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에는 다양한 국적, 가치관 혹은 신념, 성격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생식당은 중앙대에 다니는 모든 학생이 식사에 있어 선택권을 존중받아 메뉴 선택이나 이용에 제한이 없어야 하죠. 그러나 비건식이나 할랄식을 먹는 학생은 학생식당에서 메뉴 선택 및 이용에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들이 겪은 어려움과 중앙대 학생식당이 앞으로 모든 학생의 식사에 관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최희원 기자 strawberr2@cauon.net최근 국내 비건·할랄 인구가
추가 논의에서 4개 안건 가결학생총회 홍보 부족 지적 578인 연서명을 바탕으로 6일 학생총회가 소집됐지만 정족수 미달로 개의가 무산됐다. 무산 후 학생들의 요청으로 자유 토의가 진행됐고 4개 안건이 가결됐다. 학생총회는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학생총회는 「중앙대 총학생회칙」 제14조에 따라 본회 회원 8분의 1 이상이 참석해야 개의할 수 있다. 학생총회 개의 당시 정족수 3159명이 충족되지 않아 개의가 1시간 유예됐다. 그러나 1시간 뒤에도 정족수 미달로 학생총회는 결국 무산됐다. 학생총회에서는 &lsq
회칙 해석 차이로 갈등 발생해 “위원장 사퇴 소식에 당황스러워”8일 박준일 제2대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 위원장(사회복지학부 3)이 일신상 사유로 사퇴했다. 중감위는 학생사회와 회칙 해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중감위는 「중앙대학교 중앙감사위원회 회칙」(중감위 회칙) 제54조에 근거해 13일 장소연 서울캠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심리학과 4)을 중감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박준일 전 위원장은 중감위 설립부터 최근까지 상황이 사퇴 결정에 종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일 전 위원장은 “현
다방면에 유능한 ‘다빈치형 인재’ 양성은 중앙대 교양 교육의 목표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며 새로운 학문 분야에 관한 역량 강화가 요구되는 추세다. 공통교양을 통한 다방면의 지적 능력 함양이 필요한 이유다. 교양 교육의 앞날에 관해 연구하는 황장선 다빈치교양대학장(광고홍보학과 교수),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제6대 회장 박경하 교수(역사학과), 한수영 다빈치미래교양연구소장(다빈치교양대학 교수), 이유미 교수(인문콘텐츠연구소), 윤승준 교수(단국대 자유교양대학장)의 조언을 구해봤다. ※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
지난달 24일 개최된 ‘2021 CAU 리더스포럼’에서는 온·오프라인 혼용 방식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중앙대 현안 및 성과 공유’에 이어 ‘총장단과의 대화’에서 대학본부와 학생대표자들은 중앙대 교육·행정·연구·환경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리더스포럼에서 어떤 주제의 논의가 이뤄졌는지, 앞으로 여러 사업의 구체적 방향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교육·행정=송다정 기자 song_sweet@cauon.
드디어 등록금환불협의체가 최종 종료됐습니다. 이번 등록금환불협의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대학본부와 학생대표 간에 뜨거운 논의가 협의체에서 이뤄졌습니다. 논의 과 정에서 학생사회는 추가 가용예산 확보 여부, 지급 규모 등에 관한 불만과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죠. 과연 등록금환불협의체에서 대학본부와 학생대표는 무엇을 논의했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추가 예산 요청했으나 거절당해납득 가능 근거, 투명 회계 요구지난달 25일 등록금환불협의체 4차 회의에서 대학본부와 학생대표는 특별장학금 지급 방식을 최종 결정했다. 등록금 환불
등록금 실납부액 약 1%에 해당대학본부, 지급방식 입장 바꿔등록금환불협의체 논의가 마무리됐다. 등록금환불협의체 4차 회의에서 대학본부와 학생대표는 7.8억원 규모의 특별장학금 지급에 최종 합의했다. 한편, 2020학년도 2학기에 대한 특별장학금 지급은 오는 4일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본부와 학생대표는 지난 등록금환불협의체에서 등록금 환불 금액 규모와 선별적 지급을 두고 설왕설래를 펼쳤다. 대학본부는 학생 장학 예산 6억원과 노동조합 학생장학금 기부금 1.8억원을 합해 총 7.8억원 규모의 특별장학금 지급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학
장애 학생, 선거 과정 제약 느껴 유학생도 학생자치 참여 가능해제63대 학생 대표자 선거에서 장애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선거권 보장이 미비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대체 텍스트와 다국어 활용이 빈약했기 때문이다. 10개 단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중 대부분이 선거 관련 공고문에 대체 텍스트를 삽입하지 않았다. 이에 학생사회에서는 선관위와 선거운동본부가 의무적으로 대체 텍스트를 포함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승민 인문대 학생회장(역사학과 3)은 “선거 관련 게시물에 배리어프리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rdq
수능을 대비하던 문과생 필자가 배웠던 양자역학이란 다음과 같다. 고양이가 죽었는데 살았대. 어? 고양이가 살아있긴 한데, 죽어있기도 하대. 그게 무슨 소리야. 고양이가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그게 가능한 거야? 고양이는 죽으면 죽는 거고, 살면 사는 거지. 그리고 왜 슈뢰딩거는 굳이 고양이로 했대? 고양이가 죽으면서도 사는, 두 가지 상태가 공존하는 이유는 전자가 부딪힐 때만 보이는 투명 인간이기 때문이다. ‘관계성’ 이라는 특성에 따라 입자들의 위치는 모든 순간 기록되지 않고, 특정 순간의 위치만 기록되는 것인
이번 선거에서는 양캠 총학생회 뿐만 아니라 각 단대와 동아리연합회 학생 대표자도 선출했습니다. 자과대, 적십자간호대, 안성캠 생활관자치회는 후보자 등록이 없어 선거가 무산됐는데요. 이번 선거 당선자 중 학생 대표자 30명을 당선 소감과 함께 소개합니다.■인문대‘걸음’ 회장 최승민(역사학과 3) 부회장 양선유(영어영문학과 2) 투표율 약 54.15%(유권자 1601명/투표자 867명) 찬성 약 79.70%(691명) / 반대 약 10.73%(93명) / 기권 약 9.57%(83명) “항상 학생과 함께하
빼앗겼다. 유권자의 투표 않을 권리는 고려받지 못했다. 서울캠 일부 단대 소속 학생은 총학생회(총학)와 단대·전공단위 학생회 선거에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 모든 선거에 참여하는 경우만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 서울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에서 ‘투표 안 함’ 항목 여부를 두고 충분한 논의와 의결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19일 사과대·인문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이인재 서울캠 중선관위원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투표하지 않을 방법을 제공하는
중운위 미온적 행보 지적 대학 행정에 학생 참여해야 10월 29일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2020년 2학기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 후속 조치로 ▲등록금 반환 ▲총장단 공청회 ▲총장직선제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특별장학금을 실 납부액의 6%로 산출한 근거·과정을 놓고 질의가 이어졌다. 중운위는 학문단위별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려워 타대 사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인재 서울캠 총학생회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국립대가 실 납부액의
비대면 학사운영에 따른 결정학생들 접근성에 초점 맞춰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총학생회장 선거가 온·오프라인 병행하는 가운데 후보자추천 서명도 온라인으로 받는다. 이 같은 방식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서울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전자서명 서비스 ‘글로싸인’(glosign)을 사용한다. 글로싸인은 웹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으로 서명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남겨 보안성을 높인다. 이인재 서울캠 중선관위원장은 “오프라인 선거와 유사하게 진행하고자 했다”며 &ldquo
총장단과 학생 간 대화 오가질문 주 키워드는 '코로나19'수업, 예산부터 행정, 교원 수까지“촉박한 시간에 아쉬움 남는다” 총장단 및 기획처장 브리핑에 이어 ‘총장단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양캠 학생 대표자가 번갈아 질문했고 총장단 및 각 처장이 답변했다. 질문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사변경 및 대학본부 조치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고 코로나19 이전부터 제기된 문제도 함께 논의했다. 온라인 강의 역량 높이려면 학생 대표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구체적인
코로나19로 학생식당 적자 발생수요조사 적절성 논란 일어서울캠 인권복지위원회(인복위)가 교내 비건(vegan) 학식 마련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학생식당에 적자가 발생했고, 운영을 중단한 식당도 일부 존재하기 때문이다. ‘교내 비건 학식 마련’은 제62대 서울캠 syn 총학생회(총학)의 공약이다. 그러나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의 인복위 업무 보고에 따르면 교내 비건 학식 마련 공약 이행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류승동 서울캠 인권복지위원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303관(
감염병이 사그라들지 않은 어려운 시국에도 소통의 장이 열렸다. ‘2020 CAU 리더스포럼’이 23일 개최됐다.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에 대학본부도 학생 대표자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리더스포럼의 하이라이트 ‘총장단과의 대화’가 충분치 못해, 알맹이가 빠진 셈이 됐다. 대학본부는 가감없이 정보를 공개했다. 총장단은 ▲코로나19 대응 현황 ▲서울캠 마스터플랜 실행 계획 ▲안성캠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대학 현안을 제시하고 성과를 자축했다. 학생 대표자가 발송한 사전 질
인문대 비롯해 여러 단대 참여“논의 테이블 마련해야”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자보 연서명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인문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서명에는 여러 단대 학생회를 포함해 약 1000명의 학생이 동참했다. 현재 연서명 외에도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 의결에 따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가 대표로 ‘등록금 반환 특별법 개정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달 27일 열린 인문대 학생대표자회의에서는 등록금 반환 요구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고 각 주체는 반환을 요구하기로 뜻을
표현 따라 회칙 달라져중임 해석 주체별 갈려장인위 규정 제정 통과해보궐선거는 수포로이번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는 기존 전체학생대표자회의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대면으로 전환된 만큼 차이를 보였다. 대표자는 개회 30분전 본인확인용 오픈채팅방 링크를 받아 직책 및 이름과 함께 학생증을 첨부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쳤다. 출석 여부는 화상 플랫폼 줌(Zoom) 회의 참가자 중 카메라를 켠 대표자로 구분했다. 이에 카메라를 끈 대표자는 자리 비움으로 판단해 의사 정족수에서 제외했다. 의결은 의결용 오픈채팅방에서 투표로 진행되며
미디어의 꼬라지를 꼬집어보자! 그동안 중대신문 뉴미디어부는 온라인 플랫폼 속에서 독자들과 함께했습니다. 이제는 지면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풀지 못한 깊숙한 이야기를 중대신문 뉴미디어부에서 기자들이 속 시원하게 풀어나갑니다. 뉴미디어부가 업로드한 콘텐츠를 더 깊게 바라보거나 미디어에서 벌어지는 사안들을 꼬집어 분석하고 비평합니다. 두 번째로 꼬집어 볼 주제는 '에브리타임'입니다. 함께 꼬집어볼 사람? 저요! 특정 단대, 캠퍼스를 향한 혐오와 비하논리 없이 던진 말로 상처 주는 마녀사냥익명성이 가져오는 배제적 대화커뮤
‘청년예술마을’은 국내 예술가 중에서도 대학생 또래가 많은 청년예술가의 작품활동에 주목합니다. 청년들은 마을 어디선가 그들만의 표현 방식을 통해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이번 중대신문 문화면에서는 '시대정신'을 주제로 한 '얼룩말 공작소'의 단편영화를 감상해보았습니다. 똑똑, 문을 두드려보세요. 우리 옆집에 어떤 청년예술가가 살고 있을까요?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젊은 날의 투쟁 헛되지 않으리 관악구 신림동에서 32년째 인문사회과학 서점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