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고사성어는 ‘아전인수(我田引水)’입니다. ‘내 밭으로만 물을 끌어온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과 욕심만 채우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가리키죠. 

  다빈치캠 셔틀버스는 지난해 2학기 무료화 사업이 시작된 이후 급증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 본부와 총학은 승하차 위치 조정·셔틀버스 증차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죠. 

  그사이 무질서한 대기 줄 문제는 만성화돼 가고 있습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너도나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로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고질적인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긴 시간 불쾌하게 대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먼저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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