내기 어려운 여자 선배, 이제 남자들 간의 의리보다 로맨스를 우선시하고 싶은 두 남학생의 사연을 담았다. 주위는 온통
차별화된 방송과 현장감이 살아있는 취재. MBC를 대표하는 앵커 정연국 동문은 평범한 기사를 특종으로 빚어낸다. 1987년 MBC에 입사해 취재센터장에 오른 오늘날까지도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기사를 전달하려는 그의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최고의 방송을 위해 두 발로 뛰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정연국 동문의 인생을 들여다봤다. 위장취재 마다 않고 두발로 뛰던 젊은
우리나라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다는 안구건조증은 겨울철에 날씨가 추워지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특히 렌즈 사용을 많이 하는 대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해 우리 주변에서 그 증상을 앓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겨울의 토끼처럼 눈은 빨갛게 만드는 안구건조증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김수현 학생과 함께 안과 진단을 받아봤
일생을 살아가며 한 번쯤 겪는 두통. 흔히 접하는 증상인 만큼 과거 중학생이었던 오윤민 학생은 두통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자 그녀는 더 이상 두통을 무시할 수 없었다.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으로 고민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봤다. 평소 무대 위에서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던 오윤민 학생(무용전공 4
유럽에서 시작된 발레는 러시아를 거쳐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전 세계 클래식 발레의 발산지가 사실상 러시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여기 이 남자는 발레의 한국화를 이야기한다. 발레에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한국화된 발레를 수출하는 것이 그의 목표이자 소망이다.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당당히 내걸고 이원국발레단으로서 세계에 한국의 발레를 알리고
사람의 세세한 표정 변화를 포착해내는 데 도사인 웹툰작가가 있다. 그는 대사를 많이 넣지 않아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깔끔한 만화를 추구한다. 그가 표현한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독자는 만화 속 주인공의 상황에 절로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기에 스릴러만화를 더 잘 그리게 됐다고 미소 짓는 황준호 동문(시각디자인학과 03학번)을
시험기간, 기자는 ‘중대신문이 만난 사람’ 인터뷰를 잠시 내려놓았다. 시험을 치르느라 바쁜 후배 기자를 대신하여 ‘그가 사는 이야기’ 인터뷰에 뛰어든 것이다. 이번학기 새롭게 편성된 그가 사는 이야기는 20대 청춘의 고민을 싣는 인터뷰다. 사람에 관심이 많은 기자가 지난방학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지만 직접 취재를 맡은 것은 처음이었다. 어떤 사람을 만나
그녀는 사람을 위해 노래를 한다. 삶에 지치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노래로써 희망을 주는 것이 그녀의 소망이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 공연에 갔었어요.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도 아이들이 먹어본 적이 없으니 손을 대지 못하더라고요. 참 씁쓸했어요.” 인터뷰 중간중간 기자에게 고운 노래를 들려주던 소프라노, 채미영 동문(성악과 87학번)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김병호 동문(문예창작학과 91학번)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시인관이다. 시에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는 의미다. “가끔 보면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 척하고 연민이 없는 대상에게 연민을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진실된 시가 거지를 구제할 수는 없어도 우리 옆 배고파하는 사람의 존재를 일깨워
소외된 사람들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19년의 세월을 달려 온 사람이 있다. 학부 새내기 시절의 그녀는 자신이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우연한 계기에 복지에 첫 발을 내디뎠던 그녀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의 사무총장이 되어 나타났다. 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양진옥 동문을 만났다. 끼가 다분했던 소녀,
매 순간 최고의 장면을 사진에 담아내는 사람이 있다. 박상훈 동문(사진학과 73학번)이 촬영한 사진은 톱스타들과 대통령들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자리매김했다. 꾸밈없는 자연과 사람의 모습을 사랑하는 그. 따뜻한 사람 냄새가 나는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진가를 만나봤다. 새벽이 갖는 신선함으로세계인의 눈을매혹시키다 장르를 넘나들며실현하는통섭의 정신
‘귀가 얇다’는 말의 의미를 다들 아실 테지요.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관용적으로 나타낸 표현입니다. 사람들은 귀가 얇다는 소리를 들으면 왠지 기분이 상쾌하지 않습니다. 줏대 없이 흔들리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 같으니까요. 기자도 지인들에게 귀가 얇다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머릿속에 갖고 있던 생각이 있다가도 더 좋은 의견이 있다 싶으면 다시
마포라는 이름에 애정을 품고 사는 사람이 있다. 마포는 지금의 그가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원동력이다. 구민을 위하는 마음에서 정치의 본질을 찾은 노웅래 동문(철학과 78학번).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국민 곁에 있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을 만나봤다. 재야에 있는아버지의 모습에서자신을 돌아보다 공정 보도를 위해단식 투쟁을불사하
거짓 없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작곡가가 있다. 그에게 있어 음악성을 저버리고 결과만을 좇는 기능적인 음악은 거짓을 흩뿌리는 소리일 뿐이다. 사람들을 현혹하는 음악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 스스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황상준 동문.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노래를 사랑했던 소년음악감독이되다 음악이
손에 땀을 쥐는 수강신청 시즌. 전장에 나서기 전 용사들이 무기를 점검하듯 학생들은 강의계획서를 확인한다. 듣고 싶은 과목의 커리큘럼을 미리 파악해야 ‘꿀강의’를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상적인 강의계획서는 구체적인 수업 계획이 궁금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어렵다. 강의계획서 분석과 커리큘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곳. 서울캠 106관(제2의학관
“추후에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충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반영할 것이다” 지난 1786호 서울캠 인사팀 이동연 팀장 멘트 지난해 3월 교육조교 감축과 더불어 행정조교제 폐지로 발생한 인력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행정인턴제가 도입됐습니다. 업무 연계성 단절과 업무량에 비해 적은 급여가 시행 초기 행정인턴제의 문제였죠. 행정인턴제는 지금 어떻게 운
파란 가운으로 변경 합의했으나 서울캠, 기존 색상으로 촬영 진행 양캠 학생들의 졸업 가운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졸업앨범 촬영에서 안성캠 학생들은 파란색 가운을 입은 반면 서울캠 학생들은 검은색 가운을 입었다. 안성캠 마지막 촬영 당일에 서울캠 총학생회가 기존의 검은색 가운을 고수하겠단 결정을 내리며 양캠 학생들은 다른 졸업 가운을 입게 됐다. 양캠 졸
최초의 생활관 1938년 개관 생활관의 혁신 블루미르홀 안성캠 생활관 1980년 개관 지속적으로 용도가 변경돼 서울캠은 309관(제2기숙사) 공사가 한창입니다. 제2기숙사 탄생과 함께 중앙대는 10개의 생활관을 보유하게 됩니다. 언제부터 생활관은 캠퍼스에 자리했을까요. 생활관의 시작은 7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8년 서울캠엔 기숙사가 건립됐습니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캠 301관(중앙문화예술관)에서 금아 피천득 추모 7주기 기념 문학세미나가 열렸다. 중앙대 스토리텔링연구소는 피천득 선생을 추모하고 삶과 문학을 논의하기 위해‘인연의 이야기/이야기의 인연-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를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종길 시인, 이명재 문학평론가를 비롯한 문인들이 참석해 피천득 선생을 추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