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된 가격으로 포장 가능
“간식 사업에도 도입 고려 중”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닿음’이 LG전자에서 출시한 대학생 맞춤 주문 서비스 ‘EA-TDA (잇다)’와 협력한다. 해당 제휴로 학교 주변 매장으로의 사전 주문과 원격 예약 및 포장이 가능하다.

  잇다 도입 배경에 대해 주가은 서울캠 총학 전략정책국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은 “바쁜 일정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우들을 위해 도입했다”며 “총학 간식 사업에도 해당 어플을 통한 예약 신청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 이재혁 LG전자 인큐베이션팀 테스크리더는 “공동 픽업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팀 구매’가 해당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향후 대학가 이외의 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잇다에 입점한 점주들은 기대감을 표했다. ‘커스텀요거트 중앙대 본점’을 운영하는 김지현씨(30)는 “팀 구매 시 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규 고객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며 “입점 매장에 해당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 포스터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컵넛 중앙대점’을 운영하는 김지민씨(30)는 “잇다가 매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추후 도입 예정인 쿠폰 제도가 빠르게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 도입에 학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안유나 학생(에너지시스템공학부 4)은 “점심시간에 대기 줄이 긴 특정 가게들에 도입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연 학생(글로벌금융전공 1)은 “가게들의 회전율이 높아질 것 같아 기대된다”며 “잇다 어플을 통해 매장별 잔여석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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