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단편 섹션 신설 2개 영화, 경쟁작 선정되기도 3월 22일~30일 진행된 ‘제22회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첨단영상대학원이 제작한 단편영화 20편이 공식 초청됐다. 김동하 감독(영화영상전공 석사 3차)의 와 손태겸 감독(영화전공 04학번)의 은 경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특별히 ‘중앙대학교 단편 섹션’이 신설됐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영화영상제작전공 교수)은 “유서 깊은 영화제에 특정 대학의 단독 섹션이 신설된 것은
지난해 한국은 3년 연속 해외 특허 출원 부문에서 세계 4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의 지표가 전년 대비 감소하거나 소폭 상승한 것과 달리 한국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요. 삼성전자·LG전자 등과 같은 한국 기업이 해외 특허 출원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던 것 역시 한 몫 했죠. 그러나 국내 기업과 달리 국내 대학의 특허 출원·등록의 성과는 그리 화려하지 못합니다. 2021년 한국은 해외 특허 건수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국내 전체 대학의 기술 이전 수입은 1000억 원대 초반에
코로나19가 저물고 대면 학사가 시작되면서 자리를 비운 학생들은 점차 제자리를 찾았다. 언젠가 돌아올 이들이 불편함 없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부서가 있다. 중앙대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박기석 서울캠 총무처장을 만나봤다. -총무처장으로 부임한 배경은. “교무처·학생처·기획처·법인사무처를 차례로 거치고 총무처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올해로 3년 차네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사에서 다시 대면 학사를 재개하는 시기에 총무처장을 맡았죠. 학내 구성원의 본격적인 대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
자과대·간호대 재선거 시행인문대는 후보자 없어 무산자과대·적십자간호대가 학생자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재선거에 나섰다. 반면 인문대는 후보자가 없어 재선거가 무산됐다. 자과대·적십자간호대는 후보자 등록이 이뤄져 재선거가 시행될 예정이다. 김휘도 자과대 부선거관리위원장(물리학과 3)은 “새내기 새로 배움터(새터)로 발전된 자과대 구성원 간의 친밀도를 활용해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학생회가 구성돼 체계적인 학생자치 사업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윤 적십자간호대 선거관리위원장(간호학과 4)은 “비상대책위원회(비
특허는 발명을 보호·장려하기 위해 일종의 법률적 권리나 능력을 부여하는 행정 행위를 말합니다. 발명한 것에 대한 이용을 도모하면서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함이죠. 그런데 특허가 기술화·산업화 될 수 없다면 그 특허는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국내 특허의 양적 성장에 대해선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질적 성장은 더욱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양과 질을 모두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대학 특허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채건우 기자 chaeluckey@cauon.net양적 성장 비해 질적 성장
할인된 가격으로 포장 가능“간식 사업에도 도입 고려 중”서울캠 총학생회(총학) ‘닿음’이 LG전자에서 출시한 대학생 맞춤 주문 서비스 ‘EA-TDA (잇다)’와 협력한다. 해당 제휴로 학교 주변 매장으로의 사전 주문과 원격 예약 및 포장이 가능하다. 잇다 도입 배경에 대해 주가은 서울캠 총학 전략정책국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은 “바쁜 일정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우들을 위해 도입했다”며 “총학 간식 사업에도 해당 어플을 통한 예약 신청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 이재혁 LG전자 인큐베이션팀 테스크리더는 “
이전부터 이어진 고질적 문제총학생회서 제재 나서기도 다빈치캠 학생들로부터 셔틀버스 줄 서기 행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지속된 건의에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청춘’은 18일부터 직접 셔틀버스 탑승 위치로 나가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무질서한 줄 서기 행태가 계속되자 다빈치캠 총학은 셔틀버스 탑승 위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시도했다. 질서유지를 담당한 이시연 다빈치캠 총학 학생복지위원장(시스템생명공학과 4)은 “인스타그램 등 여러 소통 수단을 통해 셔틀버스 대기 줄이 무질서
선(線)을 넘어 선(善)을 향해통일은 과연 한국에 이득일까, 손해일까. 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통일비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통일비용은 통일 이후 남북한이 통합된 국가로서 정상 운영되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독일 연방건설교통부의 분석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1991년부터 2003년간 1조 2800억 유로에 달하는 통일비용을 지출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느 정도 규모의 통일비용을 지출해야 할까. 통일편익에 시선을 맞추면 한국의 실정에 맞게 통일비용을 추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국내외 연구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두 차례에 걸쳐 1001마리의 소떼와 함께 판문점을 넘었다. 이 ‘소떼 방북’은 금강산 관광 사업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 1001이라는 숫자는 기존의 남북관계를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지금 소떼는 어디를 향해야 할까. 통일이라는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이 어렵다면 남북경협이라는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가족들의 일대기 남한과 북한 간의 경제협력(남북경협)은 1990년 8월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과 「남북협력기금법」이 제정됨에
“학생 수 대비 인력 부족해” 전문인력 배치 기준 마련해야 예산·재정 지원 필요교육부에 관리·감독 강화 권고도11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교육부에 대학인권센터 운영에 관한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권고사항은 ▲대학별 적정 인력기준 마련 ▲전담인력 배치 강화 ▲전문기관을 통한 지원체계 마련 ▲대학 공시정보에 인권센터 운영 현황 반영이다. 인권위, 인권센터 현황 조사 실시 「고등교육법」 제19조의3에 따라 각 대학은 인권센터를 설치 및 운영해야 한다. 인권센터는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상담·조사·시정 권고·의견 표명 ▲학내 구성원 인권
2024-1 English Clinic 시행 안내 교양대학에서 재학생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교수와의 1:1 튜터링을 진행한다. 양캠 학부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운영 기간은 3월 25일~6월 7일이다. 단 중간고사 기간인 4월 22일~4월 27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캠은 303관(법학관) 8층 영어클리닉실에서, 다빈치캠은 810관(원형관) 4층 영어클리닉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20일부터 교양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한 회당 상담시간은 30분이고 한 회
이 주의 고사성어는 ‘아전인수(我田引水)’입니다. ‘내 밭으로만 물을 끌어온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과 욕심만 채우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가리키죠. 다빈치캠 셔틀버스는 지난해 2학기 무료화 사업이 시작된 이후 급증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 본부와 총학은 승하차 위치 조정·셔틀버스 증차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죠. 그사이 무질서한 대기 줄 문제는 만성화돼 가고 있습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너도나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로에게
일상다반사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으로,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기획 ‘일상, 다 반사’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볍게 지나치는 대상 혹은 현상을 ‘다 반사’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봄을 지향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인문사회 학술번역입니다. 단지 번역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낯선 문자와 씨름했던 경험, 없으신가요? 연구자들은 학술번역의 부족이 인문사회의 저변을 축소하고 있다고 역설합니다. 세종대왕의 높은 뜻이 녹슬지 않을 방법을 사회부가 궁리해봤습니다.신지윤 기자 neoyoon@cauon.n
6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ESG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이순자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 지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교직원 대표 2인은 ‘지속 ·실천 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는 비전과 3대 전략목표인 ▲환경친화적인 녹색경영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발표했다. 중앙대의료원은 2022년 12월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위원장으로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잔반 줄이기 캠페인·의료폐기물 분리 배출 등을
바야흐로 2022년, OpenAI가 공개한 챗 GPT의 등장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로도 각종 생성형 AI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이제 인공지능 기술은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죠. 각 대학과 기관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자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생성형 AI를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과연 중앙대의 생성형 AI 활용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대학 사회와 생성형 AI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김현지 기자 local@cauon.
출판서점계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2024년 예산안이 집행되기 시작했다. 문체부의 예산 칼질에 출판·서점·도서관 모두 칼바람을 맞는 중이다. 출판 부문에선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은 매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출판사와 저자를 지원해왔으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문체부는 중소출판사를 지원하겠다며 ‘중소출판사 성장도약 지원’ 사업을 내놨으나 내용은 아직도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다. 서점업계도 마찬가지다. 문체부는 지역서점에 대한 지원 예산은 지난해 대비 증액됐다고 설명했지만, 예산안은 출판 유통 고
일상다반사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으로,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기획 ‘일상, 다 반사’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볍게 지나치는 대상 혹은 현상을 ‘다 반사’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봄을 지향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일상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 ‘네카쿠배’. 하지만 ‘네카쿠배’만이 존재하는 일상도 여전히 평화로울까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떠올리면 답을 내릴 수 있을 테죠. 편리하다는 착각 속 감춰진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그늘을 사회부가 들춰봤습니다.신지윤 기자 neoyoo
‘네카쿠배(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는 우리나라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 기업 네 곳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바탕으로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서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창조했다. 이를 두고 혹자는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일컫고, 누군가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근원이라 말한다. 현재까지 후자의 행보를 걸어왔던 네카쿠배의 불공정 행위를 짚어봤다. 네이버는 자사 우대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12년 자사의 오픈마켓 서비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출시하면서 자사에 유리하게끔 알고리즘을
학군사관(ROTC) 모집 3월 4일~ 4월 26일 학군사관(ROTC)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남녀 1·2학년 재학생으로 합격자는 9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ROTC 지원 방식이 일부 개정됐다. 기존 필기시험은 대학성적으로 대체되고 서면으로 진행됐던 인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존 3단계 면접은 AI(온라인)면접·대면면접으로 변경됐다. ROTC 주요 혜택으로는 ▲해외연수 기회 ▲국·내외 전사적지 견학 ▲경제적 혜택(단기복무장려금·자기계발비·기숙사 제공·각종 장학금) 등이 있다. 지원문의는 서울캠의 경우 02-
얼마 전 남프랑스의 작은 도시 세트(Sete)에 다녀왔다. 우리나라라면 고급빌라나 5성급 호텔이 있을 법한 전망 좋은 언덕 위에 묘지가 있다. 이름은 ‘해변의 묘지’. 해변은 죽음보다는 휴가, 젊음, 열정에 어울리는 곳이다. 피카소는 여인들이 해변에서 춤을 추는 그림을 많이 그렸다. 마티스는 니스 해변 창밖 풍경을 즐겨 화폭에 담았다. 라울 뒤피가 그린 해변은 눈이 시리게 푸른색의 향연이다. 세트에서 태어난 시인 폴 발레리(1871 -1945)는 어린 시절 가파른 언덕에 자주 올랐다. 묘지에서 하늘과 바다를 마주하고 서면 역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