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이라도 되는 법』 오늘의 잔업 회사에서 미움받지 않을 수 있는 깨알 팁을 소개한 미니북이다. ‘말 편’과 ‘행동 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늘의 잔업’팀이 1년간 직접 경험한 사회생활을 풀어냈다. 힘든 직장생활로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의 필독서. 직장생활이 궁금한 분들에게는 번외편 『일과』를 추천한다. 『잃고X쓰기』 김린 실연 후 90일간
2013년 6월, 교내 대운동장이 사라졌다. 활기로 가득 찼던 그곳엔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을 짓기 위한 공사소리만 자욱해졌다. 대운동장이 사라진 이후 스포츠 동아리를 포함하여 운동을 즐기던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대운동장이 사라진 이후 대학본부가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모르쇠로 방관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대학본부는 대안으
중대신문 제1862호 1면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기사로 시작되었다. 학내 구성원을 대표하는 제58대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되었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필자의 대학 재학 시절과 다르게 최근에 보이는 학내 구성원들의 총학생회에 대한 낮은 관심은 여러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선거가 무산된 이유는 이미 학내에 있는
인도에 ‘카스트 제도’가 존재한다면 21세기 대한민국에는 ‘수저계급론’이 존재한다. 수저계급론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금수저 > 은수저 > 동수저 > 흙수저 순으로 자녀의 계급을 나누는 것이다. 이는 ‘금수저, 혹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는 서양의 관용어에서 유래되어 현재 한국의 계
얼마 전 진행된 제37대 대학원 총학생회 선거에서 필자는 대학원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필자가 선거에 직접적인 후보자였기에 중대신문을 더욱 꼼꼼히 챙겨보았다. 중대신문 제1861호는 선거 관련된 기사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중대신문을 읽고’ 꼭지의 기사 청탁에 따라 선거 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 중대신문 제1861호에 담긴 선거와 관련된
2년 전 저는 ‘한국타이어’에 입사하여 마케팅 운영 부서의 막내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막내이고요. 처음 출근했던 날은 오전 7시까지 사무실에 도착한 후로 온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보냈습니다. 오후 6시가 넘었는데도 아무도 집에 갈 준비를 하지 않는 걸 보면서 ‘회사원은 이렇게 사는구나. 햇빛 보기 어려운 사무실의
많은 학생들이 항상 궁금해 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일반적인 답변은 ‘열심히 노력해라!’이다. 노력 없는 성취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매일 10시간씩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차고 운동장을 뛴다고 해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무엇이 더 필요할까? 바로 노력의 방향이다. 무조건 열심히 하기보다 올바른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이다. 양측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선거는 점차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선본의 이의제기는 끊이질 않고 있으며 ‘함께바꿈’ 선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로부터 경고 및 주의를 받은 상태다. 그러나 이의제기 처리 과정에서 내려진 중선관위의 결정에는 아쉬움이 남는다.중선관위는 함께바꿈 선본의 부후보가 ‘의혈하다’
박 전 총장과 박 전 이사장이 엮인 본·분교 통합과정에서의 특혜 등 비리의혹에 종지부가 찍혔다. 논란으로 끝나길 바랐던 사안들은 상당 부분 유죄로 판명됐다. 그 결과 박 전 총장과 박 전 이사장은 각각 징역 3년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번 사법부의 판결로 중앙대는 두고두고 망신스러울 비리의 멍에를 쓰게 됐다. 학생들을 바른길로 지도해야 할 교육기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연쇄 테러가 발생하였다. 최소 135명이 사망했고 300명이 넘는 사람이 부상을 당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카페에 방문하거나 공연 및 운동 경기를 관람하던 민간인들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행위를 ‘소프트 타겟’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침투나 공격이 어려운
중대신문을 읽으면 중앙대와 관련된 주요 사안들과 흥미로운 정보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제1859호 중대신문은 광역화 모집과 더불어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올해 일어난 사건들의 진행 과정과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가장 흥미롭게 읽은 기사는 올 한 해 양캠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보도기획이었다. 새롭게 출마한 총학생회 후보들이 선거운
지난 10일부터 서울캠에는 평소 볼 수 없던 풍경이 펼쳐져 있다. 곳곳에 설치된 6개의 문, 흔히 학생들에게 청룡탕이라 불리는 청룡 연못 안에 떠 있는 형형색색의 공들과 마네킹, R&D센터 앞의 비디오 설치작품. 한 주 전 캠퍼스 내에 전시되어 있던 아름다운 조각품들과는 달리 바로 그 숨은 뜻을 알 수 없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경고문이 붙은 문들과 볼풀
시대의 반달리즘이 거세지는 만큼 마음 타들어 가는 사람도 많은 터라 중대신문 제1858호의 1면에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학우들의 사진이 실렸다. 그런데 건조한 가을 날씨에 타들어 가는 마음이 번졌는지 에도 썸타다 마음까지 타버린 이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썸타는 이들의 마음은 자세히 그려져 공감을 자아냈으나, 타들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